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적금을 깼네요..돈이 없어서...ㅠ.ㅠ

소심 조회수 : 1,499
작성일 : 2005-10-14 13:44:22
저는 말단공무원이구요 울 신랑은 월급쟁이에요
둘이 합쳐서 240정도 받아요

애기 생긴 후론 애봐주시는 분께 50만원 드리구요
그리고 카드값이..ㅠ.ㅠ 130만원정도 나오네요..
그리고 보험료가 15만원...
아파트 관리비여 뭐여 하면 돈이 안 남네요...

그래서 아까 적금 깼어요...ㅠ.ㅠ
마이너스 통장 만들기도 싫고 해서..ㅠ.ㅠ

지금은 왜 직장 다니는가..하는 생각만 드네요..
그래도 어렵게 붙은 데라 관둘수도 없구요..

카드값을 줄여야 하는데...요샌 생활비 아끼느라 마트도 안가는데...
기름값이 일단 너무 많이 들어가고(신랑이랑 저랑 합해서 약 40만원)
제 보험하나랑 전화요금이 합쳐서 10만원이 카드로 청구되고
남은 90만원정도는 울 애기 예방접종한거랑 이것저것 나름대로 필요해서 쓴건데...

맞벌이 부부는 40프로정도는 저금해야 한다 하던데...
요원하기만 하네요....
말만 맞벌이지...이건 저로썬 최악이네요...ㅠ.ㅠ
왠만한 외벌이보다도 못하니...

적금 깨고 빚갚고 하다보니 남은 돈도 별로 없고 해서 우울해서 끄적여보네요..

신용카드를 뚝 끊어야겠어요...
혹..우리 같은 여건의 맞벌이분들 안 계신가요....

우리 어려운줄은 모르고 남한테 돈 빌려주고 받지도 못하는 신랑도 밉고...
아직도 경제관념이 안 잡힌 제 자신도 밉고 그러네요...
(아기 낳기 전엔 그래도 한 60만원은 저금하고 살았는데 이젠 20만원 저금하기도 허덕여져요..
저금부터 하고 남는 돈 생활비 하려 했는데...이것저것 제하면 저금하기도 전에 마이너스에 근접하는지라)

무조건 아끼고 살면..그래도 빚없이 살고(아직은 빚 없어요) 조금이나마 저금할 수 있겠져??
(내년에 한 3-4천 대출받아서 34평 아파트 지금 살고 있는 곳 살 예정이구요...여긴 지방)

남이 보면 아파트도 그럴듯하고...큰 차 두대에(시댁에서 해준 거) 옷도 그럴듯하고
다 그럴듯하지만...정작 속은 빈껍데기니....ㅠ.ㅠ
IP : 203.230.xxx.19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05.10.14 1:50 PM (203.231.xxx.33)

    신용카드가 제일 문젠거 같아요.
    저희도 말일에 나오는 신용카드땜에 죽겠네요.
    없으면 안써질껀데 혹시나 남한테 아쉬운소리 할까 싶어 없애지도 못하고 있지요.
    줄여서 써야 된다는 건 알고 있는데 참 힘든것 같아요.
    왜이리 세상 살기가 힘든지 ....
    그래도 힘을 내야겠지요. 아자아자 화이팅 !!!!

  • 2. 하늘
    '05.10.14 1:51 PM (61.74.xxx.252)

    제가 들은 재테크는 마이너스가 되더라도 적금은 부으라던데...
    일단 깨고나면 돈이 녹아 없어지지만....
    마이너스라도 내서 적금부어놓으면 결국은 메꿔진다더라구요....
    다른 씀씀이가 당연히 줄여지겠지요...신경쓰이니까....
    물론 마이너스이자가 아깝긴하지만요....

    적금 아깝네요...

    글구 사정이 있으시겠지만...
    차두대,,,유지비가 만만찮은데...
    저희도 얻은 중고차 한대있지만...유지비 무서워 출퇴근용으로 쓰지않구요...
    진짜~~~ 필요할때만 써요.....
    그래도 기름값도 아까워요.....

  • 3. 저기요
    '05.10.14 1:51 PM (218.237.xxx.101)

    죄송하지만 자동차를 한대 처분하심이...
    아이도 가능하면 시댁에 맡기시고요...

  • 4. 차량
    '05.10.14 1:57 PM (211.185.xxx.1)

    차가 있다고 무조건 굴리지 마시고, 차량 유지비를 줄이세요.
    그게 가장 현실적인 절약이실것 같아요.
    절실하시다면...
    적금깬것 다 쓰고나면, 어쩌시려구...

