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고3딸의 진로가 걱정되서요 ㅜㅜ

고민맘 조회수 : 965
작성일 : 2005-12-26 13:22:45
이번에 수능을 본 고3짜리 딸 아이엄마인데요
취업을 생각했을 때  어떤 과를 가는게  현명할까요?
점수는   평소보다  잘 나온편이 아닌데 지방 4년제는 갈꺼 같아요
무조건 점수에 맞추어서  서울 in을 벗어나서라도 4년제를
가는게 나을까요?.. 아님 서울권 전문대학을 가야 할까요?
어떤 대학을 간다하더라도 저는 영문학과를 생각하고 있거든요
공무원 공부를 시키려구요.. 본인도 그걸 희망하고요
아님 간호학과를 가라고 했는데 본인이 피를 싫어해서
안간다고 우기는데  어떡해야 할까요?
아니면 재수를 해서라도 서울권 번듯한 대학을 가는게 본인의
장래를 위해서 더 나은건지요?
2년제 대학 나와서는  공무원 시험보기가 만만치 않을까요?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  ^^*
아울러
취업이 잘 될 수 있는과는 어떤 과가 있을까요?
IP : 220.120.xxx.6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무원
    '05.12.26 1:41 PM (221.157.xxx.90)

    공무원의 길을 가려고 확실히 마음 먹었다면 굳이 대학선택에 연연해할 필요가 있을까요?
    공무원이야 누구나 똑같이 공무원시험쳐서 되는건데 대학은 별로 상관없다고 봅니다.
    공무원시험 영어 국사 국어등등 치기때문에 고3마치고 공부바로해서 시험쳐보는것도 도움된다고 하던걸요? 까먹기전에요 ^^
    그리고 간호학과 같은경우는 본인이 적성에 맞지 않는다면 정말 힘들다고 봐요
    주위에 간호사분들 보니깐 일도 엄청 고되구요.. 그렇지만 취업은 매우 잘되니...
    아무쪼록 선택 잘 하서셔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래요~

  • 2. 공무원 좋다
    '05.12.26 1:55 PM (211.193.xxx.101)

    일단 시험봐서 공무원하고 밤에 대학 다니면 어때요?
    대입 공부했을때가 가장 시험보기 좋아요.

  • 3. 위에 이어
    '05.12.26 1:58 PM (211.193.xxx.101)

    아이가 눌러서...공무원은 누가 먼저 시작하느냐가 관건이잖아요.
    밥그릇 많은게 최고죠.전 대학가고 친구는 공무원 됐는데
    지금 그친구 좋아요.대학에서 몇년간 젊음을 누리는 것도 좋지만
    긴인생 밥대책부터 세우는 것도 지혜라고 생각함다.

  • 4. 돈 버는 것만
    '05.12.26 2:20 PM (220.117.xxx.209)

    중요한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본인이 안가도 된다고 하면 모르겠지만...

    재수는...
    성적이 그다지 많이 오르지 않던데요,

  • 5. 원글..
    '05.12.26 2:24 PM (220.120.xxx.67)

    저도 살아보니 일단은 실속있는게 좋을것 같아서요...
    인생 살아본 제 생각 같아서는 정말 실속있게 대학 안가고
    공무원시험에 올인해서 붙은 뒤 야간대학에 가는것도 좋다고 생각하지만
    어린 딸의 입장에서는 야간대학가는게 싫은가봐요.
    아무래도 아직은 겉멋이 중요하잖아요.
    저도 그게 이해가 되서요 .. 대학생활도 다 때가 있잖아요.^^*
    사실 학벌이 중요하긴 중요 한거라고 저도 살면서 느낀답니다
    그래서 한편으로는 재수를 해서라도 서울권 변변한 대학에 진학을 시킬까
    싶기도 하고 명문대 나오고도 취업이 힘든 현실이니만큼
    실리를 따를까 고민중이랍니다.
    아무래도 지방대나 전문대를 나오면 살면서 컴플렉스를
    느낄것 같기도 하고요 ....
    암튼 누가뭐래도 실속이 중요하겠지요? ^^
    답변 해주신 분들 넘 고마워요 ~~
    판단에 많은 도움이 될것 같네요

  • 6. 아이의 인생
    '05.12.26 2:28 PM (211.200.xxx.135)

    대학을 가는게 물론 취업을 위한것도 있지만
    아이 인생을 두고 봤을 때
    대학 4년동안 아이의 가치관도 바뀔기회가 많이 있고
    지금까지 갇히다시피 대입을 위해서만 살아온 아이가
    더 많이 느끼고 부딪히며 앞날을 설계하는 단계가 대학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장래에 내가 뭘할까는 대학다니면서 결정하는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고3인 아이의 사고와 능력과 적성은 미완성이거든요.
    그리고 재수시킬까의 고민은 아이가 한해더해서 꼭 목표하는 대학이 있고 꼭 해야겠다는
    열의가 없으면 엄마혼자 결정해봐야 결과 별로 좋지 않습니다.
    그리고 공무원시험 만만히 볼거 아닙니다.
    몇급을 시험볼건지 몰라도 요즘은 7급도 고시수준입니다.
    9급도 워낙에 국가유공자 가산점이라든지 이런것때문에 결코 쉽지 않습니다.

