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운전하기가 두려워요...

꿀맘 조회수 : 835
작성일 : 2006-01-06 11:14:03
최근에 운전면허 딴 30대에요. 근데 연수를 지금 16시간씩이나 받았는데, 하면할쑤록 겁이나고 무섭네요. 특히나 길 합류하는게요... 이제 한번만 더 받고 해보려고 하는데 운전대 잡기가 영 겁이나요. 이 두려움을 어떡하면 극복할수 있을까요? 님들도 다 그러셨나요? 경험담좀 들려주세요.
IP : 218.48.xxx.15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니맘
    '06.1.6 11:48 AM (59.5.xxx.104)

    ㅎㅎ 저도 한 3개월되었거든요. 제 생각이 나서...
    처음에 연수하시는분한테 혼자다니기 어렵겠는데..라는 말까지 들었어요.
    운전대만 잡으면 가슴이 콩닥콩닥, 긴장감이 엄습하곤 했지요. 다행히 남편이
    옆에서 많이 같이 다녔지만요.
    아무리 연수했다하더라도 당분간은 옆에 누군가가 있어야 될것같아요.
    내가 익숙해 질때까지는 경험자가 옆에서 조언을 해주고, 길도 봐주고..

    그렇게 가슴뛰던것이 어느날 싹~ 거짓말처럼 없어지더군요.(희한하네)
    그리구 남편이 없이는 혼자서는 정말 못하겠다,상상도 할 수없다 하던
    마음이 또 얼마있으니까, 혼자 가볼까? 라는 마음이 생기더군요.
    바로 그것이 조금씩 내가 자신감이 생기고 익숙해져가는 증거라고 생각해요.
    우선 동네부터..계속해서 다녀보는거에요. 교통상황이 매일 바뀌니까요.
    그러다가 자신이 붙으면 조금더 멀리, 필요한곳가보기..(마트,백화점)
    이런식 동네에서부터 계속해보다가 조금씩 반경을 늘려나가면,
    나중에는 감이 올거에요.
    저도 처음 자유로에 나갈때는 죽는것처럼 무서웠거든요.
    여자들이 속도에 약하다 하더라구요. 정말 무서웠는데, 한 5번정도
    경험을 하니, 이제는 무섭다는 생각은 안들어요.

    그리구 매일1시간이라도 운전을 하는것이 많이 는다고 하네요.
    저는 빨리잘하고 싶어서 엄청 시간투자를 많이해서 몸까지 상할정도 였어요.
    실제연습도 하시면서, 인터넷 사이트에보면 초보운전교실이나, 초보운전에
    대한 좋은사이트가 있거든요. 유익한정보를 계속보면서..온,오프라인을 같이
    병행한다고 할까요?
    어느사이트에는 실제로 차선변경을 익힐수있는 사이트도 있던데요.
    많이 해보면 당연히 늡니다. 조금,조금씩 말이에요.
    운전은 기능이라고 하잖아요. 연습한 만큼 늘거라고 생각됩니다.

    옆에서 경력이많은 조언자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전 남편한테 운전학원
    강사보다 더 많이 배웠다고 생각하거든요.






    운전은 기능이라서 많이 해볼수록 잘하는거니까요.

  • 2. 강두선
    '06.1.6 12:03 PM (211.195.xxx.148)

    운전 초기의 두려움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느끼는 것입니다.
    그것은 시간이 해결해 줄겁니다.

    먼저 집 주위의 자신이 아는 길만 반복해서 다니세요.
    그러다 자신감이 생기실때 조금씩 이동거리를 넓히시면 조금 쉽게 두려움이 극복되실겁니다.
    홧팅~~!

  • 3. 으샤으샤!
    '06.1.6 2:49 PM (222.238.xxx.104)

    리플 달려고 로긴했어요. ^^
    원글님, 첨부터 겁 안 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거예요. 특히 여자라면요.
    겁 안 난다는 사람일수록 사고낼걸요, 아마.

    겁이 나도 처음엔 같은 코스를 반복해서 다니다가
    새로운 길도 다녀보면서 차츰 자신감을 얻으면서
    그렇게 시간이 지나야만 해결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운전경력 10년이 넘어도
    아직도 겁나고 새로운 길 잘 못 가고 운전이 싫고 하지만
    저같은 사람도 멀쩡하게 차 몰고 다닙니다.
    힘내세요!!!

  • 4. 진경
    '06.1.6 2:51 PM (220.93.xxx.23)

    6년전 삼복때 전 운전면허 땄습니다...1종으로다가...
    신랑 중고차 한대 사주어서 그걸루 출퇴근 했는데...매일 아침 저녁으로 걱정이 너무많아서...
    운전하는게 넘 힘들고 눈물나고...
    저희 동네 주유서 언덕위에 있어서 신랑 한테 기름 좀 넣어달라고 해도 맨날 모른척....어찌나 야속하던지..어느날 울었지요...그랬더니 "초보는 절대 안죽는다" 그러더군요...
    아주 자주 운전을 하는게 가장 좋은것 같습니다...길을 익히는것..신호를 익히는것도 중요하고요...
    그러면 운전이 더 쉬워지더라구요...
    마트에 가는것도 주차하는것도...좋고요...주차할때는 넓은 공간 여유 있는공간에서 주차 하세요...
    안전 운전하세요..

