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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부업을 하지 말던지
주위에 둘러보니 꽤 있네요.
근데 사실 집에서 하는 부업 이라는게
정말 돈도 안되면서
집안 어지럽고
게다가 아이들이나 남편도 못 챙기면서
하루종일 붙어 있어야 하는거잖아요.
전 안해봤지만 하는 사람들 보니 그렇대요.
근데 이상한건...휴..
부업하는 사람들이 씀씀이가 되게 헤프다는 거예요.
새로운 가전제품이나 휴대폰...등등
하옇튼 보기좋고 폼나 보이는건 다 사들인다는 거죠.
그럼시롱
그런 가전제품 값의 새발의 피도 안되는 부업을 하면서
나 알뜰하지... 이런식으로 얘기하는 덴 참.. 할말이 없대요.
자기들은 살거 다 사고 살면서
저보곤 ... 아유 뭐하러 사 , 다 필요없어.... 이런다는 거 아니예요.
저 가전제품이나 살림살이 정말 몇가지 안되거든요.
물건 많은걸 좋아하는 스탈이 아니라 꼭 필요한거만 사는 스탈이거든요.
전 제가 그렇기 때문에 그들도 저처럼 별로 안사놓고 사는줄 알았다가
집에 한번 가보곤 기절할 뻔 했네요.
칫! 양문형 냉장고에 김치냉장고, 오븐,공기정화기,인덕션?렌지,홈씨어터,
식기세척기에......우와...완전 속고 산듯한 느낌..
부러운 느낌이 들어서가 아니라 자기들은 마구 저지르고 살면서
나, 참 알뜰하지 않아? 이런 뉘앙스를 풍기는게 얄미워서..
차라리 부업을 하지 말든지..
이궁.. 부업하는 사람들이 너무나 가까운 사람들이라 더 이상은 자세히
적을수가 없네요. 그냥 주절주절 해봤습니다.
1. 부업
'05.8.27 10:52 PM (220.118.xxx.100)하고 싶은거 사느라고 부업하는 사람도 많아요
저 아는 친척은 남편 사장인데 거리에서 광고지 나누어 주는 일 하더라구요
왠 궁상? 남편이 돈을 잘 안주니까 자기가 벌어서 쓴다고 그러네요.
그것도 아무나 못 하지요.2. 123
'05.8.27 11:54 PM (211.212.xxx.185)부업이랑은 상관없지만 저도 그런사람들 너무 싫어요
제가 뭐 사면 어디서 샀냐 얼마에 샀냐 꼬치꼬치 묻다가 자기는 알뜰해서 그런거 안산다는
뉘앙스로 누구 엄만 좋겠다~ 뭐 사는덴 박사야
그러고 한참있다 그 집에 가보면 슬그머니 똑같은 물건을 사놓더라구요
코스트코 회원제가 가입했을때두 어쩌구 저쩌구 말이 많더니...
몇달 연락 안한새 회원가입했다는 말 다른사람에게 들었어요
남의 소비문화에 대해서 말하는것 참 웃겨요
돈을 버는것만 돈버는게 아니라 규모있게 현명한 소비하는것도 돈 버는거잖아요3. ..
'05.8.28 12:15 AM (211.223.xxx.74)사고싶은거 사기 위해서 부업하는거 아닌가요?
부업이라도 해서 돈벌어서 그 돈으로 사고싶은거 사는 사람..알뜰한거 맞는것 같아요.
부업 안하고..아무것도 안 사는 사람보다는
부업이라도 해서...그돈으로 뭐라도 사는 사람이...
더 알뜰한 것같은데...
(앗!저는 부업 해본적 한번도 없어요.게을러서 애초에 엄두도 못냄)4. 아니요..
'05.8.28 12:28 AM (61.85.xxx.238)부업해서 사고싶은거 사기엔 택도 없으니까 하는 말이지요.
부업이 거의 아무런 도움도 안되는 수준이니까요.
그리고 뭐든 안산다 그러면서
요새 뭐 이런이런 제품 나왔대? 그러면
난 그런거 모른다~ 해놓구선
좀 있다 가보면 그 물건 턱하니 사놓고
자기는 돈이 없어서 죽겠다느니
보일러도 틀기 힘들다느니, 에어컨도 못 튼다느니... 그런 말이나 하고
자기는 너무 알뜰해서 부업을 하는거 마냥, 가정 경제에 보탬이 되고 있는냥
말하는데 ....
글쎄요. 제가 보기엔 부업 안하는게 더 가정경제에 보통이 되는 거 같아서요...5. 후후...
'05.8.28 1:07 AM (211.226.xxx.34)저는 솔직히 그 이웃들이 뭐가 문젠지를 모르겠어요.
오히려 제가 보기 거슬리는 건 이거 사라~ 이거 정말 좋대~ 하며 부추기고 이것저것 구매하게 부추기고 정작 본인은 알뜰살뜰하게 사는 사람들이던데요. 부추긴다고 다 사는 것도 아니지만 본인은 구매할 마음도 없으면서 남의 주머니 풀게 등 떠미는게 더 싫지 않나요?
원글님 말씀대로 '부업'하면
정말 돈도 안되면서
집안 어지럽고
게다가 아이들이나 남편도 못 챙기면서
하루종일 붙어 있어야 하는거잖아요.