  • 5. 소심
    '05.10.14 2:03 PM (203.230.xxx.194)

    저는 마이너스 통장은 한번 개설하면 만땅까지 되는 거 시간문제라고 해서요...그리고 대출하면서까지 적금하지 말라구..대출이자가 더 높다고 해서요..
    그리고..아기는 시댁에서 못 봐주구요..자동차는 세금이여 뭐여 시댁에서 다 내줘서...그리고 둘이 다 원거리 출퇴근이라 차는 필요하구요....저 생각해서 시댁에서 차 한대는 사줬었거든요...차 얘기 적은 건..제가 완전 빛좋은 개살구같아서....적은 거였어요..
    암턴..힘내야죠...아자아자!!!

  • 6. 서운해마세요..
    '05.10.14 2:31 PM (211.114.xxx.113)

    네에... 댓글달고 주문 쪽지 주시면 입금확인하고 바로 보내드려요.
    월,수,금요일 배송날짜 있어요.

    감사합니ㅏㄷ.

  • 7. 소심
    '05.10.14 2:35 PM (203.230.xxx.194)

    에구..차얘기는 부수적인 건데..이건 서울에 살면서 지하철로 출퇴근하면 당연히 하나는 안 쓰거나 처분해야 맞지만..저는 시외버스도 안 다니는 곳에 다니구요..신랑은 원래 영업같은 거 하면서 차가 없음 안되거든요..그리고 보험료나 세금등등은 다 시댁에서 내주시구요....몇년후엔 다 저희가 내야지만 지금은 시댁에서 내주시거든요..그래서 저희는 기름값만 들면 되요..그리고 저도 지금 긴축하느라 카풀하고 있구요..신랑은 시내권에서 다녀서 기름값 그나마 덜 들구요..
    쓸 거 다 쓰면 당연히 돈은 못 모으죠..독설아닌 거 다 알아요..저도 처분하고 싶지만..여건이..ㅠ.ㅠ

  • 8. 음...
    '05.10.14 2:49 PM (210.109.xxx.43)

    출근시간이 남편하고 많이 틀린가요? 남편출근길에 같이 출근하고 퇴근은 버스가 없다니까 택시를 타면 집까지 얼마가 나오나요? 한번따져보시구요.. 만약 기름값보다 적다면 처분하시는것이 어떨까요?단 10만원이라도 남지않겠어요?

  • 9. 소심
    '05.10.14 2:55 PM (203.230.xxx.194)

    ^^:; 신랑은 동쪽으로..저는 서쪽으로 간답니다..^^:;; 완전 극과 극이지요....택시를 타면..3만원이 나와요...암턴 걱정해주셔서 리플 달아 주셔서 고맙습니다...1년에 총 500이라도 저금해볼수 있도록 노력해봐야겠네요...좀 있음 상황이 좋아지겠죠...진심어린 조언 감사드립니다..

  • 10. .
    '05.10.14 3:06 PM (211.248.xxx.195)

    저도 결혼 10년 정도는 마이너스 통장도 써보고
    괜히 화도 났었어요.

    맞벌이 하시니
    월급도 점차 오르고 돈도 조금씩 모입니다.

    가족들 모두 건강해서 병원 신세 안지고
    차도 두 대라 내 맘대로 다닐 수 있고
    여차하면 나가라고 하지 않는 든든한 내 직장 있고
    남편도 직장 있어 집에서 뒹굴뒹굴 놀지 않고
    게다가 이쁜 아기도 있구
    행복하게 살 이유가 많아요.

  • 11. 강두선
    '05.10.14 3:43 PM (211.221.xxx.222)

    흠...
    두분이 벌어 240정도면 정말 빠듯하긴 하겠습니다.
    차라리 두분 중 월급이 적거나 평생 할 직업이 아니라면 그만 두시고 살림을 하시는게
    나을지도 모르겠군요. 그렇게 되면 육아비 50에 출퇴근비용 2-30에 부수적인 기타 해서
    8-90정도는 절약이 되지 않을까요.
    물론 그에따른 수입은 줄겠지만 육아와 가사를 직접하니 아이에게 정서적인 이득이 있지 않을까요.

    에효~
    물론 이런 생각 왜 안 해 보셨을려구요.
    말단이라도 공무원이시라니 안정적(?)인 직장인데 그만 두시긴 아까우실테고...

    남편분의 수입이 너무 적은가보군요.
    영업직이라 수당에 의한 보수라서 그럴까요?

    그래도 건강하고 빚이 없으면 살면서 도약의 기회를 찾으실 수 있을겁니다.
    저축은 못해도 절대 빚은 지지 마시길...

    그리고 기운내세요... ^^

  • 12. ㅇㅇ
    '05.10.14 5:35 PM (210.178.xxx.34)

    아파트 평수가 좀 넓네요. 그러면 아무래도 가스비, 관리비가 더 나가거든요.
    카드값 무조건 줄이시구요.체크카드같은거 이용해서 항상 통장잔고범위내에서 쓰도록 해보세요.
    남편분 수입이 적어서 맞벌이효과가 안나는거같아요...

