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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안 보내고 집에서 놀아도 될까요?
중간에 5살은 누나랑 같이 간다고 유치원에 갔어요.
7살이 되는 내년에는
친정 부모님께서 우리집에 오셔서 2학년 누나와 7살동생을 봐 주시겠다고 하시네요.
친정아버지께서 64세로 올해로 회사를 그만 두시거든요.
딱히 돈 나올곳에 없어서 제가 100만원 드리기로 했는데요.
우리 아들이 너무 어린이집을 오래 다녀서 7살은 쉬게 하고 싶어요.
원하는 태권도랑 피아노만 가르쳐 주고 집에서 놀게 해도 될까요?
8살부터 학교에 줄곧 다녀야하는데 휴식년제를 주는 것도 괜찮겠죠?
1. 글쎄
'05.12.29 10:38 PM (125.176.xxx.74)오히려 어렸을 적보다 7살인 지금이 행동반경도 넓어지고 친구도 좋아할 시기인 듯 싶은데요.
굳이 유치원에서 어떤 교육을 받는다기 보다는 사회화 교육의 한 장이 되므로 오히려 보내는 게 나을 듯 싶은데요.
게다가 할아버지가 7살 사내아이를 감당하시기에는 좀 힘드시지 않으려나...
괜히 결정하신 걸 제가 흔드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2. Like_Wind
'05.12.29 11:11 PM (222.111.xxx.33)사회성 면에서 보내는 것이 좋을 듯 하네요. 언제까지 집에 있을수만은 없고, 그리고 그렇게 계속 다니는 버릇하면 오히려 나중에 학교 갈때에도 수월할 거라는 저만의 생각^^ 이랍니다.
특히 그리고 폭넓게 친구들 사귀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죠.
그래서 전 글쎄 님의 의견에 한표 드립니다.;;3. 전...
'05.12.30 12:22 AM (221.140.xxx.180)전 7살엔 쉬게 해주는데 한표던져요
실은 제가그랬어요 ^^;;;
울엄마가 저 6살에 유치원 보내시고(제가 20대 후반 아가씨 입니다)
8살부턴 주욱 학교다녀야하니까 7살엔 실~컷 놀으라고 7살엔 유치원 안보내셨거덩요.
7살엔 집으로 피아노선생님이 오셔서 피아노배웠구요.
집에서 책두 많이보고 동생이랑 소꿉놀이도 많이하고 그림도많이 그리고 놀기도 많이하구 ^^
근데.....
20대 후반인 지금이날까지
제 인생에서 가장 자유롭고 행복하고 창의적일수있었던 감동적인시간이었다지요 ㅜ.ㅜ
정말 지금까지도 7살 시절의 기억이 생생히 기억나고 그때 생각하면 전 지금도 마음이 여유로와진답니다.
넘 신기해요....
지금도 힘이들때면 7살때가 그리워지다니 ^^;;
저의 EQ는 그때 가장 발전한듯 ㅋㅋ
어짜피 유치원칭구들 다 알고있고 학원에서도 칭구 사귈수있고
한해 실컷 놀게 해주세요.
글구 넘 오래 다니기도했네요.
전 한해 쉬는게 정서적으로 많이 도움된다고 강력하게 추천해요 ^^//4. 참고하세요
'05.12.30 1:09 AM (211.210.xxx.46)유치원비용으로 양서사서 책 많이 읽으면 최고입니다.
적어도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는 가급적이면 유치원 포함한 사교육에 시달리지 말기를....
단, 무료하게 보내기 보다는 일주에 2~3일 정도는 할일 있게 보내도록 엄마가 신경써야죠
이런 방식이라면 유치원보내는 것보다 엄마가 더 힘들지만5. 글쎄요
'05.12.30 1:13 AM (222.238.xxx.142)7살 저희애는 지금 방학이라 집에서 동생이랑 소꿉놀이, 그림그리기, 각종 놀이 많이하는데...
겨울이라 잘 안나가서인지 애가 힘들어 하는게 보여요.
제가 몸이 안좋아 더 상대를 못해주니(상태 좋아도 별 차이 없지만요-.-;;;)
놀다 지겹거나 동생이 자기라도 하면 멀거니 TV보는데 보는 맘이 답답해집니다.
개학하면 또 달려야 하니 방학이라서 쉬는것도 좋을텐데 애는 안그런가 봅니다.
저희애는 그런데 님의 아이는 어떤지 상태 보아서 결정하세요.6. 저두..
'05.12.30 11:34 AM (218.39.xxx.142)둘째를 그랬어요.
피아노는 싫다하고 미술을 좋아해서.. 미술학원만 보냈어요.
결과는.. 대성공..
엄마의 주관있는 행동이 필요합니다.
그 일년동안 저도 집근처 도서관 많이 다녔는데.. 제가 책볼려구요.. ^^;;
아이가 책에 별 흥미를 안보여.. 걍.. 한두개 본인이 고른책.. 아무리 단순해도 칭찬하며 읽어주고 주로 어른 도서실에서 엄마가 책 보거나 빌리는것 따라 다녔는데.. 이것도 도움이 되더라구요.
본인도 천천히 책을 골라 읽더니 지금은.. 엄청 많이 읽는 편이에요.
주위에서 다 뭐라하고.. 시어머니는 얘 바보 만든다고 반대 하셨는데
아이 표정도 밝아지고 키도 쑥쑥 자라는것 보면서.. 잘 했다고 생각했어요.
성격도 내성적에서 적극적으로 변하고.. 학교 생활을 유치원 생활보다 더 잘해요.
원글님이 많이 힘들어도.. 좋은 선택 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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