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낯가림안하는 아기..문제있나요?

음.. 조회수 : 1,042
작성일 : 2005-11-29 09:38:49
저희 딸 만8개월이에요..

이상한게..낯가림을 전혀~~ 안하네요..

누굴봐도 해죽..해죽..나가면 인기짱이긴 한데...

불안해요..

남들은 너무 낯가림을 해서 걱정이라던데요..

책이나 인터넷을 보면 낯가림을 하는 아기가 엄마와 애착관계가 잘 형성이 잘 된 아기고,

똑똑한 아기라는데..

엄마는 엄청 좋아해요..

제가 신랑한테 아기 맡겨두고 잠깐 나갔다 돌아오면 손뼉치면서 좋아하고..

시댁 부엌에서 설거지 하고 있음..아빠랑 잘 놀다가도 찡찡대서, 저한테 안고오면

안고오는 순간부터 헤벌쭉 웃고 있어요...^^

샤워하고 있으면 아빠랑 잘 놀다가도 울어서 화장실에 데리고 들어와야 하구요..

다른 사람한테 안겨 있다가도 제가 있는지 꼭 확인하고, 기분 안좋으면 제가 안아줘야만 진정이 돼요..

한달도 되기 전에 엄마는 구분했던것 같아요..

엄마랑 애착관계는 잘 형성된 것 같은데...

그렇다면...........-.- 똑똑하지 않단 말인가요?

솔직히 걱정됩니다.

저희아기는 제가 집에서 키우긴 하는데..

백일까지 친정에서 커서 할머니, 할아버지, 이모, 저 이렇게 넷이 함꼐 키운거나 마찬가지거든요..

그 이후에도 제가 집에서 재택근무를 했기 때문에 할머니, 이모랑 저랑 셋이 많이 있었구요..

그래서 낯가림이 덜한걸까요?

그리고 소아과 가도 울지 않아요...코빼는 기계를 갖다대거나 청진기를 갖다대면 우는데요..

중간에 소아과를 한번 바꿔서 그런건지...-_-

낯가림 없었던 아기 이야기 리플로 많이 달아주세요..
IP : 221.140.xxx.22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5.11.29 9:49 AM (221.162.xxx.49)

    저희 큰 딸이 낯가림을 거의 안하고
    아무나 보고 예쁘게 웃어 줘서 귀엽다는 소리 참 많이 들었어요.
    그런데 님과는 조금 다른 경우가
    걸음마 하기 전에 시할머니 상을 당해서 하루 떨어져 있었는데요
    그 다음날 눈물의 재회를 상상했건만 나를 보고도 무덤덤해서 얼마나 슬펐던지 ㅎㅎㅎ

    지금 중학생인데요
    공부 성적은 중간이고, 주변에 대해서 관심이 별로 없습니다.
    모자란다는 뜻은 아니고 그냥 평범한 보통 아이 랍니다.
    샤프한 면은 모자라지만 심성이 착해서 인상도 선해 보이고
    그냥 이 정도의 우리 딸이네요 ^^

  • 2. ..
    '05.11.29 9:59 AM (211.210.xxx.69)

    낯가림 안하는 아이가 덜 똑똑한게 아니고 심성이 좋은거에요.
    낯가림 안한다고 엄마 구별 안하는게 아니잖아요.
    분명히 엄마에게 가면 더욱더 평안함을 느끼는게 눈에 보이죠?
    오히려 편식이 심하거나 아이 정서상 발달이 늦은 아이들이 낯가림이 심합니다.
    엄마 이외에 보육에 동참한 사람이 많은 아이가 낯가림도 적고
    사회성 발달도 빠릅니다. 행복한 아기네요.
    그리고 솔직히 밖에 나가도 낯가림이 너무 심해 남이 쳐다만 봐도 빼~~우는 아기
    누가 이쁘다고 하겠어요? 벙글벙글 웃는아기가 이쁘지.

