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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때문에 속상해요
얼마전 선을봤는데..남자가 정말 똑똑하고..그만한 사람 없다 싶더라구요
물론 집도 부자거나 그러면 좋겠지만 ..뭐 그런것까지 바라나요
똑똑하고 착한듯 하고 종교도 같고..
부담이 있다면 아버님이 돌아가셨고 외아들이라고 하는데...
그거야 뭐...그런것까지 이리재고 저리재고 어떻게 하나요
나이가 있으니 한쪽부모님 안계신집도 많구요
그런에 이놈의 기집애가 --
얼마전 조금 안좋았었나봐요
별일은 아니었는데 어떻게 하다보니 일주일정도 연락을 끊고
뭐..그러했었다는데...
어제 겨우 만나서 얘기를 하는데
관두자고 하고 나왔다네요
남.녀문제야 본인들만 안다지만
결혼얘기도 나왔던 상황에서..어쩜 이놈의 기집애 이렇게 가볍게 그럴 수 있는지 모르겠어요
동생말을 들어보면
남자가 너무 속이좁고 꽉 막혔다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면
제동생또한 그 남자를 배려하지 못했던듯 해요
화가났으면..화가난것을 남자가 들추지 않고 싶어하면 그걸
그냥 넘겨줘야하는데 지가 뭐라고 ..그걸 왜 꼭 꼬집냐는 거죠
한번쯤 넘어가줘도 되는건데 말이에요
자존심 쎄고 착한 남자였는데
상처받은듯해서
저랑 엄마랑 어찌나 가슴이 아프던지요
반대로 제동생이 먼저 그런말 들었으면 그또한 화가날일이었지만...
아휴..하루종일 회사에서
아무리 제 동생이지만 어쩜 그렇게도 철딱서니가 없고
속아지가 그모냥인지...남 배려하고 착한줄만 알았는데 것도 아니었어요
진짜 지 복을 지가 차버렸구나싶은 생각이 들기도 해서 너무 화가나네요
다른 얘기지만
그 남자분과 만나서 몇번 안좋았는데
그게 다 제동생 친구와 엮였어요
참 우습게도 그 친구가 제동생이 남자 만나는걸 알고 그렇게 샘을 내고
소개시켜달라고 하고 자기 만날때 그남자 전화라도 받으면 혼자 집으로 가버리고 그러더니
마지막 싸운날도 이 아이가 자기 우울하니까 오늘 꼭 만나서 술사줘야한다
아님 절교한다 이래서 만나다가 어찌해서 꼬여서 그렇게 되었네요
그런에 참 사람 마음이 안좋은쪽으로 생각되다보니
이 아이가 또..요즘 그렇게 잘해요
저한테 전화걸어서 **가 너무 힘든듯 하다
어제 그 오빠 만났는데 어쨌냐 ..어쩌구 슬쩍떠보고
**가 나이가 드니 고민이 많아 어쩌구 하는데
동생이 제일 문제겠지만
이 아이또한 앞에 있음 속마음은 머리끄댕이 잡을까..이런생각까지 듭니다..
증말...동생때문에 너무 속상하고 성질나 죽겠어요
주식도 빠지고
이넘의 기집애도 ..이러하고
속으로 미친기집애..바보 ...증말 별소리 다하고 있습니다.
그 착하고 공부만 한 곱게자란 청년
상처 받아서..정말 가슴아프고 그러네요..에휴...
그리고 제 동생이 놓친 그 남자를 알아볼 그 여자..참..복 많다 싶어 또 괜히 화나기도 하구요
아무리 생각해도
제 동생이지만..멍청한 기집애여요 --
죄송합니다.
너무 흥분해서 이렇게 막말을 해대네요..쩌ㅃ..
1. 음.........
'06.1.23 3:33 PM (61.66.xxx.98)누구보다도 동생분이 제일 속상할 겁니다.
친구랑 엮였다면 남자분도 우유부단한 사람같고....
너무 화내지 마세요.
아무래도 동생분이 님보다는 그 남자분을 더 잘 파악하고 있을거라는 예감이...
구질구질해서 말하지 않은 부분이 있을거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2. 근데요
'06.1.23 3:34 PM (218.236.xxx.45)결혼 앞둔 동생인네 이놈의 기집애...좀 심하네요. 남자분이 그리 대단하신지도 모르겠구요 -_-;;
정말 남여 사이는 둘만 알잖아요. 동생이 잘못했는지 남자분이 속이 좁을 수도 있구요. 자존심세고 착하다는게 참~~ 어떤건지 모르겠어요..3. 에공..
