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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이럴수가...

*** 조회수 : 2,543
작성일 : 2005-08-30 19:33:08
82회원이 된 후 가끔씩 장터물건을 구입했었습니다..

며칠전에도 사진으로 보니까 괜찮아 보이는 옷들이
싸게 나온 것 같기에 찜을 하고,  
전화 통화까지 한 후에 괜찮다는 말을 듣고  입금을 했죠.

그 물건이 오늘 왔거든요.
오마나~~~ 이건 아닌거예요.
정말 입을수가 없을 정도로 낡고, 얼룩도 들고 거기에다 냄새까지...

누구나 이정도이면 쓰레기통으로 직행해야 할 것 같은데
이런걸 팔려고 내놓을수 있다는게 참...

많은돈은 아니지만 저걸 쳐다보니 속이 상하네요...
근데 왜 사진에는 괜찮아 보였는지 이해가 안되구요.

모두가 제 불찰이겠지만  아무리 보이지 않는 온라인상이라고
해도 내가 못입을 건 남도 못입다는 생각도 해가면서 물건을 팔았으면 하구요
이제는 장터에서 옷은 구입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정말로 괜찮은 물건을 참한 가격에 내놓으시는 분들께는 죄송합니다~~~


IP : 61.247.xxx.82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런
    '05.8.30 7:36 PM (211.205.xxx.170)

    택배비무시더라도 반품한다고 해보세요.
    파신 분에게 직접 연락해보고 다시 글 올려 주시면 어떨까요.
    안해준다면 아디와 구입날짜. 결정적인 얼룩이나 낡음정도등도 하소연해봐야죠.

  • 2. ..
    '05.8.30 7:40 PM (221.164.xxx.180)

    너무하네요.장터에서 그런짓을..착한 분들까지 -항의해보세요.사진상으론 아무리 잘 봐도 흠이 한눈에..그러게 입던 옷은 양심에 손을 얹고 내놔야죠.-참 공개하겠다고 얘기하셔요. 뭔일이~

  • 3. 저도...
    '05.8.30 7:46 PM (221.150.xxx.88)

    참으로 별로라서 그냥 버렸어요
    말하기도 치사한지라...

    비양심적인 분도 의외로 많아요
    누굴 탓하겠습니까. 내머릴 쥐어 뜯어야죠

  • 4. 저도2...
    '05.8.30 7:52 PM (211.58.xxx.30)

    장터에서 상처 받았습니다.. 아무리아무리 화를 삼키려고 해도 화가 나더라구요...
    제가 바보였지 싶었습니다..
    요즘 전 장터에서 구경만 합니다...

    레벨 8이상인 분들만 파실수 있다고 해서 파신 아디로 검색해 보았는데
    뾰족한 글들은 없고(뭐 뾰족이 개인차겠지만)
    아무래도 장터에 물건 팔려고 들어온 것만 같은 느낌...

    아아... 아님니다.. 믿고 살아야지요... 그럼 사람은 일부일껍니다..
    제가 잘못 *밟은 거지요.... ㅠ.ㅠ

  • 5. 동감
    '05.8.30 7:56 PM (211.186.xxx.84)

    전 가방을 샀었는데 꽤 멋진거라구 하더니 ...
    속 딱지 보니 랑콤 화장품 살 때 받은거드라구요.
    그것두 닳구 때가 꼬질....
    공짜 물건을 만오천원이나 받구 팔구...ㅡ,.ㅡ 뜨아~~
    구찮아서 그냥 넘어 갔습니다.

  • 6. 실비
    '05.8.30 7:54 PM (222.109.xxx.22)

    그래서 제가 지금 고민중....

    제가 여름도 다갔다, 새학기 시작되었다 해서 아이 학교간 중에 집안 대청소를 했거든요, 또 아이가 이제 학교 들어가니깐 장난감, 아이에게 맞지 않은 옷 등등...

    그런것 장터에 올리고 싶어도, 그리고 양심컷 한다고 해도, 내게는 색도 이쁘고 좋아보이지만, 구매하시는 분들이 색깔도 촌시럽고 뭐라 하실까봐... 아 물론 윗분 같은 경우는 조금 많이 심하고, 속상하시겠지만, 요새 하두 장터가 시끄러워서, 그냥 버릴까 하는 생각도 하고...

    그래도 정말 몇번 안 입은 옷도 있고 한데, 그래서 만약 저는 올린다면 직접 거래를 하려고 합니다. 뭐 힘들게 일부러 만나자 그런것이 아닌 사람들이 많이 모이시는 곳 백화점 이런데에, 원래 쇼핑하시러 나오신다면 저를 만나고 직접 물건을 보시고 마음에 안드시면 안구매하도록 하려고 하는데...

