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독일에서 그릇 사오기 부탁할까 하는데요.

부탁해요~ 조회수 : 1,441
작성일 : 2006-01-06 02:19:18
독일에서도 시골이라는데...
빌레로이 그릇(뉴웨이브) 부탁할까 하는데...
저렴하게 파는 곳은 어디인가요?
독일이랑 우리나라 가격이랑 많이 차이 안난다면 부탁 안해야 겠죠~

혹 아시는 분요?
IP : 211.204.xxx.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친분?
    '06.1.6 3:38 AM (12.208.xxx.0)

    부탁하실 분과 얼마나 친하신가요? 남편? 혹은 부모님? 형제 자매?

    솔직히 가격이 싸고 비싸고를 떠나서 물건 부탁하는거 정말로 큰 민폐입니다.
    특히나 그릇, 주방용품(냄비 후라이팬등등...)이 좀 무겁고 부피나 작습니까?
    부탁하는 사람은 말 한마디지만 부탁받은 사람은 물건 사러 다녀야지
    물건 가지고 한국에 도착할때까지 걱정태산입니다.
    혹시 물건이 깨지지는 않을까? 잊어버리면 어쩌지? 재수없이 세관에 걸리면 어쩌나? 등등등.

    왠만하면 부탁하지 마세요.

  • 2. 저도
    '06.1.6 4:30 AM (24.1.xxx.16)

    예전에 미국으로 나가게 됐다고 남편친구와 얘기가 나오니까
    그 친구의 와이프 코넬 그릇을 사달라고 하더군요(7년전)
    그러면서 도예과 다니는 사람으로서 코넬그릇을 쓰기에는 좀 자존심은 상한다고 하면서...
    그러다가 1년후에 한국에 나가면서 그친구와 통화하는데,
    그친구 와이프 옆에서 소리 지르더군요.
    그릇 사오라고...
    지금 같으면 뭐 필요하냐고 묻지도 않겠지만, 순진하게도 한셑 사다줬습니다.
    남자들끼리 만나서 술마시고 놀았다고 하는데
    이제는 그런 부탁 거절하고 싶습니다.
    가족 아니면...

  • 3. 하지마세요
    '06.1.6 5:25 AM (18.98.xxx.12)

    특히 가격 차이가 얼마 안난다면 더더욱 부탁하지 마세요.
    설령 가격 차이가 많더라도 그냥 한국서 살 수 있으면 한국에서 사시구요.

    그릇처럼 무겁고 신경쓰이는 물건 들고 왔다갔다 하는 거,
    부탁 받는 입장에서 거절하기는 힘들겠지만 저같으면 싫을 것같아요.

  • 4. 정말
    '06.1.6 5:27 AM (200.63.xxx.58)

    쉽지 않지요..저도 외국사는데 한국갈적마다...기대하는 눈빛들...사실 한국서 다 구할수 있는것들인데 가격때문에 그러시는거지요...^^실상 이곳친구들은 한국의 모든것이 더 아쉬워도 여행시 남의 부탁받은 물건 힘든거 말안해도 서로 잘 알기 때문에 웬만해서 뭐 좀 가져달라는 소리 안하거든요.정말 저도 사오고 싶은 그릇있어도 운반시 여러문제때문에 꺼려져서 할수없이 코렐쓰거든요.

    윗분 말씀처럼 가족..형제,자매 아니면 그분이 먼저 말씀 꺼내셨어도 거절하시는것이 더 좋지 않을까요..?

    아무리 생각해도 그릇류는 너무 부담이예요..더군다나 그분이 작은 도시에 사신다는데 말이지요..^^

  • 5. stradi
    '06.1.6 8:28 AM (209.150.xxx.124)

    저도 그릇 부탁은, 정말 너무 친한 사이 (사실 친한 사이라도 좀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부탁 드리지 말으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이건 제 경험인데요.
    저는, 저번 여름에, 제가 쓸 그릇, 제가 사서 가져가는데도, 그릇이라는게 워낙 무거운 거고,
    뉴웨이브도 무게 만만치 않거든요, 이거를 또 깨지지 않게 싸려면 무게가 더 되고,
    부피도 장난 아닙니다.
    빌레로이는, 그릇은 아주 콤팩트하게 싸주니까, 제가 광주요 사서, 미국으로 나르던 거 보다는
    좀 부피가 덜 할지 모르겠는데, 비행기 탈때, 기내에 들고 가기엔, 그 무게와 부피가 너무 할 거구요
    (님이 그릇 2-3개 부탁드릴게 아니라며는), 만약 부치게 되시면, 중간에 던지고 하니까,
    깨지는 거 대비해서 더 잘 싸셔야 하거든요.

