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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집 구하기

힘들다 조회수 : 729
작성일 : 2005-09-09 22:42:27
에고.. 전세집 구하러 다니는 중입니다.
지금 사는집이 신혼집인데 이집 구하는것도 참 힘들긴 했었지요.
굳이 남향을 고집해서 찾았더만, 결혼하고 한달동안 신랑 자취방에서 생활하다 입주를 했답니다.
사실 남향이 좋은지 나쁜지는 잘 몰랐지만 어른들이 남향집 구해라 하셔서 꼭 남향 구해주세요 하며 이 아파트 주변의 전 부동산에 이야기 해 놓고 겨우 구한거였거든요. 동향도 좋다 서향도 괜찮다는 온갖 감언이설을 뒷전으로 흘리며 굳굳이 .... 당시엔 만기도 남은 신랑 자취방도 있으니 답답하지도 않았구요.
ㅎㅎ 그렇게 힘겹게 구한 전세집이 고만 팔려서 새주인이 들어온다고 나가라 하네요. 뭐 만기는 채워서 나가는 거라 뭐라 말도 못하고 저두 집을 사버릴까 고민하던중 8.31 대책 나오는거 보고 움직여야지 하다가 폭탄맞은 동네가 되어버려서 집값은 날개 달고 훨훨~ 쳐다도 못보게 되엇구요.ㅜㅜ
배도 살짝 아프고... 이래저래 답답한 맘에 집보러 댕기고 있습니다.
근데 남향집이 없네요. 물건도 귀할뿐더러 동향집이라도 해야할지... 동향집은 층은 괜찮은 집 하나 있더라구요. 겨우 찾았습니다. ^^
추석 이후에 찾아봐야할지...
전세값 뛴다는 소식에 걱정도 되고요...
시기적으로 지금이 전세가 없을때라고 하더라구요. 12월이나 되면 물건이 많아진다고 하는데 그건 주인하고 또 말을 해봐야 하는데 마냥 기다려 주지도 않을꺼고....
시간이 지나 전세는 오르고  시간에 쫒겨 이상한 집에 눈물 흘리며 이사가야하는것 아닌지도 걱정되구...
낼 걍 계약해버리고 2달은 맘 편히 지낼까도 싶고.. 친정엄마는 그냥 계약 해버려라 하시고.. ㅎㅎ 이집 구할땐 남향집 해라고 하시다가 촉박한 사정으로 친정엄마도 맘이 안 편하신가봐요.

인생 선배님들 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좀 도와주세요~~~~~

IP : 220.76.xxx.17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혹시
    '05.9.9 11:52 PM (211.216.xxx.184)

    맞벌이시면 굳이 남향집 필요없다고 생각해요.
    남향집이 좋은게 여름에 시원하고 겨울에 따뜻하다는 이유인데..
    (부가적으로 밝고, 빨래 잘 마르고 등등의 이유도 있지만서도)
    맞벌이시라면 어차피 아침에 일찍 나가 저녁에 들어오잖아요.
    그럼 '향'은 별로 상관없거든요.

  • 2. 힘들다
    '05.9.10 12:02 AM (220.76.xxx.172)

    불행히도 남편혼자 벌어요. 그러게요, 맞벌이라면 향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것 같은데...
    에거..

  • 3. 동향도
    '05.9.10 12:16 AM (218.145.xxx.195)

    괜찮아요. 서향보다는 훨씬..
    동향은 아침에 일찍 잠 깬다는것 말고는 나쁘지 않거든요..
    안그래도 신문에 보니 전세가 없고, 점점 오른다던데, 빨리 구해버리세요.

  • 4. 네~
    '05.9.10 12:29 AM (222.112.xxx.69)

    동향도 괜찮아요
    아침에 해가 활짝 들어와서 괜찮은데요...^^

  • 5. 힘들다
    '05.9.10 12:42 AM (220.76.xxx.172)

    네 물방울님... 조언해주신대로 냉장고 동선이 그리 멀지 않아요... 집이 아담한 덕택이죠 ㅋ ㅋ
    조언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용기를 얻어 저질렀네요...

  • 6. 전세집
    '05.9.10 8:57 AM (211.202.xxx.148)

    전 북동향집 얻었어요.
    서향집은 살아봤지만 정말 덥더군요.
    나머진 뭐 거기서 거기...
    그냥 별로 신경 안써요.

  • 7. 다만
    '05.9.10 9:49 AM (221.143.xxx.30)

    동향에 복도식인 것은 고르지 마세요..
    제가 지금 그런 곳에 전세 사는데요..
    복도 쪽 현관을 열면 문이 쐥쐥 부는 데 사람 무서워서 그렇게도 못하고..
    복도쪽 방 창문을 열면 그 방은 매우 시원하지만 거실에는 바람 잘 못 느끼겠더라구요..
    그렇지 않아도 동향이라 더운데 문도 못 여니 죽을 것 같아요..

    게다가 동향이라 아침에는 해가 너무 길게 부엌까지 들어와서 블라인드 쳐야 하는데 또 낮에는 거의 안 들어와서 어두컴컴해요...
    복도쪽 방들에 저녁 늦게 덥지 않은 햇살이 쨍하게 비치는 것을 보면 가슴 아파요...
    남향이면 하루 종일 저렇게 길게 들어오지 않으면서도 밝지 않을까 싶어서요...

  • 8. 안돼면..
    '05.9.12 7:12 PM (203.112.xxx.138)

    남동향이라도.. 제가 예전에 십몇년간 동향아파트에 살았거든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희 엄마 굉장히 우울해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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