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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질 문의드려요 (수술해보신분)
암것도 몰라서 어느과에 가야 하는지..
수술하면 입원기간은 어느정도인지 가격은 얼마나
하는지 아시는분 계신가요?
동네 작은병원가서 해야 할지 아니면 이대목동병원이나 고려대학병원
종합병원중에 가려고 하는데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라지만
넘 무섭기도 하네요...
임신을 앞두고 있어서 출산할때 부끄러울것 같기도 하고....
수술비용이나 후처지 좀 아시는분 알려주세요.^^
1. 대항외과
'06.1.12 7:06 PM (211.219.xxx.106)가셔야 하구요
요즘은 수술하면 바로 통원치료 가능해요.
가격은 15만원선
비교적 간단한수술이라해도 수술은 수술이니 아프죠.
수술실 들어가면 수술대에 팬티까지 다벗고 엎드리라고해요
그럼 간호사가 테이프로 항문부위를 사방으로 붙여서 벌어지게 합니다.
그다음 의사가 들어오면 마취주사기로 항문주변을 콕콕 여러방 놓습니다.
아팠지만 의사선생님이 이런저런 말을 시키면서 웃기게해서 웃으면서 아악~하면서 웃다가 또 아야~
하면서 몇방 맞았네요.
그다음 마취시간을 몇분 준뒤 작업에 들어갑니다.
안아픕니다.감각이 없으니......
그후에 회복실로 엉금엉금 걸어오면 좀 아파오기 시작합니다.
그때 간호사가 링거를 꽂아줍니다.진통제~
저는 임신때부터 좀 기미가 보이더니 출산직후
변볼때마다 피가 묻어나오고 쓰라리고 넘아파서
참다참다 갔는데 의사표현을 그대로 옮기자면
'항문은 좁은데 변가래(?)가 굵어서 내려올때 자꾸 스쳐서 그러니
수술해서 항문주변을 좀 넓혀주면 괜찮아요.'그러더군요.
그러고 회복실에서 좀누워있다가 그불편한 몸을하고도
한팔에 링거꽃은체로(3일들어가는 링거예요) 약1시간 길을 운전하고
집에왔다는거 아닙니까...
그때 모유수유중이라 약도 못먹고 마취풀리고난뒤의 그아픔을 모정으로 버텼어요.
짝짝짝~ㅋㅋㅋ
그러고 1주일뒤에 다시 방문해서 매일매일 통원하며 항문 맛사지(물)받구요
그랬답니다.
수술하러갈때 항문에 거즈로 눌러주기땜에 딱히 생리대같은건 필요없지만
츄리닝같이 좀 헐렁한걸 바지를입거나 롱치마를 입으시는게 편할겁니다.
미루지말고 꼭 수술 받으세요~
그리고 생명보험 들어놓은거 계시면 아마1종에 해당하니
수술비용 나올겁니다.
그것도 챙기시구용~2. 뜨아..
'06.1.12 7:13 PM (211.168.xxx.96)정성이 가득한 답변 감사드려요. 입원이 필요없네요.^^
쭉 읽고 나니 시원하게 알것 같아요. 감사드려요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진짜 안아프겠죠? 후들후들....3. 참!
'06.1.12 7:13 PM (211.219.xxx.106)못적은게 더있어요
수술전에 상태를 보기위에 진료실에서 항문에 내시경 관을 넣어 검사합니다.
그때도 엎드리는데 아픈상태에서 관이들어오니 아픕니다.
어쩔수없어요 참으세요
참 저는 개인병원에서 수술해서 14만몇천원이였는데
종합병원이나 큰병원은 얼마인지 모르겠네요.
만약 입원하라라면 하세요
제가 해보니 하고나서 바로는 모르겠더만 한 일주일정도 변볼때마다 쓰리고
또 통원치료를 가야해서 불편하고
게다가 가족도 챙겨야하고하니 정신적으로도 힘들더군요
그냥 나 아프네~하고 편안히 입원하는거도 좋을거 같아요.
생명이나 화재에 보험들어놓은거 있으면 혜택받으니깐요.4. 쩝....
'06.1.12 7:40 PM (58.226.xxx.51)저는 수술하고 이틀정도 입원 했는데....동네해서 그런지 아줌마 친구들이
병문안 오고...남은 창피해 죽겠는데.....더욱이 수술하신 의사분이 옛 남자친구 친한 친구라...
아! 그무안함은....모르고 갔다가 진료 받으면서 이런얘기 저런얘기 끝에....이제와서 못하겠다고
말도 못하고...그 의사 왈, " 진작 얘기 하시죠? 그럼 병원비 깍아줬을 텐데..." 전 40만원 정도 나왔어요.
퇴원하고 너무 아파서 섀벽에 우리남편 끌고 진통제 맞으러 간걸 지금생각해도 끔찍합니다. 쩝...5. 경험자
'06.1.12 8:47 PM (222.106.xxx.218)전 3일 입원했어요.
항문질환으로 유명한 병원은 송도병원과 대항병원이구요.
