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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이상이 없다고 하면, 나을 때까지 참으시나요?
생리통이 심해서 피크인 날은 진통제를 여러 알 먹으면서도 일상생활이 힘든 수준이구요.
피크가 아닌 날은 진통제 1알 정도, 안색도 안좋고 몸상태도 안좋아뵈니까
다른 사람들이 어디가 안좋냐구 물어보기는 하지만 버틸만은 한 정도구요.
생리통은 고등학교때부터 꾸준히 있어와서
한약도 먹고, 한방병원에서 침도 맞고, 양방도 가보고 했었지만... 별 효과가 없었어요.
애기 낳으면 좋아진다더니...
애기도 거꾸로 있어서 제왕절개 한 덕분에 전혀 좋아지질 않더라구요.
그래도 여기까지는 익숙하니까 버틸만 했어요. 요즘 제가 고민하는 건요....
생리가 너무 빨리 시작한다는 거에요. ㅠ.ㅜ
이전 생리 끝나고 10-15일만에 또 시작합니다.
그리고 전에는 7일 정도만 하고 끝났는데(이것도 너무 길어서 답답했건만),
요즘엔 생리 시작 무렵에 1-2일정도 소량의 출혈이 있고...
본격적으로 생리를 7-9일 정도를 하고, 끝나는 무렵에도 딱 끝나는 것이 아니라
1-2일 정도 계속 소량의 피가 비친다는 거에요.
계산해보면 거의 열흘 넘게 출혈이 있구, 그런 다음에 보름도 안되어 또 시작하니까
한 달의 절반은 이러고 있는 셈이죠.
그러다보니 어지럽기도 하고, 사는게 불편해서 처음 두 달인가 되었을 때 병원에 갔었어요.
아무 이상도 없다고 하더군요. 마음 편히 가지래요.
그래서 또 까먹고 있었는데...
그저께부터 너무 이르게 피가 비치는 것 같아 달력을 보니까 4-5달째 계속 이러고 있네요.
그렇다고 또 병원에 가자니, 이상도 없는데 들락날락거리는 것 같아서 마음이 불편하구요.
(사실 지난번 병원 갔을 때도 별 이상이 없는데 온 사람처럼 유난한 아짐 취급을 당해서...
가면 안될 것 같아요. -.ㅠ)
도대체 제가 왜이럴까요? 애기를 낳고 나서 몸이 허해져서 그러는 걸까요?
크게 피곤한 일도 없고, 스트레스 받을 일도 없는데 계속 이러니 답답하네요.
병원에서 아무 이상이 없다고 했으니 더 마음을 편하게 갖고 살면... 어느 순간 괜찮아질까요?
아니면 한의원에 가거나, 병원에 한 번 더 가보던가 하는 식으로 적극적인 액션을 취해봐야 할까요?
생활이 불편하니 힘드네요. 조언 좀 부탁드려요~~~
1. ....
'05.12.7 11:50 AM (221.138.xxx.143)아니요.세군데쯤 더 갑니다.
저 몇년전 머리에 통증도 없이 뭐가 크더라구요.몇군데 가니 다 괜찮데요
그래도 찜찜해 종합병원 가 수술권하길래 해서 세포검사 결과
암이었어요 ㅠ.ㅠ2. ..........
'05.12.7 11:53 AM (61.32.xxx.33)병원에서 이상이 없다고 하는 기준이 무엇인지 모르겠네요.. 그냥 자기네 보기에 "병"이 없다면 이상이 없는거겠죠?
그런데 님 생리주기는 정상이 아닌 거 같은데, 저라면 수소문해서 다른 병원을 한 번 더 가볼거같네요.
(저 개인적으로는 병원 잘 안가요 평소엔..)
병원에서 "생리주기를 정상으로 되돌리는" 치료를 해주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게 불가능하다면 왜 그런지도 설명을 해주어야 하겠지요.
마음 편히 가지라고 만 얘기하는 건 좀 무책임하게 느껴지거든요.
(에구 제가 너무 딱딱거리네요)3. ..
'05.12.7 11:54 AM (211.210.xxx.140)저라도 위와 같은 증상이라면 적어도 두군데는 더 가렵니다.
답답한건 나자신이지 의사가 아니거든요.4. 커피한잔 마시며
'05.12.7 11:55 AM (220.77.xxx.238)저기요....큰병원 가서 진찰 다시 받아보세요
저도 원글님처럼 그랬는데...어느날 보니 자궁근종이라고...
결국은 수술했어요
저도 고등학생때부터 생리통 무지 심했고 아이 낳으면 나아지려나 기다렸는데...
40초반에 자궁축출수술 했답니다5. 저기
'05.12.7 12:15 PM (59.4.xxx.129)산부인과로 유명한 곳, 두 군데 정도 더 가 보세요.
제 친구도 같은 증상이었는데, 자궁근종이었어요.
우리 나라 병원에서는 혹이 너무 크다고 자궁을 들어내자고 했었는데,
미국 가서 혹만 떼어냈답니다.
한의원보다 산부인과로 가시기를 권합니다.6. 영양돌이
'05.12.7 12:28 PM (211.221.xxx.9)저도 여러군데 가봅니다....
병원도 너무 맹신하시믄 안되구요...병원도, 의사도 천차만별이잖아용....
자기랑 안맞으면 빨리 옮기는 것도 중요한거 같아용7. 힘내서
'05.12.7 12:30 PM (211.248.xxx.253)세군데 이상 다녀봐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요즘 건강검진에서도 오진이 많다고 뉴스나오더군요.
병 소문내고 병원도 여러곳을 가봐야.8. 오늘만익명
'05.12.7 1:27 PM (203.255.xxx.34)그렇군요. 다른 병원을 한군데 더 가보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저도 원인을 모르니 답답하더라구요.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려는지, 허리가 아파오네요. 생리가 끝나면 부인과 잘보는 곳으로 찾아가봐야겠어요. -.ㅠ
조언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난번에 병원 다녀온뒤로 주눅(?)이 들어있어서 그냥 참아야 되는건데 망설였었는데, 아무래도 불편한 사람은 저니까, 제가 좀 더 적극적으로 해결을 해야 되겠네요. 감사합니다.9. 비슷한 경험
'05.12.7 6:24 PM (218.54.xxx.184)님 원하는대로 입으세요..
남의 눈 보지 마시고..
가장 몸에 피트되게 입어야지 자세가 잡히는게 느껴져서..
저고 가능한 걸리적 거리지 않게 입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