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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1월 급여봉투가 4개

부러워 조회수 : 2,552
작성일 : 2006-01-19 17:29:37
daum에 갔더니 대문짝만하게 떠있는 기사네요.
시집식구들 또 갈구기 시작하겠군요.
미쳐요~ 정말~

분명히 써있잖아요. <수혜자들은 실적이 좋은 소수에 한정돼 있다>라고.
우리 남편은 해당사항없단 말입니다. 부럽다는 말 듣기싫어죽겠어요. 정말.


삼성 1월 급여봉투가 4개

삼성전자의 김모부장은 1월 한달동안 네 번의 급여 봉투를 받는 다.

인사고과에서 A등급을 받은 그는 이달 초 지급받은 600여만원의 생산성 격려금(PI, Productivity Incentive)과 21일 500여만원의 월급, 이달말 3500만원의 초과이익 분배금(PS, Profit Sharing), 400여만원의 명절 보너스 등 모두 5000여만원의 몫돈을 손에 쥐게 되는 것이다.

한달동안 웬만한 대기업 중견사원의 연봉에 해당하는 액수를 받 게 되는 셈이다.

삼성그룹의 ‘열심히 일한 당신’들에게 1월달은 가장 마음이 뿌듯한 달이다. 김 부장의 경우처럼 월급 이외에 PI와 PS, 설이 끼어있을 때는 명절 보너스까지 두둑한 급여봉투를 챙긴다. 삼성그룹은 매년 1월과 7월 초 두 차례에 걸쳐 PI를 지급하고 있다. 가장 높은 A등급을 받으면 월급(기본급 기준)의 최고 150%까지 특

별 보너스를 받는다.

PI와 함께 삼성그룹의 성과보상 시스템을 대표하는 제도인 PS는 연초에 잡았던 이익 목표치 초과 달성분의 20%를 임직원들에게 나눠주는 제도. 1년 단위로 실적평가가 이뤄지며 지급 한도는 연봉의 50%까지다.

물론 평가가 나쁜 계열사는 한푼도 받지 못할 수도 있으며, 같은 계열사 소속이라 하더라도 사업부 및 개인별 성과에 따라 지급 규모가 다르다.

삼성그룹 관계자는“수혜자들은 실적이 좋은 소수에 한정돼 있다”며 “특히 35% 안팎의 세금을 공제하고 나면 외부에 알려진 것처럼 모든 직원들이 목돈을 손에 쥐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올해의 경우 실적이 좋은 반도체와 휴대전화, LCD부문이 높은 수준의 PS가 예상된다. 디지털 미디어, 생활가전 부문도 해외부문 에서는 선전하고 있어 일정 수준의 PS가 지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P : 211.204.xxx.20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나더 있어요
    '06.1.19 5:31 PM (221.147.xxx.56)

    연말정산 환급금도 나온답니다.
    저희 남편은 금액이 다 쬐끔쬐끔 씩이네요.. 부장이면 저정도 나오는군요^^;;

    그리고 담달쯤에 연월차비.. 그리고 땡~

  • 2. 미쵸미쵸
    '06.1.19 5:34 PM (210.102.xxx.9)

    우리 남편은 전자도 아니고 SD*거든요,
    그래도 사람들은 전자랑 동급으로 본답니다.
    이번에 PS도 없다고 했는데
    다른 사람들은 저 신문만 보고 말하겠죠.
    일일이 대응하는 것도 구차하고 귀찮습니다.
    월급 200만원이 다인데도 믿질 않아요.
    (매월의 초과근무수당이야 20만원 정도 이건 저한테 가져다 주지도 않거든요.)

    게다가
    부장이랑 일개 대리랑은 하늘과 땅차이인데...

  • 3. 그러게요
    '06.1.19 5:43 PM (210.118.xxx.2)

    소수 일부분일뿐인데...으윽...도대체 삼성에서 일부러 이리 알리는건지..
    기자들이 알리는건지 모르겠지만, 삼성이면 모두 그러는줄아는 주변사람들때문에 미치겠어요.
    무조건 한턱 쏴야하고..--;

  • 4. 궁금한데요..
    '06.1.19 5:56 PM (211.178.xxx.36)

    부장이면...입사 몇년차정도 되나요?? 연령대도 40대???
    암튼....부럽긴하네요..

