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후 1년이 다되가는데 관절이 아직도 아파요.

[걱정]

출산한지 1년이 다되어갑니다.

아기낳고서 한달쯤 지났을때 관절(발뒤꿈치, 손목, 발목 등)이 좀 아퍼서 걱정했었는데 시간이
지나면 서서히 괜찮아진다기에 그냥 지금까지 참았거든요. 계속 이럴까봐 걱정이 됩니다.

아기낳고서 조리원에서 산후조리도 그럭저럭 했고 출산후 녹용이 들어간 한약도 먹었는데 관절은 상관없이 아픈가봅니다. 아기를 계속 안고보느라 힘을 써서 그런건지...

무릎이 시리거나 뭐 그런느낌은 아닌거같고요. 손목하고 손가락(특히 특정한 손가락)이 뻣뻣하고 뻐근
합니다. 가끔 발목도 별로 좋은것 같지않고요.

전체적으로 관절이 별로 좋은 않은  찌뿌둥한 상태(ㅠㅠ...)입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특히 더 뻣뻣해요.

저같은 증상이셨던 분들, 어떻게 나아지셨는지요?

물리치료를 받을까해도 뼈가 전체적으로 상태가 안좋은것 같아 어딜 받아야 하는지 애매합니다. 한약을 먹어야하는지..글루코사민인가를 추천하는 분도 있던데 괜찮을런지, 도움 부탁드려요

[저기요]

관절에 많이 무리가 가서 그런것 같은데... 저도 어디가서 진료를 받으셔야 하는지는 잘 모르지만요.
글루코사민땜에 그러는데요. 얼마전 방송에 글루코사만에 대해 나왔거든요. 그게 퇴행성 관절염에는 도움이 되지만 류마티스성 관절염에는 거의 도움이 안된다고 하더군요.

[.....]

시간이 약이 더라구요. 좀 더 기다려 보시구요.....비 올 때는 어쩔 수 없구요.

[황채은]

애기 안아주고 업어 주는것 될수있는한 자제해야합니다 그리고 살이 쪄있다면 살을 빼야하고요

[지례댁]

산후조리 듣기만해도 눈물날라하네요
시간이흐르면 좀 낳아졌어요
물론 한방 치료도 겸하고
빨리 치료하시길 전 지금도 거실을 맨발로 걸어 다니면 발바닦이 마비가와요
많이 낳아 진게 이래요

[메구미]

저도 출산지 10개월째되어가는데요,
손목이 너무아퍼서 어찌해야하나하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사람들마다 애 크면 다 낳는다고 하는데 손목뼈는 누르기만해도 아퍼요.
요즘은 허리까지 안 좋아지는것 같아서.....
자꾸 몸이 안좋아져서 이런거 생각하면 우울해질려고해요.
제가 워낙 건강한 체질이어서 저한테 이런날이 오리라고는 생각도 못했어요.
아무튼, 잘 먹고 운동도 좀 해줘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원글님도 잘 드시고, 몸 조심하세요.

[저는 30개월까지]

온몸이 아팠어요
팔이 아파 3~4kg의 아가 안는것도 너무 힘들고
30개월 지나니 몸무게도 완전히 정상으로 돌아오고 낫더군요
좀 더 기다리셔야할거예요

[출산후에]

산후풍이나 관절이 아픈데에는 흑염소가 정말 좋다고 하더라구요.
출산직후 저두 먹어볼까 하다가 붓기도 임신때 찐살도 절대로 안빠지고 더 살찐다는 소리에 시모님,친정엄마 두분 놀래서 절대로 먹지말라고 안해주시더라구요. 한번 드셔보세요~
정말 주변에서 효과봤다는 분 많이 봤어요~ 저두 한약한재 먹어보구서 소용없으면 먹을려구요~

[yojung]

저두 관절염 아닌가 싶어서 대학병원 류마티스과에 가서 진료까지 받았어요..
손가락 관절이 너무 아프고 찬 바닥을 딛지를 못했어요.
병뚜껑 따는 것도 힘들고, 아기 기저귀 갈때 다리 들어올리는 것도 힘들정도였거든요.
한약을 3재인가 4재 먹고 지금은 많이 좋아졌어요.
빨리 치료하시는게 좋을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