    결론은
    아이의 적성과 능력은 본인과 엄마가 제일 잘 알겁니다.
    취업 잘되는 과.... 너무 막연합니다.
    내가 얼마나 나의 목표를 향해서 노력하는가하는 것이 답인것 같습니다.
    성공은 '목표가 반' 이라 했습니다.
    그런다음 노력이겠죠...

  • 7. 원글 ,,,
    '05.12.26 2:40 PM (220.120.xxx.67)

    제가 말한 취업 잘되는 과는 진로가 많이 열려져 있는 과를 말한거예요
    어떤 과를 전공하면 대부분 한계가 있지만 또 어떤 과는 나아갈 수 있는
    폭이 넓은 과가 있잖아요 *^^*
    암튼 본인이 일단은 원하는 대학을 써보고 그 밑에 대학은 안간다고 하니까
    재수를 하던지 실리를 택하던지 해야할것 같네요..
    다 크면 걱정이 없을 꺼라 생각했는데 다 크니 이렇게 진로가 큰 걱정이네요
    저도 결혼하면서 부터 지금껏 직장생활을 하고 있지만 딸의 세대는
    더욱 더 경제적 자립이 중요할것 같아서요 ^^*
    그래서 취업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네요 ....

  • 8. 영문
    '05.12.26 8:10 PM (203.213.xxx.193)

    영문학과는 다른 전문지식이 없어서 별로구요, 경영/경제 학과가 그래도 무난하구요 영어는 자기가 알아서 철저하게 따로 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 9. 저도 고3맘
    '05.12.26 11:04 PM (211.172.xxx.37)

    반갑네요...
    저도 딸땜시 걱정이 많이 됩니다. 인서울은 힘들고 지방대를 택하는데 맘이 많이 상하네요
    평소 점수만 나와도 좋으련만, 넘 형편없는 점수에....
    저도 재수를 햇으면 하는데 딸아인 고3내내 배아프로 머리아퍼서 병원을 수시로 갔기에
    또 그걸 한다는게 겁이 나나보네요. 그래서 재수는 접었습니다. 그것도 저의 욕심 같네요
    4년제 서울에서 멀지 않은곳으로 했는데 여의치 않으면 전문대 보내려 합니다.
    그곳에서 지가 열심히 하면 더 나을수도 희망을 갖고 말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8749 남편이 너무 고마워요~ 2 감사 2005/12/26 874
298748 시댁의 경제적 도움.. 8 .... 2005/12/26 1,472
298747 82cook훈훈합니다 4 가을잎 2005/12/26 938
298746 훨~~~~~~~~~~~~ 2 사랑 2005/12/26 543
298745 집에서 아줌마 10명정도 모이는데...... 5 ^^ 2005/12/26 984
298744 딸이라는데 섭섭한 엄마 15 임산부 2005/12/26 1,156
298743 이사후 경비아저씨들께 뭘드리면 좋을까요? 4 고민 2005/12/26 470
298742 미용실 팁은 어떻게 하시나요? 5 궁금 2005/12/26 943
298741 은퇴하신 분들은 의료보험 어떻게 하나요? 7 일러스 2005/12/26 393
298740 휘닉스파크에 눈썰매장 있나요? 1 궁금이.. 2005/12/26 185
298739 시어머니 용돈에 부대비용..어떤가요? 5 용돈 2005/12/26 823
298738 나팔관 혹 제거수술... 해보신 분 계세요? 3 아프겠다.... 2005/12/26 453
298737 다이슨도 사고싶고 벤타도 사고싶고 4 마이네임 2005/12/26 647
298736 인하대의대 + 병원 인식이 어떤가요? 4 뚱딴지 2005/12/26 685
298735 장난감은 왜 빌려 달래가지고... 8 예민한 아짐.. 2005/12/26 1,194
298734 [펌] 신동엽씨가 쓴.. <- 글 잘쓰네요. 놀랬습니다. 3 22 2005/12/26 2,314
298733 고3딸의 진로가 걱정되서요 ㅜㅜ 9 고민맘 2005/12/26 965
298732 결혼 후 남편 직장에 답례떡 돌리려면.. 2 신혼 2005/12/26 513
298731 골프 배워보신 분들의 도움을 기다리며.. 3 골프초보 2005/12/26 602
298730 귀뚜** 보일러 수리기사의 사기 9 사기 적발 2005/12/26 1,753
298729 유아용 한글학습교재 추천해주세요 8 한글학습 2005/12/26 396
298728 기쁘다구주...오셨었네~^^ 3 푸르뎅뎅 2005/12/26 388
298727 잠원동 강변, 한신훼미리, 한강 APT에 대해 도와주세요 2 사시는 분들.. 2005/12/26 591
298726 레벨이 왜 안올라 가는거죠? 5 ^^ 2005/12/26 305
298725 시부모님의 방문 8 며느리 2005/12/26 1,377
298724 설날 새배할때 큰절? 평절? 그리고 선물고민이요~^^ 6 새댁 2005/12/26 532
298723 친정엄마의 재혼고민 4 고민 2005/12/26 1,060
298722 남자 가디건 브랜드와 색상 추천 바래요 3 궁금 2005/12/26 775
298721 도와주실거죠 10 2005/12/26 754
298720 정수기 어디제품이 좋을까요? 9 정수기 2005/12/26 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