  • 3. 님이..
    '05.11.29 10:03 AM (203.241.xxx.14)

    부럽습니다..
    저희딸은..제가 잠시라도 떨어지면 안됩니다..
    할머니랑 같이 셋이 있다가도 제가 화장실이라도 갈라면 난리난리 납니다..
    화장실변기에 앉고 볼일도 봐야 하구요..
    모임이 있어 부페식 레스토랑 갔는데..저는 거의 날라다 주는것만 먹었습니다..
    정말 복받으신 겁니다.....

  • 4. 우리딸^^
    '05.11.29 10:13 AM (218.157.xxx.23)

    마음 약한 제가 합니다.
    시누는 꿈쩍도 안하고 형님 또한 무슨 강심장인지 일이 있어도 쳐다 보지 않더군요.
    이번에 어떻게 하나 하고 일부러 반찬정리 느릿느릿하게 하면서 시간 끌었더니 세상에다른 사람 다 먹고 일어났는데도 혼자서 밥을 근 한시간을 먹으면서 상에서 안 일어나는거예요.결국은 상정리,설거지 다 독박썼어요ㅠㅠ

  • 5. 지극히..
    '05.11.29 10:17 AM (220.230.xxx.198)

    정상같은데요~뭘,,,,낯가림의 정도가 심한거와 약한거의 차이같은데요~
    엄마를 알고 있다는건 확실한건데요~ 걱정 안하셔도 될거같아요~저두 8개월짜리 딸래미둔 엄마랍니다.^^* 우리딸은 자고 막 일어났을때....기분 안좋을때.....그리고 요즘은 시도때도 없이 울어서 곤란해요..

  • 6. 울 딸네미도
    '05.11.29 10:42 AM (203.81.xxx.113)

    울 애기도 거의 낯가림 안하고 26개월까지 오고 있는데..
    지하철을 타든 길거리를 가든 누가 손 잡자고 하면 다~ 잡습니다..
    그쪽에서 놓자 할때까지 잡고 있어요..
    누가 맞은편에서 오고있으면 웃으면서 쳐다보고..
    심지언 어떤 사람 손을 잡고 한 백여미터를 간 적도 있었답니다.
    제가 없는 척 하고 뒤에 따라갔거든요..그 분도 장난 한 번 치셨고..
    놀랬습니다..
    그래도 제가 나타나면 꺄약 소리지르면서 안기죠..
    물론 짜잔 하고 제가 오바하기도 하지만,,,
    전 아무나 따라가서 길이나 잃어버리지 않을까 그게 늘 걱정입니다.

  • 7. 이쁨
    '05.11.29 10:55 AM (69.243.xxx.134)

    이쁨 많이 받고 좋지 않아요?
    아가들 성격나름 같아요.

  • 8. ..
    '05.11.29 11:07 AM (61.32.xxx.33)

    제가 엄청 낯가림 심하고 찡찡대서 엄마가 절 금덩어리같이 키우셨댔구요,
    제동생은 아무데나 가서 안기고 낯가림도 없고
    학교 들어가기 전에는 (심각하게) 바보가 아닐까 부모님이 걱정하실 정도로 무뎠대요.
    순둥이였고.. 엄마 표현에 따르면 똥덩어리-_-같이 키우셨대요.

    지금은요,
    제동생 명문대 졸업하고 인간관계좋고 병원에서 상도 주는 멋진 의사샘 됐구요,
    (심성이 좋고 인내심이 강한 성격)
    전 왕까탈부리던 노처녀에서 구제당한 ㅎㅎ 평범한 회사원 되었어요.
    물론 제가 울남편을 구제한 측면도 있지만..

    엄마 왈, 순발력이나 재치나 뭔가를 빨리 배우는 (그리고 빨리 잊어버리는-_-) 능력은 제가 더 좋았대요.
    그런데 끈기나 집중력은 제동생이 더 있었다네요.
    두 가지 다 중요하지만, 인생에서 어느게 '더' 중요한지는.. ㅎㅎ 아시죠?

    넘 걱정 마세요..

  • 9. ㅋㅋㅋ
    '05.11.30 1:40 PM (211.195.xxx.147)

    전 특이한 케이스 였답니다. 여자들한테는 기가막히게 낯가림을 해서 엄마 이외에는 어떤 여자도 저한테 손을 못 댈정도로 심한 낯가림을 했던 방면에 남자들한테는 낯가림을 전혀 안했데요. ㅋㅋ
    그래서 남자들한테 들 인기짱이었다고.. ㅋㅋ 아빠를 구분 못하는게 아닌가.. 할 정도로 걱정을 많이 하셨었는데요.. 그건 아니였다네요.

