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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품 돈주고 수거한다고요?
인상좋은 아줌마가 수첩하나들고 친절하게 웃네요....--;
"재활용 수거 하려구요,,현금으로 돌려드려요..못입는 옷이랑 애 장난감,핸드폰 모두모두 주세요~"
하길래 저는 처녀적에 못입는 옷들이 있어 버릴곳도 없고 현금으로 돌려준다길래 30분 있다가 수거해달라고 하며 친절하게 보냈습니다.
전 칭얼대는 (감기중) 애를 들쳐 업고 옷장 구석구석, 신발장 등등 을 돌아다니면서 현관 입구에 수북히 쌓아놓았죠....
곧 그 인상좋은 아줌마가 문을 두드립니다..(초인종도 누르지않고...)
옷을 보더니 흐믓해 하며 수첩을 펴들며 절 처다봅니다..
"애기엄마 정장같은건 없어??그게 비싼데~가방두 가져와~(어느새 반말까지....)"
전 옷방으로 들어가 둘러보려는데 그 아즘씨 재빨리 현관옆 신랑 공부방에 들어갑니다...
그러더니 "신랑 직업이 **네~ "
이때부터 예감이 아주 불안하더라구요...
이젠 더없다구 애 업구 찾기두 힘들다며 그냥 계산해달라구 했지요..
그 아줌씨는 이거 다 아름다운 가게에 보내진다며 계산기를 꺼내더라구요..--;
수첩에 쫙 목록을 적더니 합계가 9만원이라구 쓰네요,,,세상에나~
이제부터가 시작입니다....
갑자기 가방에서 팜플렛을 거실에다 쫘악 펼치더니만 애가 있으니까 책으로 교환해주겠다구,,
황당해서 아무말 못했죠...대충보니 유명한 출판사꺼는 하나두 없구 어디서 그런 허접한걸....
본격적으로 불쾌해져서 막 뭐라고 했더니 요즘 돈이 다들 없으니까 이렇게 구매 한대네요,,
제가 여러 사기 들어봤는데 이런거 직접본거 첨이라구 막 뭐라하니까
"왜 안쓰는거 팔구 좋은데..."이러면서 절 열받게 하더라구요,,
제가 관리실에 허락받구 이런짓 하냐구 물으니까 얼버무리더니만...
18K 집에 있는거 있음 가지구 나오면 더 잘 쳐준다네요...미친*
세상 참 황당합니다...
아주 몇명이 돌아가며 아파트를 왔다갔다 하더라구요...
모두 조심합시다.......신종 사기인가???
1. 부글부글
'05.12.5 10:08 PM (219.251.xxx.134)책도 그냥 9만원어치 주는게 하니구 무슨 전집을 9만원 할인해서 준다는것~
2. 모르셨어요?
'05.12.5 10:09 PM (58.234.xxx.242)사기예요,,
한동안 엄마들 사이에 많이 얘기 되었죠,,,
심지어는 한눈 판사이에 귀중품도 훔쳐간데요,,,
조심 또 조심하세요,,3. 조심하세요
'05.12.5 10:36 PM (211.201.xxx.251)조심하세요. 그리고 아름다운 가게에서는 이런식으로 돈을주고 물건을 수거하지 않습니다. 모두 여러분의 아름다운 기증으로만 이루어지는 거로 알고 있습니다.
4. 헉
'05.12.5 11:45 PM (59.22.xxx.144)전 이런 얘기 첨 들어보는데 진짜 부글부글 끓네요...
나 원 참...5. 당장
'05.12.6 2:35 AM (219.240.xxx.45)신고하세요.
경찰서에 신고하면 나와서 조사합니다.
수상한 사람들이 돌아다닌다고 112에 신고해보세요.
조사하는 것은 절대로 죄가 아니니까요...
저라면 신고해버립니다.6. 앗~!!이 얘기
'05.12.6 9:34 AM (222.111.xxx.220)옆동에 사는 제 친구 얘깁니다..얼마전 같은 수법으로 당했는데 이 바보가 글쎄..금붙이도 왕창 내주었다네여..
잠시후 험악한 남자 두셋까지 핸폰으로 불러들이던 아줌마는 현관문까지 닫아걸고(여기서 제 친구는 강도로 생각하고 무서워서 벌벌..시키는대로 다 했다죠)
금붙이 더 내놔라..싫다 이제없다 하고 버티는데도 유행지난거 갖고있음 뭐하냐며....싸그리 몇십만원어치 훝어가고 달랑 허접한 책한질 내려놓고갔대요...
정말 무서운 세상이라고 우리가 혀를 내둘렀지요...절대 아무나 문 열어주심 안되요..
순진한 가정주부일수록 사기꾼한테 당하긴 정말 쉬워요..ㅠ.ㅠ7. 일단
'05.12.6 9:39 AM (61.252.xxx.44)아무도 문을 열어주지 마시고 이상한 사람이 뭐라뭐라하면
"잠깐만요, 경비실에 문의 드릴게요" 하세요..
그러면 웬만한 사람은 거기서 그치지요...
아무튼 절대 문 열어주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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