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다니면서 남자아이 둘(2살,7살)을 키우고 있는데요,,
다음주에 이사를 가요,,그래서 큰아이,,작은아이 유치원과 놀이방을 다 바꿔야합니다.
큰아이는 이사가는 집 근처 유치원에 1월부터 등록해서 잘 다니고 있고,,5시까지 종일반을 하고 있어요.
작은아이는 현재 살고있는 아파트 일층 놀이방에서 넘넘 잘 지내고 있는데,,,
어쩔수 없는 상황..이사..때문에 또 봐줄곳을 찾아야하는데,,그게 문제네요,,넘 어리고,,
이사가는 집 근처,,5분거리,,에 잘 이야기가 되가고 있는곳이 한 곳 있기는 한데,,
어린것을 이리저리 맡기는게 가슴이 너무 많이 찢어지네요.
제 직장이 10시반쯤 출근해서 4시반쯤 퇴근하고(주5일),,중간에 하는일이 자유로와서 아이때문에
일이 생기면 왔다갔다 하고(직장에서 이사가는 집까지 15분거리),,회사에서 제 모든사정을 충분히 봐주고 있는 상황이거든요..그래서 큰아이 돌때부터 힘들었지만 쭉 직장생활을 했구요..
근데 요새 넘 갈등이 생기는게,, 아이들때문에 출퇴근시간과 시간을 자유롭게 쓰는 조건들이 계속 연봉협상에 불리해져서(2천400정도),,아이들 보육비에 생활비 조금하면 말그대로 남는게 하나도 없네요.
남편이 버는건 거의 세이브 하지만,,
오후시간(3시쯤) 유치원 끝나고 놀이터에서 놀고,,집에서 간식도 챙겨주고 그래야되는데,,큰아이가 5시쯤 오면 피곤한 얼굴로 소파에 앉아있는걸 보면 마음이 넘 아파서 자꾸 흔들려요,,둘다 좀 키워놓고 나중에 다시 일할수 있지 않을까...하는
그런데 그게 힘든게 현실이죠...아무것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예요..지금 그만두면,,,이렇게 일을 할 수 있을 보장이 없으니까요..
아이들은 초등학교 들어가면 엄마가 넘 필요하고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자꾸 압력이 주어지는데,,그런얘기 자꾸 들으면 돈 몇푼때문에 아이들 다 내 팽겨친 엄마 같고,,,
아니면 큰아이 유치원,,혹은 내년 학교 끝나는 시간에 일하다가 중간에 잠깐 나와서 챙겨주고 전 회사로 아이는 학원으로 한타임정도 보내고,,5시에 집에 들어오게 해도 되지 않을까...
흑흑흑,,참으로 복잡합니다..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어찌해야될지,,,조언 팍팍 부탁드려요,,흑흑흑
걱정태산,,, 조회수 : 754
작성일 : 2006-01-04 11:16:46
IP : 210.222.xxx.15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둘맘
'06.1.4 11:47 AM (210.205.xxx.178)저도 지금 큰아이5살, 둘째가 백일이 지났어요. 회사가 집에서 10분거리이고, 9시출근 6시 칼퇴근입니다. 애들데리고 병원갈때 자유롭게 제가 다 다니고요, 편하지만 세후 160이라 큰아이 어린이집 보내고 또 둘째 아이봐주시는 분한테 맡기고... 정말이지 못할짓 같기도 하구요.
실은 오늘 월급인상 안된다면 그만둔다고 통보하려구요. 맘이 많이 안좋네요.
제 나이가 벌써 33인데 나중에 다시 취업을 할 수있을까 하는 불안감에...2. 데레사
'06.1.4 1:19 PM (203.248.xxx.35)전 전업주부인데여...
집에 있다고 해서 아이들에게 무쟈데 잘해주는거 절대로 아닙니다
그런 좋은 조건으로 회사 다니고 계시다면 몇년 힘들어도 앞을보고(아이들 초등학교 고학년 올라가면 엄마의 손길이 그렇게 많이 필요하지 않을것 같아서여) 견디어 내시는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3. 아까워라!!
'06.1.4 1:35 PM (218.156.xxx.133)10시반 출근, 4시반 퇴근..., 2천 4백...
세상에 그런 좋은 조건의 직장도 있군요.
(저는 7시반에 집에서 나오고, 8시반 되어야 집에 들어갑니다. 애도 둘있어요.)
아이들 이제 몇년있다 학교다니면, 그시간 넘어야 집에 옵니다.
4시반에 퇴근하셔도, 충분히 아이들 돌볼 수 있어요.
갈등하지 마시고, 계속해서 다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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