'06.1.23 3:37 PM (211.192.xxx.241)원글인데요..친구랑 엮였다는게.. 그 이상한거 아니구요
그 동생 친구와 이 남자분과는 전혀 모르는 사이여요..이 친구가 혼자 샘내서 자꾸 남자 얼굴좀 뵈달라고 하고 동생이 이 남자분과 전화라도 하면 혼자 삐지고 집에 들어가고 그래요...
그냥 남자분과 조금 싸운날은 꼭 이 친구가 중간에 껴서
동생이 이 친구 상황봐주다가 남자한테 조금 소홀하게 되고..뭐 그런 경우였어요
남자가 만나자고 하면..이친구 때문에 조금 망설여지거나 전화도 잘 받지 못했고..
결국 아무리 생각해도 제 동생이 미련하고 멍청했어요 --4. 그냥
'06.1.23 3:40 PM (222.108.xxx.235)인연이 아니려니 해야지요. 속편하게.
안되려면 꼭 꼬이는 일이 생기던데...
아무리 좋은 사람이여도 본인이 싫으면 어쩔수가 없구.... 아무리 좋은 사람이여도 나랑 안 맞으면 어쩔수가 없구... 좋은 사람도 살아 봐야 알구...5. 아니
'06.1.23 3:40 PM (61.74.xxx.55)팔이 안으로 굽는다는 말 이런 경우엔 적용안되나요?
전 잘 이해를 못하겠네요.
왜 언니분이 헤어진 동생보다 더 속상해 하시는데다가 여동생을 탓하시는지??
글로 표현못할 속사정이 더 있나 싶네요.
그리고 남자 속좁다는 건 정말정말 큰 단점인데요.
이렇게 글로 쓰신거 여동생한테는 티안내셔야 할 것 같아요.
듣는 당사자는 굉장히 서운하고 언니한테 배신감까지 느껴질수 있거든요.
제가 결혼전에 선본 판사랑 도저히 더이상 못만나겠다고 집에다 말하자(너무너무 돈을 밝히는데다가
계산적이었어요)저한테 십원짜리 욕까지 하면서 흥분하시던 엄마아버지가 생각나네요.
정말 다른남자랑 결혼해서 애가 둘있는 지금까지 그때의 서운함은 지워지지 않아요..
그판사요? 저랑 헤어지고 6개월도 안되어 다른 여자분이랑 결혼했다더군요.
원래 그바닥이 그래요..그러니 그 순진한(?) 남자분 걱정보다는 여동생분 걱정을
먼저 하심이..6. 음.........
'06.1.23 3:41 PM (61.66.xxx.98)제가 오해를 했군요.
인연이 아닌가 보다 하세요.7. 사실
'06.1.23 4:01 PM (61.77.xxx.219)나이가 어릴땐 사람 보는 눈이 없는 면도 있어요.
할수 없지요.8. 실비
'06.1.23 4:13 PM (222.109.xxx.53)그래요, 어릴땐 사람 보는 눈이 없죠... 어쩌겠어요...
동생이라서 좋은 곳에 결혼하셨으면 하는 마음은 이해되지만, 사람 인연이라는것이 사람 인력으로 되지 않는것으로...
앞으로 좋은 인연있을 겁니다. 기다려보세요.
실비.9. 네..
'06.1.23 4:28 PM (211.192.xxx.241)감사합니다.
사실 저도 정말 어릴적 그때의 후회가 남는지라 동생일이 너무 안타까운데..
그냥 인연이 아니려니 생각해야죠..
그래도..속상한건 속상하네요..
당연 팔은 안으로 굽죠..그런데 오죽하면 팔이 안으로 굽지 않겠어요
제동생 ..지가 얼마나 미련한짓 한지 몰라요
오늘은 좀 생각이 바뀌었으려나...
어쨌든..그냥 인연이 아니려니 생각해야죠...
더 좋은사람 만나길 기도해야 하는데...10. 근데요
'06.1.24 12:23 AM (204.193.xxx.8)별 것도 아닌 것 같고 둘이 안맞다고 자주 싸우면 결혼해서도 그렇지 않을까요?
특히 언니분은 동생이 배려를 못해서 그런것 같다고 하시고 동생분은 그 남자분이 속이 좁다고 하시고
그럼 안맞는 거에요. (언니분이 그 사람 자존심이 쎄다고 하셨는데 솔직히 전 그게 걸리네요.)
인연이 아닌가 보다 하세요.11. 허...
'06.1.24 6:50 AM (211.195.xxx.90)그 동생 친구분이란 사람... 집착이 심한 사람인거 같네요. 저도 그런 친구와 사귀어 본 적 있는데... 정말 끝이 안좋았어요.. 얼렁 끝내는 편이... 다른 남자 사귀어도 그런 식으로 훼방 놓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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