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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만 둘인데요..그래서..딸을 낳고 싶거든요..그런데..

음. 조회수 : 1,059
작성일 : 2006-01-16 10:05:15
올해 7살, 5살 아들만 둘 입니다.
전 예전부터 딸을 꼭 낳고 싶어서 큰아이 8살 되면 임신하리라 생각했답니다.
근데 남편이 세째 생각이 없답니다.
원래 둘째도 원치 않았는데 제가 막 우겨서 낳았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이뻐 죽습니다.
근데 둘째아이 7개월쯤..
한참 관계(?)(^.^;)를 하고 있는데
모유를 먹였거든요.그래서 생리를 안했죠..
생리 안하니 임신 안되지? 그러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아니야..모유먹어도 배란은 된데..그래서 더 위험해..했지요.
그랬더니 이 남자 그럼 임신되면 병원가자...그러더군요.
그래서 제가 이 관계도중 밀치며 저리가..어떻게 아이를 지우냐..했지요..(생기지도 않았건만..)
그러면서 난 절대 수술 못하고, 피임도 안할 거도, 아이 생기면 무조건 낳을거야..했답니다.
아이 싫으면 당신이 알아서 하라고..대신 콘돔 싫다고요..

그랬떠니 두달정도 지난후 정관수술을했지요.
(수술할때 병원에서 정말 좋은 남편이다..하고 띄어줬어요..남자가 수술하는 경우가 별로 없다면서..)
근데 그때는 그 수술이 풀때 돈이 많이 든다는걸 몰랐어요.
전 큰아이가 8살 되면 세째를 가질거라 그때 당시 큰아이가 3살이였거든요.
나중에 풀어야지 했는데...
지금 제가 다시 세째 낳자고 조르고 잇답니다.
간혹, 제가 관계를 갖기 싫어하면 어, 세째 갖기 싫지? 그럽니다.(정관수술 풀지도 않았는데..)
어제도 9시뉴스에서 저출산 대책에 대해서 방송하니
바로 채널 돌리네요. 제가 보면 또 세째 타령 할까봐요.
저 정말 세째 낳고싶은데 이 남자 마음을 돌릴 만한 방법이 없나요?

IP : 220.87.xxx.23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횡설수설
    '06.1.16 10:13 AM (210.95.xxx.230)

    우울해하던 참입니다

    제가 아들 둘인데요....아침에 신문보니..딸이 재산이다가 80% 넘었느니....처가살이하는 시대라느니..
    이런 기사가 있더군요

    물론 내 인생..내가 최선을 다해 살아갈거고...행복은 가까운데에 있다는거 항상 잊지 않으려고 노력할거지만,,,어찌하여든지 우울한 오늘 입니다

    이런 날엔.,...저도 셋째 생각이 나긴 하는데.....그럴려면...경제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너무 많은 노력과 힘듬이 동반되야하잖아요
    노후 준비가 탄탄해야..아이들과의 관계도 그만큼 탄탄한 만큼 더 수월할 수 도 있을거 같고......

    하여튼 심란해서 횡설수설해봅니다..

  • 2. .
    '06.1.16 11:04 AM (220.124.xxx.103)

    헉..저랑 반대시네요
    저희 남편은 둘째 낳자고 난린데...정관수술 하라해도 절대 안한다 하고..애기 낳자고글고
    ㅡㅡ:
    저는 딸만 하나에요 인제 14개월 이구요
    어제 저도 뉴스 봤는데 성비 불균형이 심각하대요
    남자애는 12명 줄어든거에 비해 여자는 2백명 넘게 줄었네 어쨌네..하든데...
    아웅...참 ...애기 문제에 관해 부부가 뜻 안맞으면 답답하죠..근데 왜 남편분은 애기 낳기가 싫대요??
    본인이 임신 하는것도 아니고...본인이 아파가며 애 낳는것도 아닌데...ㅡㅡ::

  • 3. ..
    '06.1.16 11:10 AM (211.204.xxx.52)

    정관복원술은 정관수술한 시간이 오래 되었을수록 성공률이 낮아요.
    지금 4년 되셨네요.
    남편분이 마음을 바꾸시면 하루가 급하게 얼른 가셔야 합니다.
    아이 셋은 부의 상징이라는데 부럽네요.
    저는 고딩, 대딩 아이 둘 가지고도 입히느라, 가르치느라 헐떡대는데요.
    (지금까지 어찌 키웠나 돌아보니 눈앞이 휑합니다.)

  • 4. 원글
    '06.1.16 11:24 AM (220.87.xxx.233)

    남편은 무녀독남입니다.
    이러면 아이를 상당히 좋아할것 같잖아요. 시댁도 원하구요.
    근데 혼자 자라서 그런지 시끌벅적 하는걸 그리 좋아하진 않아요.
    그리고 아무래도 세째를 낳으면 그만큼 책임감이 더 많아지니까 그러는거 같아요.
    물론 돈도 무시 못하구요..그래서 제가 세째 낳으면 이런저런 혜택이 잇대..하구 설득중인데.
    정관수술 복원해도 성공율이 낮다니....
    우선 빨리 설득작업을 해야겠군요..

  • 5. ^^
    '06.1.16 11:32 AM (221.164.xxx.115)

    ..저요.아이 셋 맘 입니다. 오래전에 어르신들이 자기 먹을것 갖고 세상 밖엔 나온다..하셨는데..그거 꽝이여요.아들이든 딸이든~ 조부모님이 한 재산있는거 부모한테 유산으로 주신다던지..본인들 있는 재산이 많을땐 상관없는 얘기지만..이 시대,변화무쌍한 현대 세상이 그리 꿈 같은 세상이기나 한지..한 아이 대학까지- 2억2천 -얼마전에 뉴스에 났더구만요.사실 그냥 키우는게 아니라 돈이 넘 많이 들어가요.부모의 노후가 문제가 아니라 당장 애들한테 들어가는 생활비,교육..기타 그 막대한 자금은? 지금 울집은 대학생 고딩,초딩..아이고 앞날 생각하면 잠이 다 달아납니다요.낳는게 목적이 아니라 훗날 애들한테 왜 이리 뒷받침안되냐고 원망은 안듣고 살아야할텐데..그냥 있는 애들이나 잘 키우삼~하고 싶네요.

  • 6. 윗님
    '06.1.16 5:45 PM (222.234.xxx.213)

    먹을껀 갖고 태어나는게 맞는거 같아요.
    그치만.... 배울건 안 갖고 태어나더군요.

  • 7. 자~알
    '06.1.16 8:00 PM (219.253.xxx.65)

    생각해보시죠.
    저도 늦둥이 아들놈 이번에 초등학교 입학합니다.
    교육비 생각만해도 머리가 지끈지끈해요.
    키우느라고 육신이 고달픈것은 말할것도 없구요.
    대를 잇는다고 온갖 협박과 시달림을 주던 시부모는 양육비앞에서는 어디로들 가셨는지 좀 고달프네요.

  • 8. 어여쁜
    '06.1.16 8:55 PM (222.96.xxx.229)

    하하..배울 건 안 갖고 태어난다..이 시대의 정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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