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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에게 안된다고 말하기.
사랑하는 사람에게 안된다고 말하기가 참 어려워요.
무슨 사정이 있을 때,
만나자고 하거나, 부탁을 하면....
곤란한 제 사정에도 불구하고
안된다고 말하는게 참 어렵네요....
상대방에게 거부 의사를 밝히기가 어려운 저.
언젠가 사랑하는 사람에게도 거부의사를 밝힐 수 있어야 한다는 글을 본것 같은데...
찾아보려고 하니, 어렵네요.
가끔...
이런 제 자신이 한심하기도 하고,
속상하기도 합니다.
심리학쪽에서는 이런 저의 상태를 보고 뭐라고 칭했던것 같은데....
배운지 오래되선지 기억이 잘 나질 않네요......
.....
1. 123
'05.9.7 1:44 PM (59.11.xxx.32)그걸 심리학에서 무슨 용어로 칭하는지는 모르겠고 .
어쨌건 사랑하는 사람 혹은 남에게 'no'라고 하지 못하는 이유는 자기가 그걸로 인해 사랑을 잃게 되지 않을까 'no'라고 함으로 날 싫어하면 어떡하나 이런 '두려움' 때문이라고 하네요 .
결국 '사랑받지 못할까' 하는 두려움.
이걸 해줘야 이 사람이 날 계속 사랑할텐데 이 부탁을 들어줘야 날 계속 친구로 삼을 텐데 ...하는
자존감(자존심과는 좀 달라요) 이 없는 거죠.
자기 자신에 대한 자신감도 없는 게 문제구요 .
'나는 나 자체로 사랑받을 가치가 충분히 있다' 자각하고 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은 적절하게 사랑하는 사람에게도 노우 라고 말하고 그건 친구관계 인간관계에서도 마찬가지에요 .
부탁하나 안 들어주었다고 사랑하는 사람이 떠나지 않아요 .
그 사랑이 식는것도 아니구요 .
거꾸로 님이 사랑하는 그에게나 친구에게 어떤 부탁을 했을때 안들어준다고 그 사랑이 식거나 그와 친구하기가 싫거나 하던가요?
만약에 그렇다면 그건 사랑도 아니고 뭣도 아니지요.
결론은
자신감을 가지세요2. ..
'05.9.7 1:45 PM (211.252.xxx.2)연애중에 이 여자는 나한테 뭐든 맞춰주게 되어 있다,
라고 생각해 버리고 나면
남자들 좀 소홀하지 않나요?
얼마전 '남자는 한번 봤던 영화를 자기때문에 한번 더 같이 보는 여자에게 매력을 느끼지 못한다' 라고 하더군요
당당히 no 라고 외치세요3. 사랑하니까
'05.9.7 1:57 PM (163.152.xxx.45)이성적으로 생각해서 안되는 건 안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아니, 말해야 합니다.
no라고 했다고 떠날(변할) 사람이라면 그 사랑이 가치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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