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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건 다 몰라도..
이거 하나만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황박사의 논문이 거짖이었을뿐이지 그의 모든 연구가 거짖은 아니었잖습니까.
여러분들의 말씀대로 황박사 말고도 다른 생체공학 연구하시는 분들 많습니다.
그런거 모르는거 아니예요.
저야 나이롱장애인이긴 하지만 태어나면서부터 장애인인분들, 후천적으로 장애인이 된분들, 불치병에 걸리신 분들이 황우석박사를 보면서 무조건 교주를 모시는 마음으로 믿는것도 아니예요.
그분이 언제 우리보고 1-2년내에 모든 장애에서 해방시켜주고 불치병을 없애준다고 했나요?
그리고 우리 역시 그분이 그렇게 해주리라고 확신을 갖는것도 아니예요.
한두살 먹은 어린아이가 아니거든요.
그분 연구가 앞당겨져서 치료시기가 빨리 온다해도 당장은 그만한 돈이 없어서 그래도 돈 많은 부유층들에 우선권이 돌아가리라는거 누구보다도 더 잘알아요.
다만 내 병 병원에선 손놓아버리고 평생 이대로 세상 살아가야한다고 하는데 그게 나 죽기전에 100비장애인으로 살아갈수도 있겠다는 희망을 안겨준거잖아요?
그리고 적어도 외국에서 개발해서 어마어마한 돈 지불하는것보다는 그래도 국내에서 개발해서 우리나라사람들에겐 조금 저렴하게 혜택볼수도 있을거라는 그런 희망을 가지게 한거거든요.
젊은 과학도 여러분들이나 황박사 반대편에 계신 분들.
여러분들이 얼마나 장애인이나 불치병에 걸린 사람들을 생각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여러분들이 생각한다면 '장애인이나 불치병환자들을 볼모로 했다' '그들을 속였다' 이런 얘기는 하지말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절 볼모로 삼은적도 없고, 절 속인적도 없으니까요.
1. 진실은 저너머에
'05.12.17 1:01 PM (221.151.xxx.33)황박사의 논문이 거짖이었을뿐이지 그의 모든 연구가 거짖은 아니었잖습니까.<--정정
황박사의 2005년 논문중 일부분의 오류로 바꿉니다.
하도 거짖이니 어쩌니 하는 글들 보다가 그만 저렇게 써졌네요2. ...
'05.12.17 1:21 PM (220.117.xxx.92)과학도들이 이걸 물고 늘어지는 건 2005년 논문의 진위 여부때문인데...
논문이 거짓이지 연구가 거짓이 아니다.. 이건 말이 안되는 겁니다.
젊고 때묻지 않은 과학도들의 관점에서는 도저히 용납이 안되는 일이기에... 여기까지 온 것이구요.
저는 우리 아이에게도 황박사 기사는 빠지지 않고 보여주던 평범한 주부입니다.
진달래 꽃을 뿌릴 정도는 아닐지라도 보통 대한민국 국민이 느끼는 뿌듯함을 느끼게 해준 황박사에 대한 막연한 존경심같은 게 있었지요..
하지만, 어제 황박사 기자회견을 보고서는 정말 황당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저는 전문지식도 없고, 이해득실에도 관심이 없습니다.
어떻게 과학자라는 사람 입에서 저런 말들이 쏟아져 나올까 정말 놀랐답니다.
11개가 뻥튀기 되었다는 사실 자체가 조작인데...
1개면 어떻고 3개면 어떻냐는 말을 듣고는 경악했거든요.
사실 더욱 놀라운 것은 많은 이들이 그 기자회견을 보고나서도 아직 절대적 지지를 보내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줄기세포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과 논문 조작은 별개의 문제라고 봅니다.3. ..
'05.12.17 1:23 PM (211.105.xxx.195)글쎄요..그사람의 논문이 아니었다면, 이렇게 유명세를 탈수 있었을까요?
그 많은 연구비와 황교수 랩에 지원한 사람들을 '인위적실수'가 포함된 논문의 명성으로 끌어온거 아닌가요?
