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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원 이용법

..... 조회수 : 376
작성일 : 2005-11-11 00:01:32
제목이 좀 웃기긴하지만...

산후조리원을 두군데중에서 골라야하는데요...

A조리원은 수유를 밤에 콜하면 가서 먹이고 아님 방으로 데려와서 먹이고
데려다 줘야한다구요...한층 올라가야함...
룸이 30개라 두츰에 신생아는 한층에 같이 30명있구요...
넘 많은 신생아가 같이 있는것도 걸리구요...
시설이 호텔급 병원부설이구요...생긴지 얼마안되는..

B조리원은 시설은 약간 안좋은데 룸이 15개라 조용하고 아늑한 가족적인 분위기예요...
그다지 분위기가 상업적이지도 않구요...오래된 곳이구요..
방으로 데려다주고 또 데리고도 가신다더라구요...
전 이런점이 좀 끌리는데...이게 고려사항이 될까요...


보통 밤중수유할려면 힘드니까...
낮에 유축기로 짜먹이라고 하던데...신생아실에서 젖병으로..

아님 방으로 데려다 달라고 해서 먹이던가...

가서 먹이던가....

짜서 먹이면 나중에 집에 와서도 엄마 젖꼭지를 거부해서
모유수유를 실패하는 경우가 있다고하던데....

그렇다고 가서 먹이면 조리가 안될듯하고....


가격은 둘다 비슷해요...
호텔급인데는 일반실도 좋더라구요...다른데는 일반실이 좁아 특실이용하면 가격은 비슷하지요...

어떤것에 중점을 둬서 골라야할지...지금은 밤중수유밖에는 모르겠구..

산후조리원을 잘 활용할려면 어떤점을 고려해서
어떻게 이용해야할지..경험있으신분들 도움말을 주세요^^*
임신까페도 있지만...다들 초보맘들이라 82 선배맘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미리 감사합니다...*^^*

IP : 211.218.xxx.7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05.11.11 1:33 AM (58.140.xxx.85)

    b조리원이 나을듯 하네요..신생아 너무 많아도 안좋은거 같아요..그리고 방으로 데려가서 먹일수 있는거 좋은곳이에요..제가 있었던데는 감염문제때문에 꼭 수유실 가서 먹여야 됐었는데 너무 힘들었어요..조리기간에 앉아있는거 척추에 무리가서 안좋대요..방에 데려가서 옆으로 누워서 수유하세요..밤중수유는 산모를 위해서 짜서 먹이세요..너무 힘들어요 조리도 안되고..낮에 계속 수유하시는거면 밤에 젖병으로 먹었다고 해서 혼돈하지는 않더라구요..

  • 2. 저도 b조리원요.
    '05.11.11 6:46 AM (221.151.xxx.51)

    아이가 많으면 많은만큼 돌보시는 분들이 여러분 되셔야하는데 병원 신생아실에서도 봤지만 아이가 많으니 한애가 울면 다른애들이 덩달아 울고 그럼 간호사들이 일일히 다 봐줄수가 없어서 미처 손길이 안가는 아이도 있더군요.
    아이들이 울다 그치기도 하지만 목소리 큰 애들이 좀더 보살핌을 받는 분위기였어요.
    제가 있던 조리원은 작은 곳이긴했지만 b조리원처럼 아이가 울면 데려다 젖먹이라고 해주고 다 먹으면 데려가고 옆으로 수유시켜주구요.
    짜서 먹이기도 하고 산모가 원하면 아이랑 한방에서 잠자게도 해주고 했죠.
    저희아인 유두혼동이 심해서 젖병 한번 보더니 반나절을 젖꼭지를 거부하더군요.
    그래서 체중이 미달이라고 많이 먹여야한다는데 그냥 붙잡고 젖을 먹일수밖에 없었어요.
    전 그게 좋았는데 조리원측에선 엄마가 조리하러 온건데 쉬질 못한다고 안타까워하더군요.
    이쁜아가 낳아서 즐육하시고 몸조리 잘하세요.

  • 3. 흠..
    '05.11.11 9:28 AM (203.81.xxx.124)

    전 조리원서 젤로 좋았던게..
    동병상련의 분들과 여러가지 얘길 할 수 있어 산후우울증을 날려버렸던 편안한 수유실..
    그리고 여기저기 쑤신곳 매일 치료해줬던 아랫층 한방병원..
    이 두가지입니다..
    아이가 많으면 그만큼 간호사도 많겠죠..
    그리고 각방으로 애를 데리고 간다면 그만큼 감염의 우려가 더 있는건데..
    그런 점은 신경들 안쓰나요 요즘 조리원서는???

  • 4. simple
    '05.11.11 1:49 PM (218.51.xxx.25)

    신생아때 유축해서 먹이면 모유수유 아주 힘들어집니다...유축기로 짜서 먹이면 젖양도 안늘고 아기는 유두혼동(?돈)와서 엄마젖을 거부하는 일이 있어요.. 그거땜에 제가 고생한 생각하면....ㅠ.ㅠ 5만원짜리 메델라 젖병 사서 입에 흘려넣어주면서 젖병달라는 아기랑 씨름한 일이 주마등처럼 스칩니다....

    그리고 사실 선택을 하실 부분인거 같아요. 조리만 하겠다고 생각하면 유축기로 짜서 젖병에 두고 아기 한번 안보고 있을 수도 있구요.. 모유수유를 꼭 하겠다고 생각하면 몸조리는 물건너가게 됩니다...아기를 거의 끼고 살아야 되거든요...
    참, 전 수유실에서 젖주는거 좋았는데요.. 전문가가 일일이 자세 지도해주고 다른 엄마랑 이런 저런 얘기도 하면서 도움도 받고요...방에 혼자서 아기랑만 있으면 우울증걸릴거 같더라구요...꼭 젖소가 된 기분....-.-;;;;

    그리고 병원이라면 1인당 돌보는 아기수도 5명이하일거에요... 아기가 많은게 문제가 아니라 돌보는 사람이 몇명인게 더 중요하죠.. 저라면 병원부설이 좋을거 같은데요...

  • 5. 원글
    '05.11.11 2:33 PM (61.74.xxx.51)

    병원부설이...신생아는 30명인데...
    낮엔 근무자가 4명이구 밥엔 5명ㅇ라네요...갔다온분 후기에 보니까...
    그래서 원장,부원장 다 투입되기도 할정도로 일손이 딸리고...

    중요한건 아니지만...
    100미리를 유축해줬는데 150미리로 기록이 되어있다던가...
    아가데려와 젖먹이고 있는데 또 콜이 온다거나...
    아이가 많아서 생기는 실수겠지만...
    좀 정신없었다는 분들이 있어서요...

  • 6. ...
    '05.11.11 4:42 PM (220.117.xxx.222)

    유축하면 젖 안늘어요. 유축기는 고여있는 젖을 짜주는 거지 젖을 더 생산하라고 뇌에 신호를 보내주지 못하기 때문에 유축기로만 짜서 먹이면 두달후엔 젖이 말라버려요.
    어차피 모유수유 하실거라면 그냥 먹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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