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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냥 가만히 있어야할까요?
시부모님 무척 기뻐하셨다나 많이 실망하셨죠.
4-5개월 지난지금, 그 동안은 별말씀 없으셨는데요.
얼마전 제가 손발이 차다는 이야기를 했더니만
'니가 손발이 차서 유산이 된거다,
그렇게 손발이 찬데 ㅇㅇ(큰애이름)는 어떻게 낳았나몰라, 한약 한재 먹어야겠다'
이렇게 몇번 말씀하시네요.
듣기싫은 말투는 아니었지만 ㅇㅇ는 어떻게 낳았나몰라, 이 얘기를 들으니 기분이 너무 상하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신랑한테 시어머니가 또 그런 얘기 하시면, '불임이나 유산의 원인은 남자, 여자 반반에게 있다' 라고 말하라고 시켰죠. 실제로 그렇지 않나요? 꼭 여자탓으로만 유산이라고 단정지을수는 없잖아요.
그래서 혼자 곰곰이 생각하니 너무 화가나는거에요.
다음번에 또 그러시면 제가 이야기할까 생각중이에요. '어머니, 병원에서 그러는데 유산 책임은
남자, 여자 똑같데요' 이렇게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그냥 가만히 있어야할까요?
1. ..
'05.9.26 12:47 PM (210.115.xxx.169)가만히 계시지요..
불임은 몰라도 유산을 그렇게 받아들이는 것이 쉬울까요?
저도 유산도 남편의 원인(근원적으로 부실한?)이란 것은
잘 모르겠네요!2. **
'05.9.26 12:52 PM (220.126.xxx.129)그냥 하시는 소리 같으네요.
넘기세요.3. .
'05.9.26 1:02 PM (211.253.xxx.36)다 매력있더라구요,나름 여자분들.
짝에서 노처녀 노총각, 돌싱이 가장 재미있는거 같아요..
어린 애들 나오는거 보담 탄력있고 넘 스스럼없어 재미있으며 여튼 생각하며 보게 됩니다.4. ..
'05.9.26 1:09 PM (210.206.xxx.24)남편분이 안스럽군요.
양쪽에서........5. 님이.
'05.9.26 1:16 PM (202.30.xxx.132)괜한 말씀을 하셨네요..
손발이 차다는 말이요..
그냥 넘기심이 좋을것 같네요..6. 영
'05.9.26 2:27 PM (222.117.xxx.159)시어머니한테 대드는 거 밖에 안될꺼에요.저도 네가 애기집이 없어서 애가 안 들어선다는 등 별 소리 다 들었어요.마음에 담아두지 마세요.자꾸 그런 소리하면 며느리의 마음이 멀어진다는 걸 아시겠죠! 전화도 뜸하게되고 자주 찾아뵙지도 않을테니깐요.
7. 쿨럭...
'05.9.26 4:32 PM (219.251.xxx.171)그런 소린 그냥 한귀로 듣고 흘리세요..
맘도 안좋은데...계속 속에 쌓다보면,,그거 다 응어리 됩니다...
글구..그런 말씀 드린다구..어머 그러니..하는 시엄니도 없어요...ㅠ.ㅠ8. 헉...
'05.9.28 1:26 PM (210.107.xxx.130)초기 유산의 50%이상이 수정란의 염색체 이상입니다. 일종의 자연도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아이를 낳기 위한... 그러므로 굳이 책임여부를 따지자면 남자쪽의 책임도 있습니다. 안그래도 유산한 엄마는 몸과 마음이 힘든데 거기에다 그 유산이 네탓이다... 라는 얘기까지 들듣는다는건... 너무 잔인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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