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부부싸움끝에 남편이 집나갔다는 글 쓴 사람이예요. 혹시 기억하실런지....
월요일에 집나간 남편이 어제 저녁 불쑥 들어왔어요. 안경도 두고 나갔기때문에 안경찾으러 왔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라 하고는 저는 다른방으로 들어가버렸네요. 얼굴을 보니 또 울컥하면서 맘이 안좋더라구요.
암튼 이것저것 서류가방에 자기 소지품 몇개 챙기더니 다시 휭하고 가버리네요...
차라리 얼굴 안보고 살면 마음이 편하겠다 하는 생각이 들데요.
그런데 어제밤 꿈에 남편이 나온거예요. 얼굴은 안보이고 다리만 보이는데 제양말을 신고 있더라구요.
어째서 저 사람이 내 양말을 신었지? 하는 생각을 하는데 잠이 깼구요.
이건 뭔 꿈일까요?..... 혹시 꿈해석 하실수 있으신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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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꿈일까요?
나원참 조회수 : 294
작성일 : 2005-10-07 08:59:15
IP : 211.114.xxx.20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5.10.7 9:17 AM (222.234.xxx.133)갑자기 이 글 읽으면서 미국 숙어인가..
다른 사람의 신을 신고.. 뭐 이 비슷한 숙어 있잖아요..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해 본다.. 는 의미인데..
남편에 내 입장에서 생각해 줬으면.. 나를 이해해 줬으면 하는 거 아닐까요?
너무 해몽이 단순한가요^^?2. 와..
'05.10.7 9:22 AM (221.140.xxx.78)윗분 해석 괜찮은것 같은데요..
3. ...
'05.10.7 9:37 AM (221.164.xxx.48)남자가 겉으론 강한척해도 어린애 같은 면이 더...이혼해서 독립하실거 아니면 적당히 하고 같이 부비며 사세요.오랫동안 홀로서기로 고민..힘들어요.
4. 어제
'05.10.7 10:19 AM (211.185.xxx.1)나갈때 잡으시지....
5. ...
'05.10.7 11:13 AM (211.223.xxx.74)이런...양말은 복을 의미합니다.복이나 운..등등..
자기 양말을 남에게 나눠주는 것은 상당히 나쁜 꿈이고..
양말을 신는 것도 또 인생에 큰 도움을 얻게된다는 좋은 꿈이구요.
남편분이 원글님의 복이나 돈 따위를 빼앗는건데.....
일단 지금은 이혼할때가 아닌 듯하네요.
정 이혼하고 싶으시면...굉장히 철저히 이것저것 준비하셔야할 듯....
근데..양말이 실질적인 위자료따위를 의미하는것이라면
이혼준비를 철저하게 하는 것으로 되겠지만...
복을 의미하는 것이라면.....이혼하면 원글님에게 좋지않다는 의미입니다.
남편분이...실질적으론 나쁜 사람이더라도...
원글님에겐 사회적으로 운이나 복을 주는 배우자였다는 의미도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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