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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유예에 관한 고민이예요.
전 실은 내년에 학교를 들어가야할 내년이면 꽉찬 8살 되는 3월생 아들때문에 고민이빈다.
제 아이니까 물론 예쁘기 그지 없어요.
그리고, 유치원 선생님들도 배우려는 의욕과 호기심 남다르고,
또, 뭘 배우면 이해력도 좋고 의욕이 넘친다고 칭찬을 받을 정도여서
공부문제는 남들만큼 따라가지 않을까 걱정이 별로 없는데요.
사회성과 체격에서 좀 떨어집니다.
실은 많이 떨어집니다.
체격은 꼭 1살 적게들 보시구요. 키도 작고 몸무게도 적게 나가요.
사회성도 다른 아이들과 친하고 싶어는 하고 이야기도 하고 싶어는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 방법을 잘 모른다고나 할까요?
아무튼 좀 사회성에서 걱정입니다.
(요부분은 제 성격을 닮은 탓도 있고, 제가 다른 엄마들 처럼 다른 아이들 집에 놀러가거나
하지 않아 어쩌면 아이도 다른사람과 친하게 지내는 방법을 터득 하지 못했다고나 할까요.)
만약 제 아이가 2월생만 되어도 아니 그 전해 12월 생만 되어도 입학 유예를 하겠는데,
3월생이 되다보니 입학 유예를 하려고 해도 혹시 그게 친구들 사이에 핸디캡이나 되지
않을런지 걱정이예요.
제가 1월 생이어서 일찍 들어갔고 그때 제 모습이 꼭 제 아이 같았다고
제 친정어머니께서 말씀하시면서 그때 친정어머니가 참 걱정을 많이 하셨는데,
당사자인 저는 학교생활이 참 즐거웠고, 공부하는 것도 곧잘 따라갔었거든요.
지금 생각으론 그냥 제 나이에 보내려고 하는데, 친구들 말 들어보면
이런 경우도 입학 유예시키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하고...
갑자기 고민입니다.
1. ..
'05.9.23 9:18 PM (218.52.xxx.55)제 생각엔 그냥 보내심이 나아요.
친구들과 친하고는 싶은데 그 방법을 모르는 아이라면 더더욱이요.
내년말고 그 다음해에 보냈다고 생각해 보세요.
" 너 몇살이니?"
"아홉살"
" 어? 나보다 많네? " 그리고는 안껴줘요.
아이가 자발적으로 친구들에게 엉기고 달려들어 같이 놀자고 하는 성격이 아니라면
나이 하나 많은게 친구 사귀기에 걸림돌이 된답니다.
지금부터라도 엄마가 잘 먹이고 운동좀 시키고 해서 체력을 키워주세요.
아이 때문에라도 엄마가 성격을 좀 바꿀 필요도 있어요.
저도 남들하고 잘 못사귀는 성격이었는데 언제부턴가 이러면 안되겠다 싶더라고요.2. 너무
'05.9.23 9:34 PM (59.30.xxx.72)미리 걱정하실필요 없으실꺼같아요. 울아덜은 지금 초등학교 2학년인데,
눈물이 어찌나 많은지, 하여간 맘도 여리고 친구들하고 노는걸 봐도 항상 본의아니게 양보를 하고
그래서 어쩔땐 정말 너무 속상할때도 있고 그랬는데, 그건 엄마만의 걱정이더라구여.
학교에가서 담임선생님하고의 상담을 할때면, 엄마가 보는 견해하고는 좀 다르니까 너무 걱정하지않아도 된다는 대답을 들었을때는 하늘을 나는느낌이였답니다.
저도 한소심하는 성격이고, 너무나도 내성적이라 친구들이 많지않았던 편이에요.
또 애아빠도 저와 너무나 닮은 성격이라서 아이도 내심 걱정을 많이 했었거든요.
울아이는 8월생이라서 반친구들보다는 생일이 좀 늦은편이지만 제가 생각했던거 이상으로
친구들도 잘 사귀고 그래요.
