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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현재8개월) 갖고 첫애가 다시 아기가 되었어여...-.-;;

으니 조회수 : 501
작성일 : 2005-08-26 12:08:22
지금 4살인데 말하는 것도 아기처럼 옹알옹알하고, 원래 잠이 없는 편이고 늦게 자긴하나 요즘엔 자려고하면 슬프다고 울어여...ㅠ.ㅠ
어쩌다 낮잠 안 자고 10시경 자면 잠은 금방 드는 편인데 자다가 울면서 몇 번씩 깨고...
나쁜 꿈 꾼것도 아니라고 하고, 쉬~마려운 것도 아니라고...
저도 잠이 없는 편이지만 화장실가느라 1~2번 깨고, 아이 때문에 몇 번씩 깨고 하니 넘 힘드네여...
뭘하든 엄마가~~하면서 징징징....어제 오늘은 어린이집도 안 가려고 하고....
근래들어 더 심해져서 도무지 어찌해얄런지...
좋은 말씀 부탁드려여~~~
IP : 59.26.xxx.8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혹시
    '05.8.26 12:47 PM (61.73.xxx.190)

    둘째 땜에 불안한 것 같은데요.
    이럴때는 둘째를 그냥 두고 첫째애를 더 많이 예뻐해야 증상들이 없어진다고..
    어느 싸이트에서 봤어요.
    우리 애도 그래서요.

    그런데 좀 지나니깐 괜찮아 지더라구요...

  • 2. 우리집도
    '05.8.26 1:16 PM (211.187.xxx.197)

    울애도 그렇답니다. 지금 4살 34개월인데 갑자기 유아어를 쓰고 뭐든지 "엄마가"를 남발하고
    그래도 가끔은 지가 형아라고 엄마보다 크다고 우기기도 합니다.
    자다가도 몇번씩 깨고 자다가 울기도 하고...
    증상이 비슷한거 같아요,.
    주변에서 둘째땜에 그렇다고 하니 저도 기다리는 중입니다. 좀 나아지기를....
    같이 힘내자구요.

  • 3. 안드로메다
    '05.8.26 1:22 PM (210.114.xxx.73)

    동생보는것 때문입니다.
    4살이면 딱 제 딸하고 같은 터울이시군요.
    작년에 아이 낳기전 배부를때가 바로 이맘때였거든요.
    전 큰아이에게 설명을 자주 합니다.
    "엄마 배가 왜 불러올까?엄마 뱃속에 아기가 들어있는데 지금 무럭 무럭 자라고 있어>"
    이런 식으로 동화책 읽어주듯 배를 만지게도 하고 쓰다듬으면서 출생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그리고 재미있게 했어요.
    익살스럽게.
    동생이 생기면 얼마나 귀여울까라는 상상도 하게 해주시고.
    제일 중요한것은 엄마가 자신을 변함 없이 사랑하고 이뻐한다는 모습을 (신뢰)를 보여줘야 한다는 것이죠.
    하여간 전 아이와 대화를 많이 했던 것 같아요..
    자연스럽게 뱃속의 동생이야기로 흘러가게도 했다가..
    검진날도 꼭 데리고 가서 초음파 사진 보여주고.
    저도 아기 사진 보면서 신기해 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말입니다.
    딸아이가 아기짓좀 하더니(제 젖을 빨더군요 ㅡㅡ장난으로 한번씩)출산때 저 진통하는 모습까지 보고 소리지르는 것도 들었지만 놀라지 않고 좋아하더군요.
    지금도 아이 낳은 병원 앞을 지나갈때마다 저기서 동생 낳았지?하면서 흐믓해합니다 ~
    아이에게 조금더 신경써주세요^^~

  • 4. 제딸은
    '05.8.26 3:20 PM (219.250.xxx.12)

    전 지금 임신9개월이구요.
    바로 위 큰애가 초1이예요(터울이 좀 많죠?)
    다큰 8살 녀석도 태어나기전의 동생한테 샘을 많이 내요.
    동화책도 읽어주고 노래도 해주고 무거운것도 자기가 들어준다고하고...
    그런데 어느날 다른집 아기를 귀여워 해줬더니 그모습을 보고 샘부리기를 시작하더군요.
    이제 서러움이 뭔지 알았다나 뭐라나. 기가 막혔지만 그래도 한편 이해가 가길래
    열심히 설명하고, 위로하고, 사랑해준답니다.
    태어나면 더욱더 조심하고 신경써야할꺼같아요.
    크나 작으나 다 마찬가지인거같아요.

  • 5. 사랑한다고 말하세요
    '05.8.26 9:52 PM (218.236.xxx.37)

    자주 첫째를 더 많이 안아주시고(의식적으로라도) 사랑한다고 말해주세요
    우리 큰 애는 지금 6살인데도 심심하면 동생(8개월)처럼 옹알이식으로 말하고
    유치원도 안가려구 하고 가끔 동생에게 막 소리지르기도 한답니다....
    한쪽 무릎에 동생 안고 앉아 있으면 다른쪽에 엉덩이 디밀고 앉습니다...
    가끔 젖도 먹으러 덤비는데 아주 징그러 죽겠습니다...
    장난감도 자기가 다 가지려구 하고 다 망가진것만 동생 줍니다...
    그래서 자주 우리 아무개를 사랑한다고 말합니다...
    스킨십도 자주 해주고요
    또 집안에 있는 물건 하나하나의 추억을 이야기 해줍니다
    "이 시계는 네가 태어났을때 이모가 선물해준거야"
    "이 책은 네가 응가 가리는 연습할 때 엄마랑 아빠랑 책방에 가서 산 책이야"
    이런 식으로 너도 아기때부터 얼마나 많은 사랑을 받았는지...
    또 지금도 너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이야기 해줍니다...
    다행히 효과를 보긴 하지만 때로는 미운 6살이네요...
    그런데 더 기막힌건 작은놈도 큰놈 이뻐하면 뭘 아는지 옆에 기어와서 끙끙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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