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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하면 삐지는 남편..

마눌 조회수 : 820
작성일 : 2005-08-16 10:52:36
결혼 십년차되어갑니다.
신랑이 사람은 좋은데 문젠 툭하면 삐지죠.
삐지면 제가 풀어줄때까지 말도 안해요.
밥도 잘 안먹고 아이들과 놀아주지도 않구요.
제가 생각했을땐 그리 심한 일들도 아닌것 같은데..
이번에 싸운것도 지난 목요일 출장을 갔었죠(남편이)
금욜이 생일인데 금욜날 올라와 회식까지 하고 온다길래 수욜날 미역국에 케잌은 잘랐구요.
금욜날 밤에 하두 안들어와 잔소리좀 했더니 새벽네시에 들어와선 지금까지 말도 안하네요..
연휴 3일동안 미치는줄 알았어요..
지금까진 싸우면 제가 풀어주는 편이었구요..전 답답한게 싫어서요..
신랑이 너무 소심하게 느껴지고 점점 싫어져요..
결혼 십년차면 좀 편해지고 웬만한 것도 넘어가고 그런 시기 아닙니까..
신혼땐 안그랬는데 점점 더하네요..
저두 이번에 먼저 맘 풀기 싫네여..
IP : 219.255.xxx.6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5.8.16 11:16 AM (61.81.xxx.216)

    불 같은 성격때문에 싸우고 말 안하고 지내는걸 내가 못참아요
    아무리 길어도 5~10분을 못 넘기고 내가 먼저 말을걸고 풀거든요
    그것도 습관 되더라구요 매번 내가 풀거라는 생각으로...
    어느날 부터는 삐져있으면 내가 먼저 풀지안고 일부러 오바해서
    사소한것도 엄청 기분좋은듯 콧 노래도 흥얼거리면서
    전혀 관심없는듯 행동했거든요 괜히 아이들 옆에가서 친한척하며 애들하고놀고
    쉽게 말해 왕따를 시켰죠 그러다 뭔가 물어보면 대꾸안해주고 너도 견뎌보라는거죠 답답함을...
    그리고 말했어요 내가 항상 풀어주기 기다리지마라 지나치면 질리는거다...라고요

  • 2. 자존심
    '05.8.16 11:19 AM (58.72.xxx.187)

    잘못을 누가 했건간에 먼저 푸는사람이 항상 푸는것같아요...
    저두 답답해서 먼저 대화를 시도하는데
    나중에 신랑 기분좋을때 물어보면 본인이 잘못한거알지만
    제가 남자 자존심을 깡그리 뭉개서 화가 많이 난다고 하더라고요...-.-
    님께서 그런생각으로 말씀안하셔도 남자들은 상처받나봐요..
    여하튼 내용도 중요하지만 표현방식도 중요한것같아요..
    저두 고치려고 해도 쉽지 않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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