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명절준비한다고 시댁에 왔는데 애가 넘 아파요
열이 끓고 칭얼거리고 콧물이 줄줄줄 ...
넘 불쌍해서 눈물이 날 지경인데 아무도 도와주지 않아요
시댁에서 제사지내는건 아니라 다른 분에 비해 할일이 많지는 않겠지요
그렇긴해도 저희가족이랑 형님네 가족 고모네 가족 해서 낼 이래저래 손님상을 준비합니다.
근데 애기가 넘 많이 아픈거에요
애가 칭칭거리니 애좀 잘 보라고 귀찮아하시는것도 짜증나는데
집에 좀 일찍 가자고 했다가 남편이 화를 막 내는거에요
오늘 아침에 폭우가 쏟아지는대도 아픈 애를 끌고 가자고 하는데 넘 열이 받더라구요
그나마 이래저래 늦게갈 구실을 찾다가 비가 어느정도 그치길래 집을 나섰네요
오늘 같은날 시댁에 꼭가란 법이 있는지 남편은 아픈애가 눈에 들어오지도 않은가봐요
오전은 그렇게 지나갔는데 애가 저녁이 되니까 더 칭얼거리고 보채네요
집에좀 가서 저두 씻고 편하게 누워서 애좀 보구 조용하게 있고 싶은데
갑자기 다 저녁에 외삼춘댁에 가자는 겁니다. 생신이라나요..
애가 아파서 전 눈치보구 있는데 남편이라는 작자는 제가 가기싫은 얼굴이써있다고 오만 짜증을 다 내고
마침 시아버지가 겨우 애가 아프니 그냥 집에 있어라 해서 그나마 집에있네요
시어머니는 얼렁 선물만 주고 오시겠다고 하더만 아직까지 깜깜무소식이고 저도 졸려죽겄는데
어디 누울때도 없어서 눈을 뻘겋게 뜨고 여기다 하소연 합니다.
우리애기 이제 18개월인데 갑자기 급성 비염이 와서 누런코가 주루룩 ,,, 콧구멍이 내리 헐었네요
불쌍해서 .. 원체 애기가 시댁에 가면 불편해하는거 알아서- 여기는 아파트인데 무자게 더워요 노인네들
이 문을 항상 꼭 닫고 보일러를 돌리는데 오늘은 애기 추워서 감기라고 더 쎄게 돌려서 옷이 땀으로 축늘
어졌어요 - 제발 오늘 같은날은 남편이 알아서 집에 일찍 가자고 말하면 얼마나 좋아요
애가 저렇게 맥없이 퍼져 있는데도 자가 엄마 말이라면 껌뻑죽어서 뭐든 다 쫒아다니고
정말 열받아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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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에있는데 ..
시댁에ㅅ ㅓ 조회수 : 1,466
작성일 : 2005-09-17 21:10:30
IP : 58.120.xxx.15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도
'05.9.17 9:18 PM (222.108.xxx.185)그럴때 보면 남편은 내편도 아니고 내아이 아빠도 아닌거 처럼 굴더라구요.
좀 재촉하는 눈치라도 보이면 며느리 노릇 하기싫어 핑계대는 이상한 여자만들어 놓구...
울남편도 늘그러죠. 언제 내남편이 되려나?2. 더워요
'05.9.17 10:43 PM (203.251.xxx.157)오늘같은 찜통더위에 보일러라니..안 그래도 애들은 열이 많아서 더워하는데..
지금쯤 댁에 가셨겠죠..애기때문에 고생하십니다.3. 넘 더운데
'05.9.17 10:53 PM (220.79.xxx.190)오늘 비가 오는데도 집은 넘 덥더라구요. 전 음식을 한것도 아닌데도 날씨가 생각보다 후덥지근..
그런데 보일러까지 트시다니....에고
남편분이 아이도 부인도 재끼고 시댁일을 먼저 챙기시니 많이 서운하시겠어요.
좋게 잘 말씀하셔서 집으로 돌아가셔야죠. 아무래도 내집이 젤 편하니 아이도 덜 힘들것 같네요.4. ...
'05.9.17 11:54 PM (221.164.xxx.103)어르신 도움을 받으셔요.미리 아기 아파서 일찍 가도 괜찮겠냐고 이쁘게 말씀드려 허락이 떨어지면 남편도 아무말 못하겠죠.그래서 효자둔 와이프 고생한다지요..집에가 푹 쉬세요. **증후근올라
5. 저도
'05.9.18 10:09 PM (211.183.xxx.78)애가 열까지 났었는데... 신경도 못쓰고 쟁일 상차리고 설겆이하고 과일깍고...
저녁까지 다 먹고 친정 잠깐 들렀다 집에 왔어요..-.- 그래도 윗동서만 챙기는 시엄마 넘 미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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