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티푸스 맞혀야 하나요?

[예방접종]

45개월된 아이...
지난주에 A형 간염 주사를 맞혔는데
3세 이후에 하는 장티푸스도 접종하라네요
장티푸스 꼭 맞혀야 하나요?

9개월된 둘째는 돌 무렵에 꼭 건강검진(??)을 해서 발육상태를 체크하라고
그래서 빈혈이나 B형간염 항체형성 여부 등등을 알아보라고...

1년전 이사 와서 찾게된 소아과인데
모든 예방접종은 다 하라고 권하고 또 그때가 되면 전화를 하더군요

이전에 다니던 소아과와는 분위기가 넘 달라서 어리둥절하네요

[wkd]

장티푸스... 기본 접종이라 보건소에서 접종하려고 갔더니 보건소에서 안해준데요.
왜냐면 옛날에 빗물 받아먹고 하던 시절에나 맞히는 거지 지금은 그런거 접종할 필요없다고..
그 분 말씀은 '절대적으로' 필요없다고 했답니다.
병원에서 돈벌려고 장티푸스 권하는 거라고..
그래서 저는 안맞혔어요.
그 이후 독감 맞히러 갔더니 소아과에서 장티푸스 맞히라길래 사양하고 왔어요.
책에서도 찾아봤더니 장티푸스 예방접종에 관한 자료가 거의 없고
권장하는 건 아닌 것 같아서 전 그냥 안맞히렵니다.
혹시 뒤에 전문가분께서 접종을 권장하시면 생각해보구요.

[오드리]

장티푸스 접종에 대해서는 의사의 개인차가 심하더라구요...
저도 우리 큰아이 예전에 다니던 개인 소아과에서 장티푸스를 5살 때인가 4살때인가 기본으로 접종하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이래 저래 접종을 못하고 이사를 했죠. 이사한 동네 소아과가서 물어보니까 기본 접종이 아니라구 하더라구요. 혹시 동남아시아에 가서 살 일이 있을 경우에 접종하라고 선생님이 얘기하더라구요. 그러니까 꼭 해야하는 예방접종은 아닌듯 싶네요...^^

[수피야]

제 아이가 다니는 소아과에도 접종도표에 장티푸스가 나와 있길레...
이거 접종해야 하냐고 물어보니.... 시골(여기서는 지역성을 이야기하는것이 아니고 환경을 이야기하는것입니다... )자연환경과 많이 접촉하는 지역에 사는 아이들은 맞추어 주는것이 좋고 그렇지 않으면 맞추지 않아도 된다는 이야기를 들었읍니다.

[예방접종]

맞추지 마세요 요리에 직접 종사하는 사람이라든지 등의
우선 접종대상자가 있어요
그런 사람을 대상으로 보건소에서 무료로 예방접종해주고 있고
그 외에는 특별히 맞출 필요는 없어요
병원은 수가 올리기위한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고요
요즘 엄마들은 애기라면 끔뻑하거든요 그런걸 이용한다고나할까

[....]

대도시 사신다면 맞지 마시고, 중소도시 사시면 맞추세요..
지역 차별이 아니라 제 눈으로 본건데요,

*주에 사는 친구한테 놀러 간 적 있는데 (친구 남편 의사)
저녁 사준다고 한 남편이 나오질 못하더군요...그 이유가 장티푸스 환자가 실려와서
환자들 "격리"입원에 돌본다고 정신이 없어서 못나오더군요. (그때 뉴스에 나왔어요)

문제는 꼬맹이들인데, 증세가 보이니까 (긴가민가한 증세) 절대 격리되야 하는데
걔네들 절대 말 안듣고 병원 이곳저곳 몰려다니고 소리지르면서 돌아다녀서 큰일이라고.

그 이야기 듣고....헉~ 했습니다..

[저도]

고민하다 맞췄답니다. 기본 접종이라는 이유로...
그런데 생각보다 아이가 클수록 해외여행의 기회가 많고...
찝찝할 수도 있으니...

[유효기간]

장티푸스 예방접종의 유효기간은 3년입니다

[이수미]

맞추지 마시고 개인위생에 신경쓰면 됩니다,
반드시 끓인물,익힌음식, 손을깨끗히 씻도록 교육시키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