논문을 발표하는 이유는 그 결과에 대한 공유로 중복연구를 방지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다른 여러그룹에서 연구가 진행되어 더 발전시키는 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잘못된 내용을 실수가 아니라 알고서도 발표하는건 정말 큰 손실을 낳는 일입니다.
많은 연구자들의 연구방향설정에 혼란을 가져오니까요..
그런면에서 논문철회와 사진의 '인위적실수'는 절대 사소한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논문쓰면서 유혹을 받을 수 있습니다.
포토샵으로 사진을 만들수 있는거 다 아는데, 누구는 바보라서 몇백번씩 실험하는거 아니죠
하기 어려워서 못하는게 아니라 자신의 일에 대한 책임감과 양심으로 안하는겁니다.
저는 인위적 실수로 논문을 철회한다는 그것만으로도 저는 황교수님에 대한 모든 신뢰가 없어졌습니다.
뉴욕타임즈에서는 이 사건을 한국의 젊은과학자들의 승리라고 했다죠.
권위에 대한 무조건적인 추종이아닌 건설적인 비판과 자정능력이..마지막까지 발휘되었으면 좋겠습니다.4. 거짓
'05.12.17 1:42 PM (219.250.xxx.52)거짓...이라..
강원래에게 '내가 당신을 일으켜 주겠소' 라 말한 이...는 누구였지요.
(물론 강원래씨는 당장 그러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고 하지만)
환자맞춤치료의 '대문'은 열었고 '싸립문'만 남았다...한 이는 누구였나요.
저도 생명과는 관계없지만 굉장히 불편한 불치병을 갖고 있는데
환우들이 모이는 사이트에서 보면 황박사에 대한 엄청난 기대심...을
보며 마음이 꽤나 불편했었습니다. 황박사님만 믿습니다..뭐 이런거요.
장애인을 볼모로 삼았는지는 모르겠으나...그가 1-2년 내에 치료해주겠노라
한 적은 없으나...아무리 작아도 불치의 병이 있는 분은 아실껍니다.
거기에밖에 기댈 수 없는 절실한 마음을.5. 고명숙
'05.12.17 6:10 PM (220.124.xxx.43)병을 고치는데에 있어서 완치란 없습니다 약으로서 어찌 하는것은 일시적인 현상일 뿐이지 완치는 아니랍니다 단 자신의 의지와 함께 자체면역력만으로만 완치 될수 있는 것 이랍니다..거기에 하나님의 능력이 더 해 지면 좋겠지만요..많은 환자분들과 대화를 하면서 약에 대한 기대를 하는것을 보면서 참 안타까움을 느낍니다..모든 병에는 자체면역력 밖에는 약이 없답니다..우리는 자연으로 태어나 자연으로 돌아갑니다 무엇을 물리적이거나 강제적으로 하는 것은 일시적으로는 효과가 있을지 모르지만 장기적으로는 병을 더 키우는 결과를 수없이 보아왔습니다..더 이상 아픈아이들이 이 세상에 태어나지 않기 위해서는
병을 고치는 약을 만드는 일도 중요하지만 가장 기초적인 물과 공해문제가 해결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모든 병이 이런 기초적인 초 자연적인 것에서 발단이 되기 때문입니다 사고가 나서 문제가 발생한것이 아니라면 희귀병이나 당뇨 혈압 간염 등 불치병들 역시도 자체면역력이 아니면 완치가 되는것이 아닌데
모든 병은 한번 걸리면 완치가 아니고 관리로 들어가는데 많은 사람들이 잘 못 알고 약에 너무 의지하는것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물론 지금 현실적으로 절실하게 느끼는것은 필요한 약이겠지만 그역시 어느시기가 되면 몸은 더 큰것을 달라고 요구할 것입니다 초 자연적으로 돌아갈수 있는 우리가 됩시다6. 저 밑에..
'05.12.18 3:29 AM (58.227.xxx.162)디씨인사이드에서 퍼왔다던 글 내용으로 검색해 보세요..
정확하게 짚어냈던 걸요..
왜 거짓이 섞여 있으면 황 교수님 자체에 대해 기대할 것이 하나도 없어지는 건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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