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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상하고 다정스러운 부모가 되고 싶다...

부족한 맘 조회수 : 1,149
작성일 : 2005-12-18 12:07:13
일요일 오전부터 아이한테 소리지르고 야단만 쳤네요.
아이만 보면 좋은소리, 칭찬보다는 자꾸 안 좋은면만을
보게되니 제가 더 부족한 엄마겠죠...
IP : 218.54.xxx.11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yra
    '05.12.18 12:21 PM (61.72.xxx.200)

    아이에게 화내고 나면 참 맘이 않좋습니다.
    요새 사정이 있어서 친정에서 지내는데
    제가 어제 친정엄마를 많이 화나고 아프게 했답니다.
    다 큰 저에게 이래라 저래라 걱정많으신게 비난처럼 들리고
    기분이 너무 안좋았거든요.
    제가 화를 버럭내고 엄마도 화가나서 소리지르면서 싸웠죠...
    엄마가 제가 신경질 적이것을 지적하셨고 저는
    엄마가 저 어려서부터 신경질이 많아서 내가 엄마 기분살피면서
    불안했다고 엄마를 비난했어요.
    엄마가 쇼크받으신듯해요.
    이제와서 나이 40에 엄마한테 그렇게 대들었습니다.ㅜㅜ
    그리고서 제 아이를 안고 있쟈니 여러가지 생각이 스쳐가는게 맘이 복잡했습니다.

  • 2. 난리도..
    '05.12.18 12:22 PM (218.144.xxx.78)

    성형외과 전문의 는 책에 이름검색하면 다 나와요
    성형외과 전문의들 어디서 졸업하고 수료한지 다 나오는 책을 의사들이 갖고있어요

    성형외과 전문의인지 확인하고 가세요

    그리고 저는 부산 서면에 있는 ㅇㅈ 성형외과라는 곳에서 코수술하고
    지금 코 비중격 주저앉은채로 살고있어요 조심하세요
    전문의인데도 이분 수술 너무 엉망으로 하셔서..
    정말 이 분때문에 미치도록 힘들었어요

  • 3. 누구나
    '05.12.18 12:30 PM (220.90.xxx.246)

    어떤 부모라도 다 그런 것 같아요. 왜 어려서 아니면 청소년 시절에 나는 우리 부모님
    처럼은 하지말자...... 더 좋은 부모가 되자......

    엄마도 그러셨어요. 그래라 너는 니 자식들에게 잘해라......
    그런데 묘하게도 제가 많이 엄마를 닮아 있고 그렇게 아이들에게 대하고 있어요.^^;

    결론은 다 잘되라 에서 하는건데 받아들이는 자녀는 잔소리로 알아듣죠.
    이웃집 아이라고 생각하고 대하면 진짜 인기있는 부모는 되겠더라구요...^^ 어렵죠^^;

  • 4. 코스코
    '05.12.18 1:01 PM (211.196.xxx.225)

    야단을 치더라도 내 기분때문에 야단치는게 아니고
    진정 아이가 잘못했을때 야단을 치는거면 아이도 이해를 할꺼에요
    자신의 감정에 치우쳐서 자꾸만 짜증을 내고 하면 아이에게는 잔소리로 뿐이 안들리거든요
    좋은엄마, 자상한 엄마 되는거 정말 도 딱는거에요
    에고~~ 나도 인기좋은 엄마되고싶은데~~ ㅎㅎㅎ

  • 5. ㅇ ㅇ
    '05.12.18 5:14 PM (125.177.xxx.14)

    아이에게 짜증내는건 어쩌면 엄마의 스트레스를 아이에게 퍼붓는거란 생각이 들더군요

    저도 정말 한 짜증합니다

    얼마전 감기에 걸려서 기운이 없다보니 큰소리로 꾸짖을 힘이없었는지 조용조용 얘기했더니 제 마음도
    편하고 아이들도 순순히 말을 잘 듣더라구요

    예민함이 무뎌지니까
    아이들에게 좀더 부드러워지는거 같아요

    내가 애들에게 짜증내면 애들성격버린다
    착하고 원만한 성격의 아이가 되길 원한다면 집안 분위기가 부드러워야 할 것 같아요

    나이 40이 넘으니 제 인상이 정말 마음에 안들어요
    미간에 세로주름도 눈에거슬리구요

    스스로가 자제하도록 자꾸 노력하는 수 밖에요
    아이가 크면 짜증쟁이 엄마랑 아주 많이 부딪히게되서 엄마가 몇배는 힘들답니다 ㅠㅠ

  • 6. 아이가 따라해요
    '05.12.18 5:36 PM (218.50.xxx.50)

    제가 화가 나면 좀 소리가 커지고 화를 못이겨 물건을 집어던지는 버릇이 있어요. 내딴에는 애를 두들겨 패거나 그런것 보다 물건에 화풀이하는게 낫지 않을까 생각했거든요. 근데 애가 따라하더라구요. 얼마나 반성을 했던지. 특히 큰애가 말썽부리면 큰 소리로 화내고 야단치고 한대쥐어박기도 하고 그랬는데 어느날 문득 보니까 큰애가 작은애한테 제가 하는 행동 그래로 하고 있더라구요.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란말 정말 실감했어요. 그후론 절대 물건도 안집어던지고 화나도 목소리 높이지 않아요. 차라리 손들어 벌서게 하든지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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