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펌)나는 가난한 엄마라서...

^^ 조회수 : 1,443
작성일 : 2006-01-02 13:29:21
나는 가난한 엄마라서 200만원짜리 교재는 못사주지만 ,

옥상에 올라가 실컷 햇볕 쪼이고 이불 사이로 동, 동, 동대문을 열어라~ 놀이는 땀나게 해줄 수 있다.

나는 가난한 엄마라서 원목소재 천연색감 블록놀이는 못 해주지만 ,

신문지 찢어 오려 인형 만들고 인형놀이 하면서 신나게 놀아줄 수 있다.

나는 가난한 엄마라서 수백곡 노래는 못 들려줘도,

내 입으로 아는 동요쯤이야 백곡이라도 불러줄 수 있다.

하루에 서른번도 더 넘게 노래를 해주고 하루에 몇시간이고 이야기 들려줄 수 있다.

아이를 키우는 것은 사랑이고 마음이고 손길인데,

명품 전집도 옷도 교구도 아닌데,

누가 나에게 가난해서 안된다 하나.

아무리 똥싸는 노력해봐야 이런 불순한 생각으로 부자엄마 될 리는 없지만서도,

누군가 나에게 가난한 엄마 노릇을 포기하라고 하면 대뜸 화부터 낼 생각이다.

우리 하린이는 돈의 노예가 아닌 사람의 자식으로 키울거라고,

미국 땅에서 애낳고 혀가 꼬부라지지 못해 안달하며 영어를 가르치고,

신분상승을 위해 반드시 어디 대학에 가야하는

그런 강박에서 자유로운, 제 혼을 갖고 사는 아이로 키울거라고,

자기가 어디서 왔는지 아는 민족의 딸 겨레의 아이로 키울거라고.

그러니 허튼 소리 하지 말라고.

아니야, 허튼소리야 내가 하는 걸. 자본주의 사회에서 이런 생각이 당키나 한 생각인가!
IP : 211.116.xxx.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1.2 1:51 PM (220.127.xxx.238)

    ^^.......

  • 2. ***
    '06.1.2 2:02 PM (61.110.xxx.184)

    ♣ Good for you!! ♣

  • 3. ...
    '06.1.2 3:47 PM (210.220.xxx.60)

    멋져요^^ 화이팅!
    이런 엄마들이 많겠죠^^

  • 4. ^^
    '06.1.2 4:59 PM (220.72.xxx.239)

    좋은 엄마

  • 5. 자식사랑
    '06.1.2 5:07 PM (220.117.xxx.191)

    제자식 사랑에 빈부귀천이 어디 있나요?
    그저 나에게 잠시 맡겨주신 귀한 보배를 보살피는 즐거움이지요.
    가진 형편에서 최선의 것을 해 주려는 마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9402 주소창의 연결부분이 위치가 달라졌어요. 도움 부탁합니다 (--)(__) 3 컴맹 2006/01/02 210
299401 제가 신경질적인건가요?? 7 .... 2006/01/02 1,155
299400 남편과 싸우고 나서 화해는 어떤 방법으로 하시는지요... 7 화해의 방법.. 2006/01/02 1,118
299399 24살 미혼인데 생리통이 넘 심해서 산부인과 가려고요...조언 좀... 9 생리통 2006/01/02 648
299398 장진영 글이 사라졌네요. 13 허탈 2006/01/02 2,151
299397 7세아이 연필잡은법... 7 연필 2006/01/02 376
299396 서울시내30평대아파트? 1 집장만 2006/01/02 1,096
299395 사후피임약 먹었어요 10 저기 2006/01/02 1,725
299394 공중 목욕탕 예절.... 자리잡기 2 고치자.. 2006/01/02 807
299393 일산하나로 클럽 질문. 4 궁금 2006/01/02 445
299392 분당 고시환 소아과 어때요?(애가 밥을 죽어도 안먹어요) 9 밥안먹어 2006/01/02 597
299391 초등4학년 책가방 어서 살까요? 1 승찬맘 2006/01/02 309
299390 문자 못쓰게 하는 방법좀....... 7 핸드폰문자 2006/01/02 888
299389 오늘 생일이예요. 축하 좀 해주세요... 18 오늘은 생일.. 2006/01/02 269
299388 시어른 생신 도와주세요. 4 은이지맘 2006/01/02 354
299387 인테리어 공사 중인데 견적 조정 가능한지 문의드려요 2 궁금 2006/01/02 334
299386 보통 연로하다면 몇세를 지칭하나요? 8 외 며느리 2006/01/02 553
299385 서초동 근처 맛있는 음식점은? 4 맛집 2006/01/02 465
299384 대나무로 된 식탁 매트 어디서 구입하면 좋을까요? 4 궁금 2006/01/02 245
299383 회사에 뭐라고 하면좋은까요? 2 휴가가려면 2006/01/02 364
299382 ok캐시백 포인트 사은행사... 4 rndrma.. 2006/01/02 1,119
299381 살돋에 필명을 바꾸려면 어떻게 하죠? 2 멍텅구리 2006/01/02 346
299380 잘안되네요..생선구이... 5 생선구이 2006/01/02 643
299379 이제 7살된 아이 튼튼영어 주니어와 튼튼영어사이에서 갈등... 4 7세맘 2006/01/02 659
299378 농산물, 식품 가격 비교는 어디서 하나요? 10 궁금 2006/01/02 560
299377 아이를 극장데리고 가려면 예절부터 6 가르칩시다 2006/01/01 684
299376 하늘이시여를 보면서..... 6 드라마.. 2006/01/01 1,857
299375 치아 교정 하고 싶은대요.. 4 궁금해요 2006/01/01 552
299374 다리가 저려서 잠을 못자요.. 아시는분.. 9 아파요 2006/01/01 583
299373 지마켓 할인쿠폰 주소좀 알려주세요 5 할인쿠폰 2006/01/01 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