    이것도 말이 쉽지, 바쁘신분들, 어린 아이들이 있으신분들이 외출이 관연 쉬울까...

    저번부터 정리해둔 여러가지 물건들 그냥 포대기에 쌓고 있어요....

    실비.

  • 7. 한번 구매자
    '05.8.30 7:59 PM (211.222.xxx.17)

    저는 지난주에 아이 청쟈켓을 배송비포함6천원에 샀는데요.
    상태도 너무 좋고 포장도 꼼꼼하게 해주셔서 너무 좋았거든요.
    택배비빼면 3천원에 옷을 파셨단 얘긴데 옷이 너무 상태가 좋아서 놀랬어요.
    그런분도 있는 반면에 버릴만한걸 파시는 분들도 꽤 많은가봐요.
    물건 올릴때 쓸만한 물건인지 생각해보고 올립시다.

  • 8. 한마디더
    '05.8.30 8:00 PM (211.205.xxx.170)

    여기 장터가 아니었다면 입던 옷을 어디에 팔아보겠다는 생각자체를 했을까 싶군요.
    아무리 새옷이더라도 그냥 재활용에 넣지 않았나요?
    옆집아이에게 줄때도 괜새래 눈치보며 줘야 하는게 옷이며 신발이던데
    여기에서는 사진올리기가 무섭게 사겠다는 사람이 나서니..어떤 옷인지 확인도 안하고 채택되기만을 기다리는거 같더군요.
    대단한 물건이나 되는 듯이 놓친걸 아쉬워하는 분도 계시고요.
    새옷이나 다름없는 옷이더라도 입어보고 사야 할텐데...
    그리고 입던 옷은 제발 팔지 말고 그냥 주는게 관례가 되었으면 해요.
    저 또한 친언니한테 가져온 옷이더라도 가져올 때와는 다르게 잘 입어지지 않던데요.

  • 9. 무료
    '05.8.30 8:03 PM (211.53.xxx.10)

    물건들을 어디에 가지고 가도 돈가치가 없어보인다면 그냥 드립니다 이러면
    좀 덜 배신감 느낄텐데....
    돈 몇푼에 팔아버리는 양심...지극히 극소수일겁니다.

    그냥 버리시고 맘푸세요.
    그렇게 판 사람도 아마도 그다지 맘 편할수는 없을겁니다.괜히 그랬다는 후회로..

    잊어버리셔요~

  • 10. 하긴
    '05.8.30 8:05 PM (211.208.xxx.126)

    업자분께 '일단 견적만 물어본다'며 쪽지 보냈더랬죠.
    견적 보내주셔서 한나절쯤 생각하는 새 왜 답이 없냐고 쪽지 오더라구요.
    다시 쪽지로 '하게 되면 꼭 님한테 할께요' 그랬더니
    답쪽지 오는데 제목이 '휴~~~~'
    견적 함 알아본 게 그리 한숨 나시게 한 일인지...무서워라 바들바들 -_-

  • 11.
    '05.8.30 8:04 PM (222.112.xxx.124)

    너무했네요. 진짜 양심불량.
    근데 정말 장터에서만 볼 수 있는 닉네임들이 꽤 있더군요.

  • 12. 저라면
    '05.8.30 8:10 PM (211.32.xxx.6)

    얼마안되는 돈이라면 그냥 말겟지만
    판매자분한테 톡쏘는 이야기는 해줄것 같네요..
    전화하세요..

  • 13. ***
    '05.8.30 8:30 PM (61.247.xxx.82)

    원글 쓴 사람입니다...
    먼저,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 드리구요~^^

    물건이 소포로 왔는데 택배비 3000원 포함해서 보내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다시 보낼려면 또 3000원 들 것이고, 또 쳐다보기도 싫고,
    싫은 소리하기도 뭣하고, 지금 막 재활용 통에다 넣고 들어는 길입니다..^^

    장터에서 옷을 구입하려면 잘 생각하시고 구입하시길요~~~

  • 14. 그게..
    '05.8.30 9:03 PM (218.144.xxx.143)

    팔고 사는 사람 입장이 틀릴수가 잇다고 봐요
    저도 언젠가 옆집 언니가 아이 입히라고 옷을 많이 주고,어른옷도 주고 그랬는데..솔직히 아이옷은 너무 지저분하고,얼룩도 있는거 같고,,어른옷은 유행도 지나고,색도 촌스러워서 못입힐정도였는데..예의상
    그중에 몇개 우리애 입힌 기억이 납니다.