    사실, 뉴웨이브나 다른 빌레로이 그릇들이, 한국에서 가격이 좀 터무니 없기는 하더군요.
    저는 미국 사는데, 미국에서 살수 있는 가격보다도 거의 2배를 상회하는 것 같았어요.
    혹시 비용을 줄이실 계획이라면, 여기 82쿡 보니까, 외국 물품 구매대행해주시는 분들
    있던데, 그 분들께 함 상의해보심이 어떠실지요?

  • 6. ..
    '06.1.6 9:23 AM (211.210.xxx.77)

    윗분들 말씀마따나 가져오느라고 힘들텐데 그거 사다준 값 하는라 밥사고 술사고 하면
    그 돈이 그 돈 아닐까 싶군요.
    싸게 사봤자 얼마 차이 안날거 같네요. ^^
    저라면 구매대행 하겠어요.

  • 7. 절대 반대..
    '06.1.6 9:02 AM (58.140.xxx.126)

    전 미국가는 남편한데 리바이스 청바지를 부탁했었는데요..
    남편 회사 본사가 워낙 시골이라...아웃렛 가는데 운전해서 왕복 4시간...헉..
    거의 대전까지 가서 청바지 사온 셈이죠..
    나중에 알고서 무지 미안했다는....

  • 8. **
    '06.1.6 10:10 AM (220.126.xxx.129)

    전 영국 이모댁에 갔다가 이모가 저희 엄마에게 주시는 그릇 선물
    (지금 보니까 빌레로이 보흐 것이더군요.)을 들고 오느라 혼났어요.
    포장을 잘 하고, 조심했는데도, 찻잔 손잡이 하나가 깨어졌더군요.
    들고올때 신경쓰느라 정작 제 가방은 신경도 못썼어요.

  • 9. 짐 무게도
    '06.1.6 10:27 AM (220.127.xxx.58)

    핸드캐리까지 포함해서 미국보다 유럽은 엄청 작아요. 24-5(?) 킬로가 한계더라구요.
    만일 그릇 사 가지고 오시면 그 분 짐을 줄이셔야 할 거예요.

    저는 예전에 유럽 친구네 갈 때 그 어머니가 딸 줄 김치를 좀 갖다주라고 부탁하셔서 가져갔는데
    김치랑 밑반찬무게가 20킬로였다는....-.-;;; 그래서 제 용품은 최소한으로 속옷. 로션만 가져갔었죠.
    2주일내내 단벌로 돌아다녔답니다. ^^

    부탁하는 입장과 직접 날라야하는 입장은 너무 달라요.

  • 10. 이은정
    '06.1.6 11:32 AM (222.98.xxx.201)

    저도 얼마전 중국에 여행 갔더랬어요.
    지인에게 면세점에서 가방 사다주겠다고 제가 먼저 얘길 했었는데도
    여행 할 때 그 가방 잃어 버릴까봐 엄청 신경 쓰이더라구요
    전 말리고 싶어요.더군다나 그릇은요

  • 11. -ㅂ-
    '06.1.6 1:28 PM (211.255.xxx.114)

    제가 온갖 정성을 다하는 제 친여동생도 저 면세점에서 화장품 한 번 사다주는데 한소리 하더군요
    좀 많이 사긴했지만-ㅂ-
    진짜 자기꺼라면 중간에 버리고 오고 싶었다고;;;
    그런 말할 사이라면 말하고 짜증받아주고 땡이지만
    안 그런 사이라면 속으로 진짜 욕할껍니다.
    그까짓 그릇이 뭐라고..부탁 마세요

  • 12. 비록..
    '06.1.6 5:15 PM (81.247.xxx.219)

