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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전세금 2000원 나중에 주려는 친구글 올린 사람입니다.

초난감 조회수 : 1,191
작성일 : 2005-10-21 15:40:36
많은 분들이 조언해주신 덕에 잘 해결되었어요.

답글 주신분 중에 전세를 이미 살고 있어도 대출받을 수 있다는 글을 보고
은행에 알아본 결과 전입 3개월 까지는 전세금 대출을 받을수 있더군요.

그래서 남편친구 와이프에게 제가 직접 전화해서 깔끔하게 해결하고 싶다며
우리가 대출을 받거나 적금을 깨는건 할 수 없겠다고 정중히 얘기하고,
전세자금 대출을 그쪽에서 받으면 어떠냐고 얘기했어요.

다행이 그쪽 이사한게 아직 3개월이 채 안되서 대출이 시기적으로 가능했구요,
남편친구 와이프분도 처음 물어본 은행에서 이미 이사했으면 대출이 안된다고해서
다른 은행에는 알아보지 않았다고 하면서 놀라고 고마와 하더군요.

어제 '돈문제 덕분에 잘해결되서 고맙다'고 문자가 왔더군요.

제가 몹시 고민되어 글은 올렸지만 나쁜사람들이 아닌데 괜히 욕먹이는것 아닌가
싶기도 했어요.

어쨌든 그냥 그쪽에서 하자는대로 맘 약하게 끌려갈수도 있었는데 여러분들이
하도 강력하게 말리시고 조언해주셔서 이렇게 잘 해결되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


IP : 222.234.xxx.19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요 .
    '05.10.21 3:47 PM (211.55.xxx.48)

    저도 귀촌?을 꿈꾸고 있는데..
    친구의 용기가 부럽기만 하네요..

  • 2. 82쿡의..
    '05.10.21 3:49 PM (221.164.xxx.200)

    power....
    역시 여러사람의 중지를 모으니 해결 방법이 있군요.
    참 잘되셨네요

  • 3. 잘됬네요
    '05.10.21 3:50 PM (222.108.xxx.184)

    방법이 있어 다행이고 그쪽에서 그렇게 나와주니 고맙고..
    사실 사람이 거짓말하는게 아니고 돈이 거짓말하는 세상이거든요.
    너무 잘됬어요.

  • 4. ^^
    '05.10.21 3:50 PM (163.152.xxx.45)

    친구도 유지하고 님의 돈도 유지하고.
    정말 잘되었네요. 다행입니다.

  • 5. 그러게요..
    '05.10.21 3:50 PM (61.80.xxx.249)

    원글님께 대출받으라고 했던 상황이
    자기들이 아예 안되는것 처럼 생각했나보네요.
    암튼간에 잘 해결돼서 다행이네요.

  • 6. 다행..
    '05.10.21 3:51 PM (211.197.xxx.143)

    저도 댓글 달았던 사람입니다..전세 이미 들어왔어도..가능하다고
    먼저 은행가서 알아보신후 선수 치시라구요..^^ 정말 잘 해결되서 다행이구요..정말 친한 친구일수록 돈거래 오고가면..친구잃고 돈잃고 하거든요..
    님이 너무 맘이 착하셔서 지금 생각하시는것도..전 하도 사람을 의심하고 나쁜사람이라 그런지.^^
    그 친구와이프..님이 먼저 그말 꺼내니까..포기한듯 싶네요..(먼저 알고 있었으면서..)

    암튼..잘 해결되서 다행이에요..

  • 7. .
    '05.10.21 3:58 PM (211.248.xxx.195)

    후기까지 올려주시니
    82 게시판이 더욱 훈훈하네요.

  • 8. ^^
    '05.10.21 4:13 PM (222.235.xxx.207)

    이래서 82를 안올수 없다니깐요.^^

  • 9. 저도
    '05.10.21 4:52 PM (218.232.xxx.222)

    댓글 달았어요. 저도 다소 감정적으로 달았었는데...너무 잘되서 다행이네요 ^^
    정말 돈이 문제지 사람이 문제는 아니에요~ ^^ 정말 잘되셨네요.

  • 10. ....
    '05.10.21 5:09 PM (221.138.xxx.143)

    여러분의 지혜와 님의 우유부단하지 않음의 결과군요.모두 에게 이런 좋은 일들만 있으면 좋겠어요^^

  • 11. 다행
    '05.10.21 5:37 PM (219.240.xxx.94)

    님이 먼저 알아보고 방안을 가르쳐주니 아마 그쪽도 더이상 우기기 힘들었을 거에요.
    윗분 말대로 사람이 거짓말하는게 아니라 돈이 거짓말하는 시대니만큼
    무리한 돈 관계는 더 큰 후회를 불러일으킵니다.

    잘 해결되어서 다행입니다.

  • 12. 잘~
    '05.10.21 6:13 PM (211.178.xxx.231)

    하셨어요. ^^

  • 13. ..
    '05.10.21 7:51 PM (58.73.xxx.35)

    저두 그 와이프가 자기들 대출받기 싫어
    일부러 그러나 싶어서 열받아 답글올렸었는데
    그런게 아니었나 보네요
    어쨌든 서로간에 감정도 안상하고
    돈문제도 잘해결됬으니 다행이에요
    개운하시겠네요. 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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