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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7시부터 뛰고 밤엔 티비볼륨 엄청나게 해 놓고. 막가는 윗집~
저희는 11층.(사람이 사는지 안사는지 모를정도로 조용히 삽니다)
문제는 바로 윗집.(초6, 유치원생, 신생아)
무쟈게 뜁니다.
제가 인터폰 했더니...나이 따지더군요.
지거 애들 뛰는걸 이해하라나요?
저 24시간 집에서 5개월짜리 애랑 씨름합니다.
재워놓으면 쿵쾅~ 잘만하면 또 두두두두~
마늘도 찧습니다.
몸이 안좋아 일찍 자려고 누웠더니.
망할 윗집 티비소리가 어찌나 큰지 울집까지 다 울립니다.....
밤11시에 남의 집 현관문에다 귀대보고 별짓을 다 합니다 그려.
이것들을 우찌해야 합니까?
새벽3-4시쯤 곤히 잘때 울집 천장을 막대기로 때릴까요???
그러면 지거들도 시끄러울라나????
1. 에혀..
'05.10.21 11:19 PM (221.147.xxx.56)저희 윗집도 장난 아니예요..
아침일찍부터 새벽까지...ㅠㅠ
의자 벅벅 긁는 소리부터 매일 망치질은 왤케 해대는지...
게다가 얼마전에는 새벽 1시 넘어서 음악을 크게 틀어대서 돌아버리는줄 았았죠,,,ㅠㅠ
울 아빠 엄마는 전에 살던 아파트 윗집때문에 아예 집팔고 다른 아파트 꼭대기 층 구해서
이사하셨어요.. 아들만 둘인 집이었는데, 첨엔 엄마 아빠가 애 키우는집에 시끄럽단 얘기하면
애 엄마 서럽다구 얘기 안하구 참으셨다가
두분다 노이로제에 불면증 때문에(밤늦게까지 뜀박질 장난 아니었거든요)
신경정신과 치료 받으시면서 약드시고 주무시고 그랬어요.. 근 1년넘게요...
저도 한번 인터폰 했다가 그집 아저씨가 "아가씨 무인도 가서 살지 그래?" 그래서
넘 어이 없었던적 있었구요... 하여간 조금이라도 미안해 하는 기색이라도 있음
좋았을텐데 안하무인 말이 안통하는 집구석!! 이었어요.
하루는 엄마 아빠가 충격흡수 매트 자비 들여서 깔아주겠다고 얘길했는대
그집 아줌마 아저씨가 둘다 귀찮다구 싫다구...
똥이 무서워서 피하는거 아니듯이.. 더러워서 집팔구 이사했죠...5년전에요...
근데 지금 그아파트 주변에 공원 생기구... 엄청 좋아져서
아파트 값이 엄청 뛰었어요... 그 집구석만 아니었으면.. 이사하는 비용 안들고
노인네들 고생도 안하고 집값올라 돈두 벌었을텐데....
저는 아직 애기 없는데, 나중에 우리애가 통제 불능으로 뛰고 난리치는 애면
그냥 속편하게 1층 아파트로 이사하거나 단독주택 전세 살으려구요....
스트레스를 제 자신이 넘 받았었기 때문에요....2. 윗집이
'05.10.21 11:29 PM (218.238.xxx.55)경우없으면 어쩔수없이 아랫집은 당하고 살수밖에 없나봐요
저희집은 한수 더 떨어요
아침 8시부터 아이 막 뛰어도 (아이가 넘 어린것도 아니에요 말하면 알아들을만한 나이에요)
저희집 식구가 항의하러 가면 이웃이 와도 문도 안열고 인터폰으로 띡 한마디합니다.
절대 미안하다는 말 안하구요
남들이 잘못 이해하면 매일같이 저희가 항의해서 그런것 같죠?
근데 일년에 한번 올라갈까 말까에요
워낙 참자주의거든요
근데 이여잔 대책없이 이불까지 막 털어댑니다.
아이있어 이불터는거 뭐라고 할수 있나요
문제는 다른집 피해안가게 나가서 털든지 해야하는데 이여자 지 귀찮다고 달랑 베란다문 열고 이불이
저희집 쪽으로 한 2/3는 넘어오게 해서 창문 닫고 있으면 탕탕 소리날 지경으로 털어댑니다
문 열고 있으면 이불이 저희집 창문넘어 들어올 지경이에요
아침, 저녁, 심지어는 오늘같이 비오는 날에 잠깐 햇빛 비출때도 털어요
애써 이해하고 좀 피해서 문 좀 열어놀려고 해도 어떨땐 아침 9시 어쩔땐 저녁 어쩔땐 점심 대책없구요
전체 빌라 사람들중 유일하게 혼자 그난리를 치면서 털어댑니다.
