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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그릇 사오기 부탁할까 하는데요.
빌레로이 그릇(뉴웨이브) 부탁할까 하는데...
저렴하게 파는 곳은 어디인가요?
독일이랑 우리나라 가격이랑 많이 차이 안난다면 부탁 안해야 겠죠~
혹 아시는 분요?
1. 친분?
'06.1.6 3:38 AM (12.208.xxx.0)부탁하실 분과 얼마나 친하신가요? 남편? 혹은 부모님? 형제 자매?
솔직히 가격이 싸고 비싸고를 떠나서 물건 부탁하는거 정말로 큰 민폐입니다.
특히나 그릇, 주방용품(냄비 후라이팬등등...)이 좀 무겁고 부피나 작습니까?
부탁하는 사람은 말 한마디지만 부탁받은 사람은 물건 사러 다녀야지
물건 가지고 한국에 도착할때까지 걱정태산입니다.
혹시 물건이 깨지지는 않을까? 잊어버리면 어쩌지? 재수없이 세관에 걸리면 어쩌나? 등등등.
왠만하면 부탁하지 마세요.2. 저도
'06.1.6 4:30 AM (24.1.xxx.16)예전에 미국으로 나가게 됐다고 남편친구와 얘기가 나오니까
그 친구의 와이프 코넬 그릇을 사달라고 하더군요(7년전)
그러면서 도예과 다니는 사람으로서 코넬그릇을 쓰기에는 좀 자존심은 상한다고 하면서...
그러다가 1년후에 한국에 나가면서 그친구와 통화하는데,
그친구 와이프 옆에서 소리 지르더군요.
그릇 사오라고...
지금 같으면 뭐 필요하냐고 묻지도 않겠지만, 순진하게도 한셑 사다줬습니다.
남자들끼리 만나서 술마시고 놀았다고 하는데
이제는 그런 부탁 거절하고 싶습니다.
가족 아니면...3. 하지마세요
'06.1.6 5:25 AM (18.98.xxx.12)특히 가격 차이가 얼마 안난다면 더더욱 부탁하지 마세요.
설령 가격 차이가 많더라도 그냥 한국서 살 수 있으면 한국에서 사시구요.
그릇처럼 무겁고 신경쓰이는 물건 들고 왔다갔다 하는 거,
부탁 받는 입장에서 거절하기는 힘들겠지만 저같으면 싫을 것같아요.4. 정말
'06.1.6 5:27 AM (200.63.xxx.58)쉽지 않지요..저도 외국사는데 한국갈적마다...기대하는 눈빛들...사실 한국서 다 구할수 있는것들인데 가격때문에 그러시는거지요...^^실상 이곳친구들은 한국의 모든것이 더 아쉬워도 여행시 남의 부탁받은 물건 힘든거 말안해도 서로 잘 알기 때문에 웬만해서 뭐 좀 가져달라는 소리 안하거든요.정말 저도 사오고 싶은 그릇있어도 운반시 여러문제때문에 꺼려져서 할수없이 코렐쓰거든요.
윗분 말씀처럼 가족..형제,자매 아니면 그분이 먼저 말씀 꺼내셨어도 거절하시는것이 더 좋지 않을까요..?
아무리 생각해도 그릇류는 너무 부담이예요..더군다나 그분이 작은 도시에 사신다는데 말이지요..^^5. stradi
'06.1.6 8:28 AM (209.150.xxx.124)저도 그릇 부탁은, 정말 너무 친한 사이 (사실 친한 사이라도 좀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부탁 드리지 말으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이건 제 경험인데요.
저는, 저번 여름에, 제가 쓸 그릇, 제가 사서 가져가는데도, 그릇이라는게 워낙 무거운 거고,
뉴웨이브도 무게 만만치 않거든요, 이거를 또 깨지지 않게 싸려면 무게가 더 되고,
부피도 장난 아닙니다.
빌레로이는, 그릇은 아주 콤팩트하게 싸주니까, 제가 광주요 사서, 미국으로 나르던 거 보다는
좀 부피가 덜 할지 모르겠는데, 비행기 탈때, 기내에 들고 가기엔, 그 무게와 부피가 너무 할 거구요
(님이 그릇 2-3개 부탁드릴게 아니라며는), 만약 부치게 되시면, 중간에 던지고 하니까,
깨지는 거 대비해서 더 잘 싸셔야 하거든요.
사실, 뉴웨이브나 다른 빌레로이 그릇들이, 한국에서 가격이 좀 터무니 없기는 하더군요.
저는 미국 사는데, 미국에서 살수 있는 가격보다도 거의 2배를 상회하는 것 같았어요.