전 대항병원에서 수술했는데 결과도 좋았고 5년동안 재발도 전혀없고 잘했다 싶더라구요.
사람에 따라 통증이 심한 경우도 있어서 이럴땐 무통주사 처치해달라 하면되고 그럼 괜찮아져요.
출산후 치질은 대부분 심해지기때문에 임신전에 꼭 수술하시길 권합니다.6. 저도
'06.1.12 10:22 PM (211.210.xxx.59)했어요.
입원할 수 없는 상황이라 송도병원 알아보다 포기하고
신사역 근처 신종식 한의원에서 했어요.
사람들이 한의원에서?하고 놀라더군요.
따끔하게 침 한방 맞고
결찰했어요.
일주일치 한약 줘요.묽게 나오라고요.
일주일에서 열흘이면 저절로 떨어져 나가요.
집에 와서 무지하게 아팠던 기억이 나는데 그 때만 해도 한의사는 진통제를 처방해 줄 수 없어서
환자들이 고생한다고 한의사분이 미안해하셨어요.
그 후 양의랑 같이 하셔서 진통제 처방이 된다고 알고 있어요.
궁금하심 인터넷에서 신종식 한의원 쳐 보세요.
우리 조상들도 치질로 고생하셨구요
그 분들은 결찰로 치료했다더군요.
혹 하실 생각이라면 병원에서 검진 함 받으시고 확실히 치질인지 확인하고 가시던지요.
절 보고 그 한의사분
아이 낳을 때 힘드셨군요....하시데요.
치질...그 고통은 없는 분들은 모릅니다.
아이 낳고 그넘 땜에 밥도 앉아 못 먹고 엉금엉금 기어 다녔어요...7. 병원..
'06.1.12 10:45 PM (59.5.xxx.187)아무래도 송도병원이 유명하죠..송도병원 몇번 댕겨 왔네요..전 수술은 안했고....워낙 심한 사람들이 와서인지 의사가 아직은 걍 있으라네요..ㅠㅠ..한번씩 앉아서 근무할때 조금 불편하고..지금 둘쨰 임신중인데..좀 더 심해진거 같아..둘째 낳고 또 가볼려구요 ㅋㅋ..옆집 언니 신랑이 이번에 수술 했는데..이틀 입원하고 퇴원하던데요..
8. 저도 했는데..
'06.1.12 11:05 PM (220.85.xxx.252)집근처 항문병원서 했구요...
출산하구 좀더 심해져서..출산5년만에 했어요...^^;;
2박3일 입원하구...
하반신마취했구요...무통주사 맞구요...
병원비는 40만원정도 나왔어요...
무통맞으니..병원에선 살만했는데..
집에와서..화장실 갈려고 하니..넘 아펐어요..ㅠㅠ
매일매일 병원 일주일정도 가서..
수술한곳 소독하구..
약먹구 했어요...
습관문제라하더니만...
완전히 나아지지는 않는것 같아요..^^;;9. 남편이
'06.1.12 11:08 PM (200.63.xxx.58)학창시절부터 심하던 치질을 ...그냥 둬서 결혼후엔 아침마다 변기에 피를 정말 어마어마하게 쏟았어요. 치질중의 최악의 경우였지요.(암치질 숫치질 다있는) 친정엄마가 이곳저곳 알아봐주셔서 윗분들이 말씀하신 송도병원에서 수술받았어요.그때는 다들 치질은 수술해도 재발이 심해서 안하는게 낫다..뭐 이런생각들을 많이 하던 시절인데...남편의 상태가 너무 심해서 수술을 받았는데...
10년넘도록 재발없구요.열번을 생각해봐도 수술하기 넘 잘했더라구요.
요즘은 그때보다 더 의술이 발달해서 더 쉽다고해요.
울 남편은 일주일 정도 입원했었거든요.
고생하시 마시고 꼭 수술 받으시라고 권합니다10. ..
'06.1.13 10:34 AM (59.10.xxx.249)저희 엄마가 작년에 하셨는데요..
입원 2일정도 하셔야하구.. 수술비, 무통주사등 포함해서..약 25만원인가 나왔던것 같아요..
수술후 마취가 풀리면 무지아프고 그렇기때문에..
입원 2일은 하셔야 할꺼예요..
대항병원에서 하셨는데.. 그쪽에선 유명하다고 소문난 분이시라 수술은 잘됐답니다..
암튼.. 수술하고 빨리 나으세요..
병원가보니.. 젊은분들 마니오시더라구요..11. 저도^^
'06.1.13 12:16 PM (218.48.xxx.88)했어요.여자는 애 낳고서 생기는 경우가 많은것 같아요.
서울외과가 유명하다고 해서 알아보고 거기서 햇어요.사당근천가(?)로 이전하면서
대항병원으로 바뀌엇죠.윗분들 말씀하신 그 병원과 같은 곳 같아요.
수치질로 치핵제거 수술했구 전 3일 입원 했어요.
3-40 정도 들었구 알리안츠 건강보험서 100 받았어요.보험도 함 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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