    그때는 날 뭘루 보나~~싶었는데..생각해보니..그언니 생각에는 자기애니까 큰얼룩도 약간의 얼룩으로 보이고,.단지 옷이 아닌 추억으로 보일수도 있다고 생각이 들고,어른옷도 지금은 촌스럽지만,,그언니가 구입할때는 고가고,예쁜거라서 아껴서 입었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저도 장터 잘보는데,,,사지는 않습니다.사는사람과 파는 사람의 입장차이가 있는거 같습니다..
    그래서 제 생각에는 어차피 우리집에서 못입을 옷이면 좀더 저렴한 가격으로 주는것도 좋을거란 생각이 듭니다..학교 바자회정도 가격으로요,,파시는분들 섭섭하실려나...

  • 15. 자라보고
    '05.8.30 9:50 PM (220.86.xxx.23)

    놀란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고..
    얼마전 공구한 물건, 24일 발송 했다는데 아직도 안와서
    불안합니다.
    제발 82장터에는 좋은분들만 계시길

  • 16.
    '05.8.30 10:24 PM (211.247.xxx.172)

    싸게 좋은옷을 사게되어 행운이었어요.....

  • 17. 사진에 속은..
    '05.8.30 11:05 PM (211.204.xxx.13)

    사람이 바로 접니다.
    저두 님과 같았답니다.
    어쩜...정말 버려도 아무도 안가져갈거 같은 상태인데...
    그걸 싸다고 산 내가 바보인지...
    내놓은 사람이 잘못인지...사진빨에 속아서 산 제가 잘못인지...
    하여튼...받고 기분이 상당히 나쁘더라구요.
    님의 말처럼 돈이 문제가 아니고...
    그렇게 양심이 없는 사람이 없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18. 푸른솔
    '05.8.31 12:30 AM (211.104.xxx.27)

    전 옷말구 3번구입했는데 정말 좋더라구요^^
    항상 감사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전문 장사하시는분 다 물러나세요! 다 죄악입니다.
    남의눈을 속인죄 다 어찌 갚을려구,,,

  • 19. 저는
    '05.8.31 10:13 AM (211.192.xxx.27)

    장터는 일절 안봐요
    인터넷으로 옷 한번 구입했다 실패한 경험이 있어
    직접 입어보고 보지 않은 이상은 절대로 안산답니다.
    그리고 친한 친구의 언니한테서 몇번 싼맛에 구입했는데..
    그게..옷들의 브랜드가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온라인상으로 보는것과 직접 보는것과 그리고 입어보는것과 확실히 너무너무 달라요...

    그언니한테 몇개 한꺼번에 사놓고 입는것은 겨울에 입는 트윈니트...색도 그냥 그렇고
    따듯한 맛에 입어요..그래도 질은 괜챦은거라서..그거 하나 만족하고 입네요..

    전 예전입던 옷들을 한번 팔아볼까 했는데
    막상..팔려니 아깝더라구요 ^^;;
    물론 지금 안입기는 하지만...그당시 내가 줬던 가격이나 그리고 참 애착이 갔던것들인데 팔려니
    아깝고..또 가지고 있자니 둘곳도 없고 그러네요..

    미우미우 우리나라에 처음 들어왔을때 갤러리아에서 60만원정도 주고 샀던 원피스
    지금은 작아져서 ..ㅠ.ㅠ 못입는데..이걸 장터에 내놓을까 하다..어제 누군가 그 원피스 입은걸보니
    저의 몸이 어찌나 저주스럽고 ..속상하던지...

    어쨌거나...사은품으로 받은것들 파는것이야 자기 마음이겠지만
    그래도 조금 꺠끗한 상태로 해서 파시는 그런 양심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 20. 직거래
    '05.8.31 10:47 AM (218.147.xxx.37)

    웬만하면 직거래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가격이 맞고 거리가 멀지 않다면 물건을 직접보고 구입하는게 젤 안전빵이죠.
    저도 얼마전에 바지를 하나 샀는데
    찢어져 꿰멘 바지를 팔다니 참 어이가 없더군요.
    그래서 바로 쓰레기통으로 버렸습니다.
    요즘 누가 네모로 천을 덧데어서 꿰멘 옷을 입나요?
    너무 속상했습니다.

  • 21. 악순환..
    '05.8.31 1:20 PM (211.207.xxx.188)

    그러게들 왜 장터에서 옷을 삽니까
    그런 구질구질한 옷 내놔도 사는 사람이 있으니까 이런 악순환이 계속 되는 것 아니겠어요
    정말이지 82장터 없어졌슴 합니다.
    대체 82회원들을 뭘로 보는건지
    옛날 같음 버릴물건 버젓이 올리는 사람들 보면 주는 것 없이 진짜로 믿네요
    장터가 생겨서 크고 작은 잡음들이 끊이질 않아 속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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