혹시 비용을 줄이실 계획이라면, 여기 82쿡 보니까, 외국 물품 구매대행해주시는 분들
있던데, 그 분들께 함 상의해보심이 어떠실지요?6. ..
'06.1.6 9:23 AM (211.210.xxx.77)윗분들 말씀마따나 가져오느라고 힘들텐데 그거 사다준 값 하는라 밥사고 술사고 하면
그 돈이 그 돈 아닐까 싶군요.
싸게 사봤자 얼마 차이 안날거 같네요. ^^
저라면 구매대행 하겠어요.7. 절대 반대..
'06.1.6 9:02 AM (58.140.xxx.126)전 미국가는 남편한데 리바이스 청바지를 부탁했었는데요..
남편 회사 본사가 워낙 시골이라...아웃렛 가는데 운전해서 왕복 4시간...헉..
거의 대전까지 가서 청바지 사온 셈이죠..
나중에 알고서 무지 미안했다는....8. **
'06.1.6 10:10 AM (220.126.xxx.129)전 영국 이모댁에 갔다가 이모가 저희 엄마에게 주시는 그릇 선물
(지금 보니까 빌레로이 보흐 것이더군요.)을 들고 오느라 혼났어요.
포장을 잘 하고, 조심했는데도, 찻잔 손잡이 하나가 깨어졌더군요.
들고올때 신경쓰느라 정작 제 가방은 신경도 못썼어요.9. 짐 무게도
'06.1.6 10:27 AM (220.127.xxx.58)핸드캐리까지 포함해서 미국보다 유럽은 엄청 작아요. 24-5(?) 킬로가 한계더라구요.
만일 그릇 사 가지고 오시면 그 분 짐을 줄이셔야 할 거예요.
저는 예전에 유럽 친구네 갈 때 그 어머니가 딸 줄 김치를 좀 갖다주라고 부탁하셔서 가져갔는데
김치랑 밑반찬무게가 20킬로였다는....-.-;;; 그래서 제 용품은 최소한으로 속옷. 로션만 가져갔었죠.
2주일내내 단벌로 돌아다녔답니다. ^^
부탁하는 입장과 직접 날라야하는 입장은 너무 달라요.10. 이은정
'06.1.6 11:32 AM (222.98.xxx.201)저도 얼마전 중국에 여행 갔더랬어요.
지인에게 면세점에서 가방 사다주겠다고 제가 먼저 얘길 했었는데도
여행 할 때 그 가방 잃어 버릴까봐 엄청 신경 쓰이더라구요
전 말리고 싶어요.더군다나 그릇은요11. -ㅂ-
'06.1.6 1:28 PM (211.255.xxx.114)제가 온갖 정성을 다하는 제 친여동생도 저 면세점에서 화장품 한 번 사다주는데 한소리 하더군요
좀 많이 사긴했지만-ㅂ-
진짜 자기꺼라면 중간에 버리고 오고 싶었다고;;;
그런 말할 사이라면 말하고 짜증받아주고 땡이지만
안 그런 사이라면 속으로 진짜 욕할껍니다.
그까짓 그릇이 뭐라고..부탁 마세요12. 비록..
'06.1.6 5:15 PM (81.247.xxx.219)비록 이삿짐으로 부쳐 온다해도 부탁하지 마세요..
혹시 친정 형제들이면 괜찮을 수도 있지만..
그 외의 사람들은 정말정말정말 민폐여요..
빌레로이 보흐 그릇 아울렛이 여기저기 있는 건 아니어서..그릇 아울렛까지 거리가 왕복 7시간이 걸리기도 하거든요.. (한국하고는 공간개념이 달라요..정말 다 멀어요..)
애들 학교보내놓고 달려가서 부탁받은 그릇 사오기도 너무 멀고,운전도 위험하고..아니면 신랑한테 부탁해서 주말에 가야하고..
암튼.. 그러지 마세요..
그리고 이삿짐으로 부쳐 온다고 해도.. 자기 짐도 다 못가져오고 정리하는 경우가 태반인데요..
남의 그릇챙기느라 내 짐 버리면 정말 속상하거든요..13. 오~
'06.1.6 6:02 PM (222.238.xxx.148)이 리얼한 충고들...
직접 가져다 파는 사람들은 어떻게 하는걸까요?
정가보단 많이 싸던데 대체 원가와 수송비가 얼마인지...?14. 앗~
'06.1.6 8:45 PM (220.73.xxx.37)오늘부터 빌레로이 고별전 하느라 반값에 팔고 있는뎅...^^;;
뉴웨이브는 인기품목이라 거의 다 빠졌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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