그냥...별거 아닌것같지만...
한번 여쭈어볼려구여...
시아버지, 시어머니께서 여러분들 부르실때 어떻게 부르시나요?
전 시아버지 모시고사는데여..
신혼땐 애기야~하셨죠....새루 들어왔으니...
근데 문제는 아가를 낳고보니 이제 더이상
애기야~하고 부르실수없는거죠..
그러니까 이제 애기엄마라고 부르시더라구여...
애아빠한텐.....애기엄마 있냐?
남들한텐......애기엄마가 머 하더라...그런식으로..
근데 전 듣기가 거북한거있죠...
남들한테 말할때 애기엄마하면 왠지 옆집아줌마 지칭하는것같고
구래두 가족인데 "우리며느리가...." 말씀하시는게 맞지않나요?
며칠전에두 남편이랑 아가랑 나가면서 남편이 아버님한테
저희 볼일보고올께요...하는데
아버님이 저두 같이 나가는거냐구 남편한테
물어보시는데 갑자기 호칭이 생각이 안나셨나봐여..
한참 저기,,저기...버벅대시다가 니집사람도 같이 나가냐?
하시더라구여...
그순간 얼마나 기분이 상하던지..
그냥 에미라 하시면 될껄....애낳은지 3년이 넘었건만
며느리 호칭두 제대루 안불러주시고..
그래서 남편한테 아버님한테 에미라 부르시라고 가르쳐드리라
했지만 타이밍이 안맞네여..
제가 넘 예민한건지 모르겠지만 저보고 애기엄마야~하는거
넘 듣기 싫어여....그냥 아무 애기엄마 부르는것같아서...
같은집에 사는 한가족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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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칭에 관하여...
며느리 조회수 : 497
작성일 : 2006-01-23 17:50:15
IP : 222.118.xxx.17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이름...
'06.1.23 6:12 PM (203.130.xxx.5)우리집은 무조건 이름 불러 주십니다...
며느리도 딸이라고...^^
나이들면서 어른들한테는 이름도 없이 누구엄마.누구아내 모 이렇게 살겠구나 싶었는데...
우리시부모님들 너무 고맙죠...
근데 속상해 하시는데 저 넘 주책였죠...
누구 엄마라고 호칭하시는 시부모님께 이름불러달라 하기는 그렇고
에미라고 불러 달라 하세요...^^
우리시부모님들도 가끔 이름 부르셨다가 아가라고도 부르셨다가 에미라고도 하시는데
꽤 정감가더라구요...
남편분과 잘 얘기해보시구요...이쁘게 불러달라 하세요...2. 며느리
'06.1.23 6:15 PM (222.118.xxx.179)누구엄마라는게 아니고 말그대로 그냥 애기엄마...그렇게
부르신답니다...
옆집아줌마 부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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