저도 울아이 유치원 다닐때 울애가 정말 학교에 가서 제대로 잘 적응할까가 매일 매일의 고민이였거든요.
그런데 아직두 마음이 여려서 장난으로 던지는 친구들의 말한마디에도 가슴아파서 우는때도 있대요.
글치만, 머 친구들하고와의 사이가 나쁘고, 아예 친구가 없고 그렇지는 않아요.
체격이 좀 작다고 하셨는데, 윗분의 말씀처럼 운동을 시켜보세요.
그리고 울아이가 1학년때 같은반의 남자아이가 있었는데, 그아인 정말 바람불면 날아갈듯한 체격이였어요.
급식갈때마다 그아이 보면 학교다니는게 대견할정도였는데, 학교생활 정말 잘하더라구요.
아이가 얼마나 작았나하믄 책가방이 너무 커서 아이가 메고 다닐수가 없을정도요.
그래서 엄마가 하루가 멀다하고 책가방메고 같이 등교하고, 또 하교하고 그러시더라구요.
작년엔 학교근처에 잠깐 살아서 매일 봤거든요.
근데 울아이보다도 더 야무지대요.
너무 미리 걱정은 안하셔도 될꺼같다는..., 작은 생각이였어요.3. 오히려
'05.9.23 9:31 PM (221.148.xxx.225)한살 더 많다는게 스트레스로 작용할껄요... 친구들뿐 아니라 엄마들 사이에서도요...
체격조건이야 현재 기준일뿐... 6년의 여러시점을 놓고 봤을땐 한시점에 불과한걸요...4. 맞아요
'05.9.23 9:45 PM (221.138.xxx.40)친구들이 학교에 가고 자신만 못가는 것이 ...아이에게는
우리 어른들이 생각하는것 보다 훨~~씬 큰 스트레스라고 들었어요...
내기억에 그 당시 학교에 가는 것이 젤 대단한 일이었던 것 같은데...아마 아이도 그러지 않을까요,,,5. 원글이
'05.9.23 10:29 PM (222.100.xxx.2)에구 여러분들께서 정말 성의있게 답변을 올려 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그렇죠? 저도 늘 그렇게 생각하다가도 혹시 하는 생각이 들어서 글을 올렸는데,
정말 고마운 말씀들을 많이 해 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저도 애 체격때문에 일부러 운동시키려고 저와 같이 인근 운동장도 같이 돌고
늦게라도 놀이터에 나가 놀고 주말마다 공차기 하고 그러고 있어요.
호들갑스럽게 일찍 재우고, 이제까지 먹지 않던 비타민도 먹이고 하고 있어요.
저도 어렸을때 체격을 작았어도 학교생활 잘 해나갔는데,
제 자신이 아닌 제 아이 문제가 되다보니 갈등이 생겼더랬습니다.
여러분의 조언 감사합니다.6. 전,
'05.9.23 11:41 PM (218.148.xxx.11)내년에 7살이 돼는 2월생의 아이가 있어요.
정상적으로라면 내년에 입학통지서가 나오겠지만 전 유예시키려고 합니다.
학교생활에서야 위아래가 정해져 있으니 모르겠지만
사회에서 많이들 혼란스러워 하더군요...
빠른 &&생..
아깝긴 하지만 그냥 8살에 보내려고요.
어른들 보기에 가짠케도 애들끼리 나이따진다고 하더라구요.
7살,8살. 그리고 8살,9살...
그냥 제 나이에 보내세요.
체격이 작아도 강단있어 보이믄 애들이 함부로는 못할거예요.7. ..
'05.9.24 2:01 AM (221.157.xxx.237)체격작은거 별 문제 안되거든요...12월생도 아니고 3월생인데...그냥보내셔도 생일 젤 빠릅니다....
1,2월생들이야 7살에 보내기싫어 8살에 보내려고 유예시키는건데요...만약 님의 아이가 3월생이아닌 2월생이었다면 올해 벌써 초등1학년 다니고 있었을거고 유예시켰더라도 내년에는 입학을 해야하는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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