    쩝!~ 여전히.. 커서도.. 남자들한테는 스스럼없이 다가가는 편이고 쉽게 친해지는데 여자들과는 그렇지가 않네요. 좀 엉뚱하죠? 덕분에 정말 괜찮은 남자를 경쟁상대 다 물리치고 잡았지만..

  • 10.
    '05.11.30 4:42 PM (221.147.xxx.101)

    낯가림이 머리가 좋다 나쁘다와는 관계없어요.
    아이 기질에 따라 낯가림을 겨겨렬하게 하는 아이도 있고
    무덤덤하게 표현하는 아이도 있어요.
    또한 엄마랑 애착이 안되고 다른 사람과 애착이 될 수 있죠.
    대가족 속에서 살았다면 엄마 1인이 아닌
    다수에 대한 애착이 좀 이르게 생길 수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6113 송파구 미용실 추천해주세요 4 산발 2005/11/29 327
296112 남성복 상설할인매장 어디가 가장 큰가요? 1 궁금 2005/11/29 185
296111 저번에 아이 손빠는 약에 대해서... 3 찾아요..... 2005/11/29 125
296110 관절염 1 고민녀 2005/11/29 145
296109 티파니 반지는 가격이 어느정도 하나요? 13 반지 2005/11/29 1,677
296108 비데 쓰시는 분들...관리 어떻게 하시나요?(비위 약하신 분 패스해 주셔요) 10 불신의 화신.. 2005/11/29 1,146
296107 코스트코 회원 가입전에 5 궁금이 2005/11/29 587
296106 친척 결혼 상 부주에 대해서... 6 궁금합니다... 2005/11/29 531
296105 분당학원... 3 분당 2005/11/29 283
296104 백화점 카드 교환이요~ 3 ... 2005/11/29 282
296103 한달에 두번정도 남편이 출조를 가면 너무한가롭고 기분이 좋아요.. 7 풍경 2005/11/29 772
296102 흑염소 2 받들어공주 2005/11/29 205
296101 여자 아기는 멜빵바지 안입히나요?(급질~~ 6 바지 2005/11/29 403
296100 손과 발이 저린 것은 무엇때문인가요? 4 호야 2005/11/29 421
296099 주차 요령(?) 6 제가 틀렸나.. 2005/11/29 784
296098 회원장터 4 궁금이 2005/11/29 766
296097 미국제품같은데 이 비타민회사아시는분 계세요? 2 비타민 2005/11/29 301
296096 일본인 선물을 뭘로 하면 좋을까요. 7 선물 2005/11/29 325
296095 국세청 홈페이지 들어갔더니 국세청 사칭 사기주의 안내문이.. 1 그러칭 2005/11/29 334
296094 아기가 밖에 나가면 저를 아는척도 안해요.. 4 아기 2005/11/29 766
296093 선밴님들~~결혼예물 어디서 하셨어요?? 8 예비신부 2005/11/29 828
296092 필리핀 어학연수요..... 1 데이지 2005/11/29 311
296091 종신보험 몇년짜리로 넣으세요? 3 궁금이 2005/11/29 540
296090 사촌동생 결혼식에 축의금들 얼마씩 하시나요? 10 축의금 2005/11/29 892
296089 대체.. 어찌하면...ㅠ 12 진짜고민 2005/11/29 1,778
296088 정수기 어떻게 띠어내요? 2 정수기 2005/11/29 200
296087 드라마 황금사과에서 6 ^----^.. 2005/11/29 722
296086 낯가림안하는 아기..문제있나요? 10 음.. 2005/11/29 1,042
296085 성탄절 어떻게 보내세요 2 설레임 2005/11/29 332
296084 [급질] 코스트코 양재점 가려는데 양재역 몇번출구에서 몇번 마을버스를 타야하나요? 2 양재점 2005/11/29 4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