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겆이를 하는데 시누가 갑자기 미워지고
시아버지가 미워지고
시동생이 미워지고 그럽니다
크게 부딪히고 살지않고있지만 마음 한구석에 자리잡은 서운하고 뭐 그런
좋지않은 감정이 갑자기 복받쳐서인지 속이 메스꺼울정도로 미워집니다
큰아들로 태어나 대접도 못받고 집안의 일꾼처럼 일만하던 애들아빠는
그저 집안의 일꾼이고 돈잘벌어 금목걸이에 몇십만원씩 턱턱 주는 딸아들말만
듣고 논밭일 해야할때는 쏙쏙 빠지고 골프에 여행다녀도 한마디 안하시는분이
큰아들 바빠서 몸이 열개라도 모자라 방방뛰며 일하는데
논일밭일 안도와줬다고 성질내는 시아버지가 싫어요
그분 돌아가셔도 눈물 한방울 안날것같습니다
돈있는 지들끼리 똘똘 뭉쳐서 집안 대소사 잡고 흔드는 시누시동생
나이가 다섯살이나 차이나도 형님아내를 형수라 부르는
님자붙이면 입이 돌아가는지
집안의 며느리는 지들*씨집안 씨받이인지
집안대소사를 지들끼리만 의논하고 며느리는 무조건 지들 해논것에만
따라오라는데 시집간 시누는 지 시집이나 챙기지
왜그리 친정일에 하나부터 열까지 간섭하고 올케들을 지 종으로 생각하는지
바쁜거 알면서 여행갈때 지애들 밥챙겨먹여라하기에 못한다고 했더니
싫은표 팍팍내며 몇달동안 말도 않는 속알딱지하고는,
애들이 나이나 적으면 몰라
고등학교 다니는 애들을 밥챙겨 먹이라니
더어린 우리애들도 스스로 밥챙겨먹고 그러는데,
그래 잘사는집 자식들은 공주왕자고
좀 못사는집 자식들은 애새끼들이드냐?
그런데 내가 오늘은 왜이리 꼬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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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
우울해요 조회수 : 468
작성일 : 2006-01-07 11:33:18
IP : 58.79.xxx.2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이그...
'06.1.7 12:40 PM (61.106.xxx.127)꼬이실만 하네요.
맘..푸세요...토닥토닥~~
다 세월이 약입니다.
세월 지나면 지들 올케가 얼마나 고마운 사람인지 다 알게 됩니다.
물론..그 세월동안 많이 힘드시겠지만요.
힘내자구요...홧팅~~!!2. 공감공감,,
'06.1.7 2:03 PM (61.254.xxx.31)친정에 가면 저두 시누이가 되지만,, 전 시누보단 시엄니 하는 행실이 미워환장하는 사람이죠,,
올해로 14년쨰 결혼 생활이건만 하나하나 적응 안되고 미운지 미쵸,,
동서아들생일은 기억하고 큰집인 우리 애들 둘은 생일도 모르고 여태 전화도 없는 노인네가
동서 아들은 생일이라고 미역국 끓여줬냐고 전화 왔다는데 얼마나 괘씸한지 일주일을 잠을 못잣어요,
뭔일있음 큰아들 불러 시키고 그노무 자주 다니는 병원도 큰아들 부르고,, 왜 자신들이 직접 안다니고 부르고 난리인지.. 아들이 둘이 더있으면서도,,이날 입때까지 큰며늘인 내생일도 모르고,,내거야 중요하지 않다고 해도 손주들은 기억해줄만도 하지 않나요? 괜시리 흥분되네.. 님 이해하고요,, 어찌것어요, 삭히는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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