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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아리 중간쯤 오는 부츠와 치마와의 궁합 좀 봐주세요....
저도 한 번 여쭤보고 싶어요.
발목 부츠는 아니고, 종아리 중간 보다 약간 밑에 오는 부츠예요.
그렇다고 종아리의 가장 두꺼운 부분에 걸리는 것이 아니라
종아리가 얇아지기 시작하는 부분이 엿보이는 정도라고 할까요?
긴 부츠가 많으면 좋은데, 발목 부츠보다 긴 거는 이거 하나입니다.
실은 여태 줄곧 바지 정장만 입어서 발목 부츠만 있는 겁니다.
검정색이고 일반적인 가죽이며, 발목 부분에 버클 장식이 붙어있는 부츠예요.
치마는 적포도주색과 옅은 갈색이예요. 둘 다 한 벌이고요.
처음으로 치마를 입어볼 요량으로 구입은 했는데
어떻게 입어야 할 지 영 감이 안 잡혀요.
악세사리조차도 선택하기가 힘들더라고요.
다행히 가방류는 작은 종류를 좋아해서, 색깔만 고르면 됩니다.
바지라면 어떤 디자인이라도 다 소화해낼 수 있어요, 거짓말 조금 보태서요.
하지만, 치마는 많이 어렵군요.
시행착오를 해도 부끄럽지 않은 나이가 아닌지라...(낼 모레면 40입니다.)
여러분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이렇게 입으니까 우아해보이더라 하는 예라도 좋습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1. 최금주
'05.12.25 8:44 AM (222.107.xxx.180)이 경우 색상은 포도주가 좋겠지요?
길이는 가능하면 부츠를 약간 덮는 게 낫습니다.
이 부츠는 길이가 바지가 더 적당할 듯 한데 (스커트는 롱 부츠가 예뻐요) 스커트일 경우 부츠위로 종아리가 드러나면 키가 작아보이고 추워보이며 시선이 잘려서 우아함니 감소 된다 사료 됩니다.
그냥 아는 척 나서보았습니다2. 그런
'05.12.25 9:11 AM (222.99.xxx.252)경우 그냥 불투명한 두꺼운 스타킹에 정장 구두 신으시는 게 더 낫습니다. 그 길이 부츠보다는...
근데, 치마 길이나 재질, 스타일 설명해 주시면 더 도움 주실 것 같습니다.3. 원글
'05.12.25 1:50 PM (220.102.xxx.152)쓴 이입니다. 최금주님, 그런님 답변 감사합니다.
역시 제가 치마에는 완전히 무지하다는 걸 다시 알 것 같아요.
바지하고는 왠만큼만 친하고, 치마와도 좀 친해둘 걸.....
그런데 적포두주색 치마는 종모양이며, 샤넬라인입니다.
옅은 갈색은 일반적인 타이트 스커트로 이것도 샤넬라인입니다. 둘 다 모직이고요.
그런데 갑자기, 제가 치마를 잘못 샀나 싶어지는 건 왠일이죠?........ㅜ.ㅜ4. 그런
'05.12.25 3:54 PM (222.99.xxx.252)원글님, 저 '그런' 인데요...^^;;
그 부츠가 아주 타이트하면서 굽도 높은 뾰족한 스탈이라면 아주 세련돼 보일수도 있는 스타일인데요...
역시 평범한 우리같은 사람들에겐 어색해 보일 수 있답니다.
치마가 잘 못 입으면 바지에 비해 자칫 촌스러워 보일수도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적포도주, 갈색 이런 색도 사실 코디하기 쉬운 색은 아니구요.
살짝 자주에 가까운 적포도주 색이라면, 차라리 전체를 블랙으로 통일하고, 아까 말씀 드린 불투명 블랙 타이즈에 하이힐이나 그 부츠를 신어 보시면 어떨까요?
그리고, 옅은 갈색이라 하시니...코코아 계열처럼 붉은 기가 살짝 돌면, 나머지를 짙은 갈색으로 통일하고, 이땐 역시 블랙 불투명 타이즈를 신고 부츠나 하이힐 중 신어 보시면 되겠구요...
황토에 가깝게 노란 톤이 가미된 옅은 갈색이라면, 흐린 베이지나, 아이보리등이 어울리고, 불투명한 아이보리 크림색 타이즈에 그 부츠나 구두를 신어 보셔요.
근데요...원글님...저 절대 우연히라도 원글님이랑 오프라인에서 만나면 안 될 것 같아요...
'지는 그리 입고 다니면서 나한테 감히 조언을!!!' 이런 말 들을까봐서요.
아는 척 해서 죄송합니다~~~5. 원글
'05.12.25 4:15 PM (220.102.xxx.152)쓴 이입니다. 그런님 정말 감사합니다.
다행히 적포도주색은 자주에 가까와요. 아주 찐~한 색이죠. 정말 다행입니다.
갈색은 노란 톤이 가미된 것이고요.
말씀처럼 맞춰 입겠습니다.
그런데, 지금 부츠를 사러나가야 하는지 한창 고민 중이었어요.
요새 같은 날, 부츠 안 신을 자신이 없어서요.
있는 부츠 신고, 스탕킹으로 보완을 하면 된다는 말씀이 무척 힘이 됩니다.
아는 척이 아니라 적절한 조언을 주신 겁니다.
너무나 감사합니다.
참, 그런님과는 오프라인에서 만나도 반가울 것 같아요.
모르는 거 물어보면 찬찬하게 잘 알려주실 것 같은 분이시거든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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