  • 5. 화이팅~!
    '06.1.6 3:36 PM (59.187.xxx.29)

    처음엔 같은 길(눈에 익은 아주 쉬운 가까운길이요..)을 반복적으로 매일 매일 운전해 보는 것이 좋은것 같아요... 적어도 그 길에서 만큼은 한두달 지나면 자신감이 붙거든요... 그러면서 차츰... 거리를 넓혀 가시면 조금씩 느는것 같아요.... 한 번 나갈때 마다... 작은 한가지씩은 꼭 배우게 되고... 얻어지는것이 있더라구요... 그리고... 차 많지 않은 한가한 시간대에.. 지하 주차장이나.. 주차 라인 있는 곳에서 주차 연습 해 보시면 좋은것 같아요...
    운전 실력이 좀 모자라더라도...길눈이 밝으신 편이면.. 좀 수월하실텐데... 저는 매일 다니는 길도 길눈이 어두운 편이라.. 첨에 고생 했거든요... 길을 잘 익혀 두시면 좋을것 같아요...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 있나요... 자신감 갖으시고... 화이팅 이요~~~!!!

  • 6. 편리한세상
    '06.1.6 7:24 PM (211.45.xxx.198)

    전 일년 넘었는데 아직도에요.
    심지어 며칠전에 식구들이 모두 술을 마신 바람에 제가 운전을 하게되었는데
    시아버님 말씀... "가에다 차 세워라..."
    식구들 "이러다 부산가겠어요..."
    그게 한 오분정도만 가면 될 거리였거든요.
    아주 그때만 생각하면 얼굴이 욱신거릴정도로 챙피해요.

  • 7. 꿀맘
    '06.1.6 9:59 PM (211.207.xxx.156)

    용기 북돋워주신 여러분 넘 넘 감사합니다. 읽어내려가면서 눈시울이 ㅠ ㅠ 이렇게 남의일같지 않게 신경써주셔서 넘 넘 감사드려요. 덕분에 저도 용기 백뱁니다. 저만 그런게 아니었군요... 하여튼 힘내서 아는길만 먼저 다녀야겠네요. 저도 이렇게 용기를 주는 글을 쓰는 입장이 될수 있도록 노력할께요. * ^^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9905 유무선 전화기 추천좀 해주이소~~~~ 1 딸내미 2006/01/06 176
299904 (급질) 출산 병문안 갈때... 3 .. 2006/01/06 529
299903 20개월 얘기 데리고 갈만한곳좀 추천해 주세요. 1 추워서.. 2006/01/06 220
299902 무브프리하고 트리플플렉스하고 다른점이 뭔가요? 6 관절 2006/01/06 468
299901 서른 훌쩍 넘긴 남자의 조리사자격증에 대해 여쭐께요... 9 걱정... 2006/01/06 1,292
299900 영동지방(강릉 동해 삼척등) 풍습이라는데.. 제가 너무 몰라서요.. 7 모르는게 많.. 2006/01/06 585
299899 부모님 첫해외여행지 추천좀해주세요,,, 3 여행 2006/01/06 462
299898 전문영어 2 영어 2006/01/06 421
299897 운전하기가 두려워요... 7 꿀맘 2006/01/06 835
299896 82 접속하면 이상한 사이트로 연결돼요. 3 저만 그런가.. 2006/01/06 639
299895 오늘 82쿡.. 저만 이상한가요..? 13 Cello 2006/01/06 1,415
299894 펀드 고수님 좀 봐주세요 3 신영증권 2006/01/06 674
299893 다른지역에 케이크 보내려면 2 송이엄마 2006/01/06 295
299892 유과..와 ..산자 1 전통한과 2006/01/06 623
299891 센스있는 82쿡님들께 질문!!! 1 바디수트 2006/01/06 318
299890 7살 되는 딸아이 선물이요 1 딸아이 2006/01/06 147
299889 잔잔하고 아름다운 사랑이야기 추천이요~ 5 알려주세요 2006/01/06 354
299888 김치 냉장고 중고로 매매 가능할까요?(의견좀) 1 ... 2006/01/06 232
299887 운전면허 갱신에 대해서 여쭙니다 4 갱신 2006/01/06 238
299886 특정 사이트의 접속 차단하는 방법 아시는 분 1 부탁 2006/01/06 212
299885 가난한 새의 기도 회상 2006/01/06 168
299884 아기적금상품 뭐 들어줘야 하나요? 3 아기 2006/01/06 406
299883 회사동료가 아가 돌잔치...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4 고민 2006/01/06 560
299882 피아노 방문수업 " 피아노스타"냐, "아이레슨" 이냐..혹시 수업하시는맘 계신가요?.. 2 입학전 맘 2006/01/06 580
299881 간만에 여행.. 토론토 2006/01/06 161
299880 제게 캐나다 학원 질문하셨던분?(네임을 몰라서 여기에 올립니다. 죄송!) 2 canada.. 2006/01/06 346
299879 피스타치오.... 1 희동이 2006/01/06 414
299878 독일에서 그릇 사오기 부탁할까 하는데요. 14 부탁해요~ 2006/01/06 1,454
299877 루이비통가방 잘 아시는분들...봐주세요. 4 고민중 2006/01/06 1,470
299876 저 남대문가용 ㅎㅎㅎ 3 ㅎㅎㅎ 2006/01/06 5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