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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속이 상합니다.

노노 조회수 : 1,677
작성일 : 2006-01-16 15:36:12
저는 나이를 말하기도 싫은 혼기 놓친 노쳐녀이고 프리랜서 일을 하고 있죠.

어제 선이 들어왔는데 남자는 나보다 7살 많은 장남에 무슨 작은 회사를 다니는지,
운영하는지 한다더군요.나도 나이가 많지만 저보다 7살 많은 사람하고는 만나기가 싫네요.

게다가 오늘 그 남자 어머니란 분이 저희 집에 전화까지 걸어서 상대남이
오늘 안으로  만나보고 싶다고 했다고 전화번호까지 알려주더라구요.

엄마와 상의하고 연락드리겠다는 말을 하고 전화를 끊었는데 뭐가 그리 급해서
여기까지 전화를 하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중매장이 선에서 해결할 문제 아닌가요?

엄마는 경제력도 있는 숯총각(?)이라고 무조건 나가서 만나라는 거에요.  

남자 나이보다 여자나이가 더 문제된다는 둥 안정적인 직장을 가진 것도 아닌데
어떻게 할꺼냐는 둥 매번 선자리 들어와서 타박하면 하는 잔소리들을 들었어요.

정말 이럴 때는 살기가 싫습니다.
IP : 211.235.xxx.1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sun
    '06.1.16 3:45 PM (211.220.xxx.93)

    남자쪽 어머니로부터 전화받으면...부담이 장난 이니겠어요..ㅠㅠ

  • 2. ..
    '06.1.16 3:45 PM (211.178.xxx.146)

    단지 7살이라는 겉나이 차이만 가지고 싫다좋다를 따질 필요 없을거 같아요.
    일단 만나보세요.
    겉나이는 7살 차이라도 정신적 나이차가 없을수도 있잖아요?
    저는 남편과 2살 차이인데 어떨때는 한 5살 오빠 같기도 하지만 떄때로 연하남과 사는거 같아요.
    20살 아가씨에게 27살 남자는 아저씨지만
    35세 늦처녀에게 42세 남자는 안정된 동반자일 수도 있어요.
    그리고 살다보면 7세 나이차는 큰 차이가 아니랍니다.

  • 3. 증말
    '06.1.16 3:47 PM (61.72.xxx.45)

    이상하게도 남자는 경제력이 있으면 나이가 많아도 흠을 안잡는데..
    여잔 능력이 있어도 나이가 있으면 좀 사람들 입에 오르내릴때
    흠이 되더라고요. 그냥 일종의 흘러가는 말이라 생각하시고
    곤두세우시지 마셔요..^^

    내 생각이 중요한거죠 뭐~
    그쪽도 뭐 회사를 운영한다지만 사업이란게 알 수 없는 거잖아요?
    게다가 장남이라는데...ㅋㅋㅋ
    그쪽도 뭐 내세우기만 하긴 좀 그런 조건이죠 뭐..^^

    그넘의 결혼 적령기가 뭔지 나는 괜찬은데 다른 사람들 말때문에
    참 사람 심기가 많이 드러버져요..^^
    그냥 편히 만나 보세요.
    기분 전환 한다 생각하시고...님께서 7살이나 어리시다고하니
    그쪽에서 잡고 싶은 마음에 마음이 급해져서 그랬나 봅니다...^^

  • 4. ..
    '06.1.16 4:18 PM (221.157.xxx.17)

    넘 속상해 하지마세요...오죽 그 남자분 어머니도 답답하셨음(아들이 노총각으로 있는것에..) 직접 전화까지 하셨겠어요..하루라도 빨리 만나게 하고싶은 마음에서일꺼에요.
    부모마음에 노총각으로 늙어죽을까봐 마음 급할껍니다...그냥 그렇게 이해하세요...

  • 5. ^^
    '06.1.16 5:04 PM (221.164.xxx.115)

    속상하겠지만 이해하시길~부모님들은 앉으나 서나 결혼 안한 자식 생각 뿐이랍니다.울 여동생 외국서 공부하느라 적당한 시기 넘기고 그럭 저럭 세월 보내다보니 나이가 ~?..아버지는 돌아가시면서 ..시집 못보내고 가는게 한이다-라고 하셔서 울 여동생 가슴 찢어놓으시고 엄마는 자나깨나 잔소리쟁이로..나이가 있다고 아무나붙잡고 가야하냐고..항변을-그러다 좋은 분 만나 40살에 결혼을~잘 살고 있죠.가끔 싱글이 그립다믄서 ^^ 만나다보면 마음이 끌리는 분이 있을거고..넘 부담갖지마세요.주위에 결혼 안한 남,여 너무 많아요.

  • 6. 일단..
    '06.1.16 7:49 PM (210.95.xxx.198)

    만나보시지요..
    만나서 아니면 더이상 안만나면 되죠
    상대방 부모님도 어지간히 급하셨나봐요.전화를 직접 하시고..
    자식걱정에 애타는 어머니 마음을 이해해주세요
    기대안하고 나갔던 자리가 의외로 괜찮을 수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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