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출산후 스트레스~

ㅠㅠ 조회수 : 367
작성일 : 2005-09-06 13:06:17
출산한지 12일째,
오늘.. 여러가지로 우울하다.
이것이 산후우울증의 초기증세인가..

산후조리해주시는 엄마의 맥없는 표정땜시 나도 우울..

5번의 통화중 한번은 돈 붙이라는 친정언니 땜에 우울..
그로 인해 내 20대에 모은 돈을 몽땅 털어가고 미안해하긴 커녕
신경질만 냈던 언니와의 옛날옛적 일까지 생각나서 화가 치밀어 오른다..

아기 낳고 나니 외벌이라서 힘들어서 어쩌냐는..
적금 드느라구 돈없다 앓는소리하시는,, 말로만 생색내는 시엄니땜에 우울..

이상한 시엄니 성격을 감싸려고만 하는 신랑땜에 우울..

신랑이 뭔 죄냐, 중간에서 힘들겠다.. 참자.. 참는데 한계를 느끼면서 또 우울..

울아가한테 미안타.

화난 얼굴로, 우울한 얼굴로 안아주는게 미안하고,
화 삭히고 모유 먹여야 하니 좀이라도 더 일찍 안아주지 못해 미안타..

돈타령, 돈걱정, 간섭 심한 시댁,
적당히 나몰라라 무심한 시댁이 싫고,

나한테 기댈수밖에 없는 친정엄마가 부담스럽고 또 안스럽다,
친정언니와 형부한테 정떨어진지도 오래인데,
전화로 시달리는것도 싫다..

언니가 젤루 싫다..
할수만 있다면,, 친정언니 없는 세상에 살고 싶으다..
IP : 211.227.xxx.21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휴우
    '05.9.6 1:10 PM (210.221.xxx.214)

    아기가 건강하다는것 자체에 감사히 여기시며 힘내세요
    그리고 화는 누르지 마시고 꼭 풀고 지나가시구요
    어떤식으로든 스트레스 푸는 방법을 스스로 만들어내셔야 합니다 아이 개월수 더할수록
    점점 더 힘들거든요
    출산 12일째라는데 너무 안타깝네요 힘내세요 힘
    지금 모니터 오래 보셔도 안좋으세요 몸조리 잘하세요

  • 2. 이런..
    '05.9.6 1:36 PM (210.116.xxx.225)

    아기는 자기를 들여다보는 엄마의 표정을 본인의 마음이라고 생각한답니다.
    엄마가 웃으면, 아 내가 웃고 있구나, 라고 생각한대요.
    행복한 아기로 클 수 있게, 힘드시더라도 웃어주세요.

  • 3. 쵸코크림
    '05.9.6 1:57 PM (222.112.xxx.243)

    저도 출산한지 두달째에요..
    점점 나아지실거에요..힘드시겠어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5080 마음의 병... 증세인가요?? 10 우울해 2005/09/06 853
295079 코스트코 함께 가기에 대한 의견 tthat 2005/09/06 606
295078 산성,알칼리성-관심이 있어서 여기저기 공부를 하고 다녔는데요 9 산성알칼리성.. 2005/09/06 371
295077 지난주 임신 도움청했던....^^ 7 @@ 2005/09/06 517
295076 하나카드 발급 어렵나요?(인터넷으로 신청) 3 카드 2005/09/06 1,517
295075 하드렌즈가 정말로 편한가요? 11 렌즈 2005/09/06 2,112
295074 출산후 스트레스~ 3 ㅠㅠ 2005/09/06 367
295073 홍옥?? 홍로?? 9 은사양 2005/09/06 688
295072 [펀글]아이를 낳으라고 하기전에............ 17 하늘파랑 2005/09/06 974
295071 <상암월드컵2차 33평, 2억 8천~>전단지 무엇일까요? 2 의심.. 2005/09/06 365
295070 왜 82쿡만 들어오면 속도가 느려질까요? 5 주부 2005/09/06 556
295069 고2 답답.. 2005/09/06 272
295068 귀여운 남편.. 3 ^^ 2005/09/06 644
295067 알레르기비염인데,소금물로 코 청소하면 안돼나요? 7 엔지니어님조.. 2005/09/06 821
295066 요즘 홈셔핑서 포도씨유 판매안하나요? 11 포도씨유 2005/09/06 558
295065 우연의 일치인지 모르지만 3 모야 2005/09/06 1,003
295064 결혼한지 3개월차인데... 요즘 쫌 힘이들어여... 훌쩍 8 샤리뚱 2005/09/06 1,089
295063 너무 굶었어... -_-;;; 배고픔 2005/09/06 802
295062 실미원 화재후.. 8 궁금 2005/09/06 1,010
295061 8차 동시분양 스타클래스 아시는분 1 아파트 2005/09/06 282
295060 어이없는 형님의 욕심 10 막내아들네 2005/09/06 1,911
295059 차남예단 들어갈때 은수저대신 금(1돈)핸드폰줄 어떤가요??? 12 둘째며느리 2005/09/06 648
295058 운전면허 등록하려는데.. 사진.. 1 누룽지 2005/09/06 157
295057 이사갈때 방향 아무곳에나 가면 안된다고 하는데요... 해결방법없을까요? 8 이사갈사람 2005/09/06 595
295056 공짜라면 뭘 하실래요? 5 에고.. 2005/09/06 610
295055 초등 3년 딸아이가 쉬할때 따갑다는데요 9 어쩌나 2005/09/06 413
295054 안짱다리에 대해서...궁금합니다.. 5 amelia.. 2005/09/06 281
295053 엄마는 실버세대 1 엄마.. 2005/09/06 383
295052 아파트 서북과 동북중 어디가 좋을까요? 6 아파트 2005/09/06 357
295051 아들에게 속다. 4 피낭시에 2005/09/06 9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