빌라같은곳은 거의 빨래 베란다에 널잖아요
우리집은 빨래 먼지 앉을까봐 문도 못 열어요
이집 이사온후로 문 얼마나 열었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청소할때 환기시키려고 해도 탕탕 떨어대서 거실로 다 먼지가 수도없이 들어오니 눈치봐가며
열거나 잘못 타이밍 맞추면 아주 성질나죠
왜 항의안하냐구요?
전혀 안먹혀요
한번 저희 아버지가 (자기한테도 아버지뻘되는 분인데) 뭐라고 했는데도 30분도 안지나서 다른 이불털어대곤 어른이 뭐라해도 지할건 다해놓곤 감정 상했다고 그날 복도에서 마주치는데 홱 얼굴을 외면하더래요
아주 질려버렸어요
얼마나 요란하게 이불을 털어대는지 저번에 쓰레기봉투 내놓느라 나가다 목격했는데,
지나는 행인 아주머니까지 항의하시더라구요
그럼 이여자 절대 미안하다 말 안해요
얼마나 당당하게 " 떠들지말고 니 갈길이나 가라"는 식으로 말하던지 그광경 목격하곤 상종을 안하네요
뭐 젊은여자가 저리도 뻔뻔하고 안하무인격인지 아주 연구대상감이에요3. ㅋㅋㅋ
'05.10.21 11:37 PM (218.238.xxx.55)근데 지네들도 잠잘때 막대기로 쳐볼까 하는 방법은 저도 생각해본거네요
비록 소심해서 실행에 옮기지는 못했지만요
저희 윗집은 세사는 사람들이여서 계약기간 만료되면 이사가줄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집주인이 친척이래요
어쩔수없이 저희집이 이사가야하나봐요 에휴~ㅜㅠㅠ4. ///
'05.10.22 12:33 AM (221.162.xxx.172)옛날에 어디서 읽은 게 생각이 나는데요.
스피커를 윗집을 향하도록 천정에 달아서 음악을 틀어놓으라고
며칠 그럼 두손 든다던데
실행하기는 역시 힘들겠지요?
저도 새벽에 들어오는 윗집 (직업이 대체 뭘까?)이 하도 쿵쿵거려
독이 바짝 올라있어요5. ^^
'05.10.22 12:44 AM (218.155.xxx.3)윗집시끄러운거 정말 스트레스죠?
저 오랫만에 부모님 집에 갔는데 윗집에서 애들이 정말 2시간동안
주방~거실을 전력질주하는거예요.
동생한테 윗집 왜저러냐했더니..원래 저런다더라구요..
그래서 경비실에 전화했더니, 불편한 사람이 직접말하라고 하는 바람에 갑자기 확~열받아서
따졌더니 경비아저씨가 윗집에 연락했었네요.
엄마가 나중에 들으시곤 애키우는 사람한테 시끄럽다그러면
신경쓰여 못산다고 그렇게 저한테 성격 더럽다고^^뭐라고 하시는거예요.
근데 다음날 윗집에서 자기네 집에 먹을게 많이 생겼다면서 이것저것챙겨서
너무 미안하다고오신거예요. 엄마는 제핑계를 대면서-.-; 미안하다고 하고..
저도 오랫만에 집에 쉬려고 갔는데 소란해서 좀 예민해졌었다고 했죠 뭐^^
다시는 윗집에서 시끄러워도 말 못하겠더라구요
(근데..여전히 애들은 뛰어다녀요. 애들 부모님이 혼내는 소리가들리기도하고..)
애들때문에 시끄러운건 좀 이해한다고 쳐도
미안하다고만 하면 감정안상하고 잘 살수 있는것을...6. 은사양
'05.10.22 1:15 AM (61.105.xxx.129)몇번못입을것 같은데요..
좀 싸보이고..원단이..몇번빨면
후질구레? 해질것 같아요..7. ...
'05.10.22 2:12 AM (218.38.xxx.133)은사양님같은 이웃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복도식 아파트의 복도쪽 방을 쓰는데 새벽 네 시만 되면 윗층 사람 들어오는 소리에 화들짝 놀라 깬답니다. 온 아파트와 천장에 울려퍼지는 또각또각 하이힐 소리... 그 시각에 퇴근하면 참 고단하겠다 싶다가도 한 번씩 불끈불끈 화가 나요. 돈 주면서 뒷굽을 고무굽으로 갈아달라고 부탁하고 싶다니깐요.
8. 이런방법은
'05.10.24 10:43 AM (221.151.xxx.198)너무 심한가...
윗집 이불이 우리 창문으로 넘어오면 물뿌려서 창문 청소하기....
그럼 아랫집에 피해가 가니.... 그래도 윗쪽으로 조금만 물뿌려서 창문 청소하면 어떨까요?
몇번 그렇게 하면 이불을 다시는 안 널을꺼 같은데....
너무 심술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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