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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을 소개하는데....

공주 조회수 : 515
작성일 : 2005-11-01 22:29:26
제동생 이야기예요.

남친과 4년연애하다가 엄마만 밖에서 같이 만나서 밥먹고 했는데..

그러고선 정식으로 결혼할때 부모님 만나뵙고 인사도 드리고진행하려고

한다네요..지금은 경제적으로나 여러가지로 아닌것 같아서..

엄마는 소개해줬지만 아빠는 전혀 소개도 못시켜드렸어요.

오늘 저녁을 같이 엄마랑 저랑 동생이랑 먹다가

엄마가 말하시길..야. 니남자친구 외할아버지 외할머니도 소개시켜야지..

할아버지가 사람보는건 딱이잖아..결혼할 나이도 코앞인데..

밥먹다가 동생이 왜 외할아버지의 허락까지 받고 결혼해야 하냐고 하자

할아버지도 식구인데 니 아빠보단 할아버지가 사람보는 눈이정확하다고..

외할아버지까지 외할아버지는 시골에 혼자 사세요..

할머니랑 이혼하시고..

아직 그연세에 신문사에 다니셔서 그런지 나이치고는 제가 봐도 어디가서 남보다

뒤지지 않을정도로 사실 박식하고 똑똑(?)하셔요..

그런데 엄마가 외출하시고

제 여동생이 참 기분 나빠하더라구요..

부모님소개도 아니고 아빠를 먼저 건너뛰어서 무슨 외할아버지 소개냐고..

입장바꿔서 자기가 남친의 어머니가 남친의 할머니까지 인사하라하라면 그렇게 기분 좋지 않을꺼라나??

사실.,외할아버지는 몇번 뵌적이 없어서 서먹하고 그냥 할아버지인가 보다 하는 존재인데..

외할아버지도 일년에 한번 아니 2~3년에 한번 보는데 도저히 이해할수 없다고..

사실 외할아버지 본적이 3년전이니 요즘 모습도 잘 기억이 안나요..ㅠ.ㅠ

전 동생입장도 이해할수 있고 엄마입장도 이해할수 있다지만

참 혼란스럽네요..

어려워요..딱히 정해져 있는 관례가 아니라서요..

이런경우 어떻게 해야 하지요??

좋은조언을 못해준 언니가 되서리 혼란스러워요..







IP : 211.53.xxx.14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5.11.1 10:41 PM (211.196.xxx.46)

    한우등급고 아니고, 고교내신도 아닌데, 뭔 등급인가요?제친구 남푠은셜대나온 판사인데, 하두 시댁에서 개천용 티를내서 갑상선에 이상생기는 등 병 달고 살던데요. 좋은 거 없어요.

  • 2. .
    '05.11.1 10:51 PM (211.224.xxx.130)

    그래도 그건 아닌것 같은데요.
    동생분이 현명한것 같은데...아버지께 먼저 소개시켜 드리는게 맞죠.
    나중에 아버지가 아셔보세요. 얼마나 섭섭하실까요.

  • 3. 글게...
    '05.11.2 12:19 AM (218.237.xxx.87)

    울나라 부모님들은 자식이 결혼을 한다고 하시면 일단은 무조건 내자식이 그 배우자감보다 훨씬 잘났다고 생각하시는
    경향들이 있어서....배우자감의 단점만을 트집잡거나, 배우자감에게는 무리한 요구를 너무나도 "당연히" 하시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그 연세에 이혼까지 하신 할아버님을 소개시키라고 한다면 저같아도 당연히 말도 안된다고 말할겁니다.
    숨길것까지는 아니지만, 그거 결혼상대에게 일부러 말하긴 좀 껄끄러운거 아닌가요...?

  • 4. 그건 좀.
    '05.11.2 10:00 PM (222.234.xxx.173)

    저는 외가 친척은 한 지역에 모여 살고 친가는 2-3시간 걸리는 다른 지역이라
    원래 외가랑 자주 만났답니다.
    결혼 전 인사드릴 때 외식 했는데요.
    부모님이랑 외할아버지 (친조부모님, 외할머니 다 돌아가셔서요.) 같이 만났답니다.
    이렇게 부모님 계신 곳에서 같이 만날 때 만나면 모를까,
    멀리 계신 외할아버지께 직접 가는 것은 좀 오버란 생각이..
    물론 가면야 님 집에서는 좋겠지만 배우자에게 너무 많은 것을 바라는 게 아닐까요..
    정 외할아버지를 만난다면 어머님이 모셔 오셔서 님 부모님께 인사드릴 때 같이 만나는 게 좋겠네요..
    시기도 지금은 너무 이르고 나중에 결혼날짜 잡을 때쯤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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