라는 이미지가 있는데요. 그런 주위 시선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일하는건 장려할 일 아닌가요?6. 제가
'05.8.28 1:40 AM (218.39.xxx.147)부업이란걸 좀 했었는데요.... 그 돈이 안된다는 기준이 얼마인지는 모르겠지만..분명 보탬이 되는 수준이에요... 저의 경우엔요.. ^^;;
어쩌면.. 부업을 한다는것은.. 할 수 있다는것은
용기가 있다는.. 세상을 향한 마음이 열려 있는 .... 그 마음 자세가 더 크고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부업을 하면서.. 돈도 벌지만.. 스스로의 생각도 달라지거든요.
저의 경우엔.. 더 알뜰해진 경우입니다.
사실.. 부업해서 만원 벌기 아주 힘들어요.
그래서 전 부업하고 부터 남편이 얼마나 힘들게 돈을 버는지.. 꼬박 꼬박 월급을 가져다 주는 남편이 얼마나 소중한지.. 새삼 남편을 더 존경하게 됬습니다.
그래서 함부로 충동구매 절대로 안해요.
귀찮다고.. 입맛 없다고 습관적으로 시켜먹던 버릇도 고쳐졌구요.
저에게 지름신은.... 버림받은 존재에요.
원글님이 어떤 마음으로 글을 썼는지는 알겠는데요.. 부업하면서 대부분의 주부들은 저 같을거에요.7. 전
'05.8.28 1:48 AM (218.144.xxx.143)부업한거 하나도 안쓰고 그대로 모았어요
살림은 남편월급으로 하구요,,,안그러면 버는거에 비해 씀씀이만 커지더라구요8. ...
'05.8.28 2:35 AM (211.168.xxx.112)이상한데요..
원글님 올리신 글 올린거 가만읽다보니 지나친 일반화네요..
오늘 겪으신 한분의 태도로 부업하시는 모든분들을 그렇게 생각하시는건 아니죠?
아이들 학원비라도 보태려고 부업하시는분들 많고요..
그분이 가전제품을 사서 알뜰하다고 자랑을 하던 옷을 사던 그것도 개인의 자유라고 생각되는데요..
전 부업을 해본적은 없지만 엽집 아주머니가 부업을 하시는것을 보고
참 알뜰하다..라는 생각을 했는데 그렇게 일반화 시키는건 다소 무리가 있는데요..9. 음냐~
'05.8.28 3:25 AM (211.179.xxx.202)전 수입과 달리 부지런해서...부업한다고 생각합니다.
가만 있으면 좀이 쑤시고...좀 바지런을 떨려고 하는거 아닐까요?
그 부업이 그리 큰 도움이 안된다면 그 사람이 알아서 그만둘 것같네요.
들어오는 돈이랑 나가는 돈이랑 계산하는게 다른 사람 많아요.
저부터,,,인터넷정리한다고 컴에 붙어 있으면
허벅지 넓어지고..엉덩이나오고...뱃살이 쳐지는게 분명한데...
인터넷으로 그 살들을 빼는 방법을 알아본다니깐요.
그 시간이라도 스트레칭하고 의자에 덜 붙이면...덜 살이 붙을텐데...
뭐든지...해야,,즉 잡고있어야 뭔가 이루고잇다는 생각으로 사는 사람도 있어요~
그리고...그 부업하시는분..원글님의 생각과 같이 소비성도 좀 조절해야겠네요,,
부업한다고 알뜰살뜰 사는 모습보이면서 막상 큰손아줌마이면 다들 놀래죠~10. 버들이
'05.8.28 8:29 AM (221.153.xxx.94)부업이든 아르바이트든 하면 정말 돈의 소중함을 느껴요 저도 3일 아르바이트하고 15만원
벌었는데 그돈 정말 귀하더군요 남편벌어올때만 해도 잘 느끼지 못한 그돈 지금까지도 쓰지 못하고
있어요 겅말 돈버는것은 힘든것 같애요^^11. ..
'05.8.28 4:27 PM (211.205.xxx.214)울형님도 그럽니다. 머하나 샀다하면 동서는 좋겠다 난 그런거 못사 돈없어서
돈쓰는 가치관이틀린건데 울형님은 무조건택시에 친구들하고만나서 나이트가기
계모아서 해외여행매년가기 옷사입기 화장품사입기 저같아도 맨날이러면 돈없겠습니다
그래놓고 새옷입고있으면서 이거 나시집오기전에 처녀적입던거야
예지능력이있는건지 몇년전에 어케 유행할옷들만 샀는지 대단하십니다요 행님
이야기가 딴데로흘러 지송
제발 남한테 참견좀안했음좋겠어요12. 버들이
'05.8.28 5:09 PM (221.153.xxx.94)맞아요 부업이 문제가아니라 남의 일 참견하는게 문제인것 같아요 누가 뭘 하든 말든 피해주지
않으면 그사람 말 함부로 하지 않는게 중요한것 같애요 저도 은근히 소심이라 정말 아무렇지않게
툭툭 내뱉는 사람 은근히 무섭더라고요 근데 그런사람은 절대 자신의 문제는 모르고요
그그냥 사람 성격인것 같애요 정어려우면 거리감을 두세요 그게 가장 속 편한것 같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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