  • 13. 신선
    '05.10.14 8:48 PM (211.211.xxx.208)

    제 생각은 좀 틀려요.일단 공무원이면 지금 당장은 급여가 적지만 앞을 본다면
    보너스도 많고 월급인상도 되고 무엇보다도 안정적이지 않나요?
    그만 둔다는 것은 생각할 수도 없죠.특히나 남편분이 영업을 하신다면 수입이
    일정치는 않잖아요.
    그리고 마이너스통장 그거 한번 만들면 진짜 금새 꽉 차버립니다. 안만드시는게
    현명한 처사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저축 중요하죠,하지만 마이너스까지 만드는건 .......카드를 줄이심이......
    저도 어려서는 공무원월급 적다고 우습게 생각했지만 지금 제 주위에 아는 분들
    급여보면 그때 생각이 너무 짧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기약하며 화이팅!!!!!

  • 14. 생활비
    '05.10.15 1:04 AM (219.240.xxx.94)

    한번 늘어난 소비는 좀처럼 줄이기 힘듭니다.
    늘이는 건 순식간이지만요.

    아기가 어릴 때 최대한 저축해야합니다.
    앞으로 돈 들어갈 일이 엄청나답니다.
    게다가 집 장만하면 그 대출도 만만찮잖아요.
    그거 다 갚고다면 아기 자라서 돈 들어가고...
    그러면 빠듯하답니다.
    지금 저축을 100이상 할 생각해야할 듯해요.

    솔직히, 앞날은 모르는 거 아닙니까?
    만일 두 분 중에 한분이라도 실직하게 되면 생활에 엄청난 타격이 옵니다.
    저축은 적어도 1년 이상은 먹고살 수 있을만큼은 모아둬야
    만약의 사태를 대비하게 됩니다.

    (저, 쥐꼬리에도 수시로 저축해둘 결과 예상치 못한 실직상황에서도
    3년간 버틸 돈을 모아둬서 불안해 안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393 좋은 웨딩홀 추천해 주세요 14 레몬트리 2005/10/14 536
40392 독일 베르너?채칼 싸게 파는 곳 알려주세요. 6 ... 2005/10/14 448
40391 이 엄마를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런지요? 9 속상맘 2005/10/14 2,088
40390 친구란... 9 우울녀2 2005/10/14 1,345
40389 우울하고 제 자신이 싫어요.. 6 우울녀 2005/10/14 1,348
40388 OK캐쉬백 11 궁금 2005/10/14 1,072
40387 곰돌이 채칼.. 7 채칼사야해... 2005/10/14 597
40386 싱가폴에서 wmf 구입요. 2 싱가폴 2005/10/14 504
40385 유치원 방과후 영어학원 안젤리나질려.. 2005/10/14 270
40384 자게가 바뀐건가요? 2 하늘파랑 2005/10/14 422
40383 적금을 깼네요..돈이 없어서...ㅠ.ㅠ 14 소심 2005/10/14 1,499
40382 회원여러분 죄송한 부탁하나 드립니다~ 114 유니 2005/10/14 2,733
40381 드디어 1번 글의 영광을!! 2 1등이네요 2005/10/14 418
40380 신혼여행 유럽어때요? 16 신부 2005/10/14 1,016
40379 34개월 남아 내복 상의만 파는 인터넷 사이트 없을까요 1 ?? 2005/10/14 173
40378 남양과 매일분유 계속 섞여 먹여도 될까요? 2 브라운 2005/10/14 170
40377 자유게시판이 바뀌었군요. 3 2005/10/14 696
40376 앗! 깜짝이야. 4 yuni 2005/10/14 890
40375 향신양념세트 받으셨나요? 10 쌩쓰 2005/10/14 814
40374 세탁기 사려는데요.. 2 세탁기요.... 2005/10/14 184
40373 3LAB 화장품을 사볼까 하는데 인터넷보다 면세점이 더 저렴할까요? 1 저렴하게.... 2005/10/14 175
40372 명령하듯얘기하는 아랫집 아주머니 2 소심한 윗층.. 2005/10/14 606
40371 컴퓨터 프로그램 다시깔때 2 컴퓨터 2005/10/14 140
40370 저밑에 전학에 관한건데요.. 1 초등맘 2005/10/14 162
40369 젤라틴가루? 1 아오 2005/10/14 98
40368 이 노래의 제목 가르쳐주세요 7 노래 2005/10/14 493
40367 닭 먹이실건가요? 3 약간고민 2005/10/14 696
40366 보통 유치원 원비 얼마나하나요? 7 유치원맘 2005/10/14 582
40365 버터크림 케이크 어디서 사면 좋을까요? ^^ 3 옛날맛 2005/10/14 321
40364 혹시 수서 현대 벤처빌이나 아님 수서역 주변 잘 아시는 분! 5 컴대기요! 2005/10/14 2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