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둘 데리고 이혼하려고 하는 이가 있습니다,
남자는 겉보긴 멀쩡하지만 금전 적인 능력이 너무도 없고, 처가 식구들
통장잔고 꿰고 있으며 뭐든 뻥튀기가 전문이고,
암튼 여러 이유로 못살겠다고 합니다,
취학전 아이둘 데리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 걱정이 앞설만도 한데
지금까지의 맘고생보다는 못할꺼란 생각을 한답니다,
결혼하면서 가져간 돈은 모두 다 썼고 지금은 방도 한칸 없어
남편의 여동생 집에 얹혀 살고 있고..........
이젠 도저히 안되겠다고 하네요.
이대로 이혼하면 그냥 옷가지와 몸만 빠져 나와야 한다는 군요.
아이도 남편에게 맡기면 분명 제대로 키우지 못할거 같아 데리고 나오겠다고 하구요.
다만 남편이 아이 안주겠다고 할까봐 걱정하고 있구요.
제가 하는 걱정은 어떻게 살아야 할지..........
집이야 친정에서 살면 된다지만, 뭘해서 먹고 살아야 할까요?
혹시 이혼녀들을 위한 어떤 곳이 있는지요, 위로 해주고 도와주고 싶은데 방법이 없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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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하겠다는데.
속터져. 조회수 : 2,110
작성일 : 2006-01-23 17:47:40
IP : 210.217.xxx.7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모자원
'06.1.23 5:58 PM (210.103.xxx.39)사회복지시설인 모자원이라고 있거든요.. 그곳에서 아이들과 지낼수 있도록 방을 줍니다.
얼마정도 생활비도 주고요... 일자리나 아이들도 돌봐주고...
구청 사회복지과로 문의하심 될꺼예요2. ---
'06.1.23 6:07 PM (211.178.xxx.141)복지과 문의 뿐 아니라 변호사 상담도 꼭 해 보세요.
3. 속터져,
'06.1.23 7:36 PM (218.147.xxx.115)감사합니다, 변호사 상담 알고 있지요.
하지만 정말 아무것도 없어요, 마이너스 인생이죠.
여자 통장으로 이천만원이나 빼써서 신용불량자가 되어 있어요,
물론 남편은 억대 빚이 있고.
그런데 와이프 모르게 와이프 통장에서 대출받은건 구제 방법이 없을까요?
모두 인터넷으로 한거 같아요.4. ***
'06.1.24 1:07 AM (24.42.xxx.195)모자원의 경우 기초생활수급권자에 한해서만 입소가 가능합니다. 따라서, 이 경우에도 해당이 되지 않을수도 있을겁니다. 우선은 이혼을 하시고, 수급권을 받을 수 있도록 미리 알아보세요.
그 방법이 지금 제일 좋겠어요. 모자원의 경우, 2년까지도 아이들 데리고 살면서 직장에 다닐수도 있습니다. 용기를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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