  • 5. 윽...
    '06.1.19 6:30 PM (218.237.xxx.87)

    남편이 연봉 5천의 삼성 과장인데, 월 급여가 250 조금 넘는다고 하면 아무도 안믿습니다...ㅡㅡ;;;;

  • 6. -.-
    '06.1.19 6:46 PM (218.144.xxx.13)

    저희신랑도 연봉 6천넘는데 기본급은 280정도 됩니다. 딱사는데 적당한 만큼 버는데.. 넘들은 부럽다고.. 에휵~

  • 7. 윗분
    '06.1.19 6:51 PM (221.140.xxx.181)

    두분말씀에 100프로 공감...-_- 정말 어디가서 챙피해서 기본급 말도 못해요..저런 기사나니 돈 많이 버는줄 아는데..정말 쥐꼬리..(제가 공무원인데 저랑 비슷합니다..) 게다가 몇살까지나 다닐수 있을런지..쩝

  • 8. 대기업다 그렇지
    '06.1.19 7:06 PM (211.218.xxx.67)

    수출을 많이 하는 삼성은 전략상 인센티브를 좀 뻥튀겨 공개하는거 같구요. 같은 대기업 S그룹은 내수위주라 그런지 인센티브 나와도 쉬쉬~ 우리도 1월에는 쫌 받는데 아무도 몰라요 ^^
    저희도 5년차 과장인데 월급 세금떼면 딱 300만원이라는..
    아무도 안 믿어요.
    그치만 그래도 자금사정이 좋은게 대기업이라구 명절 상여금이라도 주는게 감사하지요.

  • 9. ??
    '06.1.19 7:11 PM (58.140.xxx.126)

    울 남편 연봉 3500정도 되는데..250가져오는데..
    연봉6천이 280이라구요?
    상여금 포함 연봉 말씀하는 거겠죠?

  • 10. 뭔가달라요
    '06.1.19 7:16 PM (59.10.xxx.62)

    연봉은 1억인데 월급은 360만원... 같은 S전자 부장급인데 왜 이리 차이가 날까. 위 기사는 아마 최고의 대우를 받는 조건을 예로 든 것 같네요.

  • 11. 우울
    '06.1.19 8:38 PM (222.239.xxx.51)

    이런 기사 정말 우울하게 만드네요.
    S전자 정말 사람 많이 부려 먹습니다. 새벽부터 새벽까지.

    그리고 저렇게 많이 받는사람 몇이나 되는지 모르겠어요.
    분명 우리 남편만 적게 받는건 아닌데....
    시댁에서 또 뭐라 하실지 모르겠네요.
    당신 아들이 세상에서 젤 잘 나가는줄 아는데 그렇지 않다고 하면
    며느리가 엄살핀다고 할거예요.
    사람 기운빠지게 하는 이런 이상한 기사 정말 특정인에 해당하는겁니다.
    그런 특정인은 몇천명중에 한둘 입니다.

    연초부터 사람 기운빠지게 합니다

  • 12. 싫어여
    '06.1.19 8:43 PM (222.232.xxx.225)

    저도 이런 기사 넘 싫어여
    억울하고..
    남들은.. 많이 벌니까 쫌 더 내라고.. 압력주고.. 돈 좀 쓰라고 하고..
    월급 명세서 보여줘야 하는건지..
    깝깝합니다. ..ㅠ.ㅠ
    증말 너무 싫습니다. 저런 기사..

  • 13. 이런말
    '06.1.19 8:48 PM (218.55.xxx.139)

    신랑이 삼성 다니는 내 친구왈
    "삼성에는 삼성 전자와 삼성 후자가 있단다!!!"

  • 14. 변리사도..
    '06.1.19 9:28 PM (61.39.xxx.202)

    마찬가지랍니다.
    특허법률사무소가 워낙에 작아서 성과급지급 수준이 얼마나 소소한지..
    월급도 생각보다 훨씬 적구요...
    사람들을 도대체 얼마나 벌어서 집사는지 궁금하네요.

  • 15. 언론
    '06.1.20 12:58 AM (59.12.xxx.87)

    에서 이런기사 안흘렸으면 좋겠어요.
    하다못해 강원도 시골갔더니 모공고학생들이 삼성전자에 취직했다고 마치 무슨 사시
    학격이라도 한것처럼 플래카드 해널은거 보고 얼마나 웃었던지..
    삼성언론 플레이 정말 끝내준다니까요.

    연말 연시에 항상 이런식으로 뛰워
    대학생들에게 최고의 작장으로 이미지 심어놓고
    노동조합 없는 부정적인이미지에서 탈피할라고 엄청 애쓰죠.
    울동네 삼성 단지 입니다.
    전자부터 전기 ..
    하청업체까지도 다있죠.

    일일히 그들 만나 얘기해보면 다들 한때 잘받아도 일찍 재테크에 성공해서
    한 밑천 잡고 사십대에 잘려도 그나마 최고의 성공이라죠.
    의의 부장님도 아마 종말이 다가와
    많이 받아도 슬플겁니다.
    이사로 승진하지 못하면 나가야 되니까요.
    그렇게 받을수 있을때 받는게 차라리 슬픈 기억일 겁니다.
    퇴직하고 연말 연시만 되면 한때 잘받던 때가 얼마나 그립겠어요.
    그게 슬픈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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