    비록 이삿짐으로 부쳐 온다해도 부탁하지 마세요..
    혹시 친정 형제들이면 괜찮을 수도 있지만..
    그 외의 사람들은 정말정말정말 민폐여요..
    빌레로이 보흐 그릇 아울렛이 여기저기 있는 건 아니어서..그릇 아울렛까지 거리가 왕복 7시간이 걸리기도 하거든요.. (한국하고는 공간개념이 달라요..정말 다 멀어요..)
    애들 학교보내놓고 달려가서 부탁받은 그릇 사오기도 너무 멀고,운전도 위험하고..아니면 신랑한테 부탁해서 주말에 가야하고..
    암튼.. 그러지 마세요..
    그리고 이삿짐으로 부쳐 온다고 해도.. 자기 짐도 다 못가져오고 정리하는 경우가 태반인데요..
    남의 그릇챙기느라 내 짐 버리면 정말 속상하거든요..

  • 13. 오~
    '06.1.6 6:02 PM (222.238.xxx.148)

    이 리얼한 충고들...
    직접 가져다 파는 사람들은 어떻게 하는걸까요?
    정가보단 많이 싸던데 대체 원가와 수송비가 얼마인지...?

  • 14. 앗~
    '06.1.6 8:45 PM (220.73.xxx.37)

    오늘부터 빌레로이 고별전 하느라 반값에 팔고 있는뎅...^^;;
    뉴웨이브는 인기품목이라 거의 다 빠졌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013 다른지역에 케이크 보내려면 2 송이엄마 2006/01/06 292
48012 유과..와 ..산자 1 전통한과 2006/01/06 620
48011 센스있는 82쿡님들께 질문!!! 1 바디수트 2006/01/06 313
48010 7살 되는 딸아이 선물이요 1 딸아이 2006/01/06 145
48009 잔잔하고 아름다운 사랑이야기 추천이요~ 5 알려주세요 2006/01/06 351
48008 김치 냉장고 중고로 매매 가능할까요?(의견좀) 1 ... 2006/01/06 231
48007 운전면허 갱신에 대해서 여쭙니다 4 갱신 2006/01/06 235
48006 특정 사이트의 접속 차단하는 방법 아시는 분 1 부탁 2006/01/06 212
48005 가난한 새의 기도 회상 2006/01/06 166
48004 아기적금상품 뭐 들어줘야 하나요? 3 아기 2006/01/06 404
48003 회사동료가 아가 돌잔치...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4 고민 2006/01/06 558
48002 피아노 방문수업 " 피아노스타"냐, "아이레슨" 이냐..혹시 수업하시는맘 계신가요?.. 2 입학전 맘 2006/01/06 578
48001 간만에 여행.. 토론토 2006/01/06 159
48000 제게 캐나다 학원 질문하셨던분?(네임을 몰라서 여기에 올립니다. 죄송!) 2 canada.. 2006/01/06 346
47999 피스타치오.... 1 희동이 2006/01/06 411
47998 독일에서 그릇 사오기 부탁할까 하는데요. 14 부탁해요~ 2006/01/06 1,441
47997 루이비통가방 잘 아시는분들...봐주세요. 4 고민중 2006/01/06 1,460
47996 저 남대문가용 ㅎㅎㅎ 3 ㅎㅎㅎ 2006/01/06 570
47995 아기 보험 저렴한걸로 바꿀까 하는데요. 4 보험이나를울.. 2006/01/06 452
47994 이유식 뭐해주세요? 3 초보맘 2006/01/06 153
47993 1월달 에센에 떡만들기 잘 나왔나요? 2 궁금이 2006/01/06 367
47992 요즘 드라마 "마이걸" 너무 재밌어요..^^ 3 마이걸 2006/01/06 683
47991 동경에서 가까운 온천이요... 5 궁금해요.... 2006/01/06 257
47990 6~7세 위인전 추천 좀 부탁드려요 2 유리공주 2006/01/06 239
47989 유성관광호텔에 가족탕있나요? .. 2006/01/06 243
47988 7세되는 아이 곰돌이 몇단계가 좋을지요 1 유리공주 2006/01/06 140
47987 블루독에서 생긴일~ 5 ... 2006/01/06 1,076
47986 대형마트 행사물품 제대로 된 것들인가요? 1 궁금이 2006/01/06 417
47985 잠이 안와요.. 8 불안해서.... 2006/01/06 817
47984 사돈의 장례식에 가는건가요?(답변해주세요..꼭..) 13 있잖아요.... 2006/01/06 8,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