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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먹일 자격이 없는 엄마
불량맘 조회수 : 686
작성일 : 2005-10-18 10:58:35
시댁식구와 남편에 대한 미움이 가득한 마음으로
더이상은 아기에게 젖을 먹이질 못하겠어요.
스트레스가 극에 달해서 언제나 뒷목이 뻣뻣해요.
한달에 두세번은 담배까지 피우고요.
9개월 가까이 모유 먹였으니 이제 그만 할까 봐요.
이젠 내가 살아야겠다 싶네요.
아기는 너무나 사랑스러운데,
젖을 쪽쪽 빠는 그 모습이 너무나 사랑스러운데,
내가 내맘 하나 조절 못해서 젖 끊어야 하는 게 넘 슬프네요.
이따 아기 깨면 마트에 분유 사러 갈랍니다...
IP : 221.154.xxx.12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5.10.18 11:01 AM (220.124.xxx.73)님..스트레스 많이 받으시나봐요
네 아기도 중요하지만 자신건강도 챙기셔야죠
글구 9개월 모유먹였으면 많이 하신거에요
저도 수유하는거 힘들어서 2개월 하고 분유로 돌렸답니다
힘내세요~2. 어머
'05.10.18 11:13 AM (218.149.xxx.43)지금까지 젖을 먹이신거 만으로도 얼마나 대단한 일인데요.
이제 님을 챙기세요.
힘내세요~3. 사랑맘
'05.10.18 2:18 PM (218.146.xxx.43)아이에게 9개월 정도 모유를 먹였으면 많이 먹이신거예요.
그보다 엄마의 마음이 중요하네요
마음을 추스리세요 힘들더라도 편하게 마음을 가지고 사세요
모유를 주지 않는다고 다된게 아니거든요
엄마의 표정 하나하나, 음성의 색깔, 얼굴의 표정, 엄마의 숨소리 까지도 다 알고 있는게 아이랍니다.
담배를 정말 끊으셔야해요. 아이와 자신을 위해서
힘내세요 사랑하는 아이를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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