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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고민

둥글레 조회수 : 766
작성일 : 2005-09-13 15:44:26
일년 전쯤 연천에 논과 임야를 조금 사두었습니다.

저희집이 전혀 부자도 아니구요.(전세 살고 있음)  부동산에 대해서 일자무식이던 제가

어찌어찌해서 일을 벌여놓고 한동안 "드디어 나도 부동산으로 돈좀 벌어보겠구나" 하고

뿌듯했지요. 집도 없는 처지였지만 아파트값이 너무 많이 오른 상태라,  돈도 부족했지만 있다해도

그렇게 오른 상태에서는 집이 사기 싫었어요.

이렇게 사방팔방에 아파트를 지어대니 언젠가는 집값이 내리겠지 안이하게 생각하고

땅을 산거예요.

근데 8.31대책이 나와서 난감하네요. 매매가 뚝 끊겼다고 하던데

싸게라도 올해 안에 팔아야 할까요?  아님 버텨봐야 할까요?

팔기가 쉽지 않겠지만 판다면 논과 (절대농지)  임야 중 어느것을 먼저 팔아야 할까요?

둘다 팔아치워야 할까요?

저같은 고민 가지신 분들 없으신가요?

IP : 220.75.xxx.12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5.9.13 4:15 PM (211.216.xxx.125)

    제가 제 친구들에게 하는 말이 있어요.(땅에 투자 하려는 친구)
    땅은 정말로 필요하지 않으면 사지 말아라. 제가 시골 출신이라 압니다.
    땅에서 나오는 소득(농산물)이 얼마나 낮은지를 . 땅이 가진 절대 가치가 얼마나 낮은지.

    하지만 땅은 땅이지요. 건물처럼 감가상각이 되는게 아니니.

    만약 저라면 만약 빚이 크게 없다면.그리고 그곳에 25평정도 집을 짖는게 가능하다면
    나중에 노후에 그곳에서 보낼 의향이 생길지도 모른다면 안 팔겠습니다.

    25평정도 작은 집을 지어서 내가 먹을 먹거리 농사 지어 먹고 .
    아마 한달에 50만원이면 생활이 가능합니다. 시골은 돈이 안들지요. (삶은 풍요롭고 시간은 느리게 가고)

    만약 그 정도 생활하시려면 도시에서는 200만원필요할지도.

  • 2. ...
    '05.9.13 4:21 PM (210.115.xxx.169)

    땅땅하지만요.
    실지로 땅 가진 사람들 다른 사람에게 다시 넘겨서
    이득이 나는 거지 그 땅에서 무얼해서 부자되는 것 어려운 것 같아요.
    아~주 큰 개발업체가 아닌 다음에 일반 서민들이야
    주말 주택 놓고 사는 것도
    어지간한 수준의 이야기고요.
    자기가 살 집이면 족할 것 같아요.
    지금도 건물 상가 장사 안되어 텅텅인데도 많구요.
    도움은 못되고..

  • 3. 참고로
    '05.9.13 4:43 PM (211.216.xxx.125)

    저 아는 분들이 도심의 집은 자식들에게 넘기고,
    자신은 노후에 시골로 간다고 땅을 알아보는 분들 많더군요.(40대 후반)

    님은 순서가 다를 뿐 .이제부터 도심에 집 ...투자성 크게 보지 마시고.
    살기에 편리한 집 찾으심이 어떨런지.
    이제 집도 투자성은 크게 떨어졌습니다.
    (집값이 떨어진다는 의미는 아니고요. 인건비와 땅값(무한정 생산가능한게 아니니)이 오르고 자재값이 오르니 자연스런 상승이 있을수 있습니다.)

    걍 나와 내 자식이 편하게 살수 있는 그런집을 찾아보세요.
    지역을 크게 고집하지 않으신다면 기회가 잇으실겁니다.

  • 4. 백조
    '05.9.13 5:39 PM (220.76.xxx.94)

    먹고 사는데 지장 없다면 그냥 두십쇼 . 부동산 투자하면서 금방 팔 생각이셨다면 사지 말으셨어야 해요.
    한 10년 내다보고 없다 생각하세요. 연천이면 그리 투자성이 없지 않아요.
    지금 매매가 된다해도 양도소득세내면 이득도 줄고하니 그냥 묻어두세요.
    주위에 땅에 투자한사람들 다들 돈벌더라구요.
    논을 사셨으면 거기서 나오는 도지값이 거의 은행이자랑
    비슷하니까 분명 손해날일 없어요.

  • 5. 둥글레
    '05.9.14 9:16 AM (220.91.xxx.220)

    저는 노후까지 생각했던건 아니고 땅으로 돈벌어서 집을 사야지 했었어요.
    근데 제가 너무 타임을 잘 못맞춘것 같아요.
    집을 사려해도 땅을 팔지 않으면 돈이 없고... 마음이 무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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