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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 생일입니다.

실비 조회수 : 1,125
작성일 : 2005-08-14 00:42:50
헤헤헤 실비가 태어난지도 어언 30여년이 지났네요...

저두 아이 낳고 키우고 있긴 하지만 울 어머니, 이 더위에 어떻게 절 낳으시고 몸 조리 하셨는지 모르겠어요. 여름에 저를 낳으시니라고 어머님도 힘드셨지만, 참 저도 투정 아닌 투정으로 여름에 생일이 있어, 학교 친구들은 꼭 방학 전이나 방학 후에 초대해서 생일 파티 한 기억이 납니다.

제 날짜에 한 적이 없는것 같아요. 이 부분에서는 제가 울 아들에게도 조금 미안하게 아들 생일이 12월 29일입니다. 울 아들도 겨울방학 전에 꼭 생일 파티 하게 생겼고, 생일 선물도 어쩔때는 한번에 크리스마스/생일겸 해서 하나 받는 경우도 생길것 같아요. ㅠ.ㅠ

신랑한테 디카 선물로 받았구요, 생일날은 아무래도 가족/친지분들과 생일 축하할것같아 신랑/저/아들과 토요일 저녁 외식 했답니다. 제가 좋아하는 회전초밥 먹었는데 먹성좋은 저/신랑/아들 다 합해서 30 접시 먹었답니다 (부끄 부끄... 꿀꿀이 가족입니다).

제가 82cook와 같이 생활하기 시작한지도 벌써 5개월이 되네요.

82cook가 저에게 준 가장 큰 가르침은 "상대방의 입장이 되지 않고서는 함부로 말하면 안된다" 다시 한번 저에게 상기시켜 것입니다. 지금은 철이 조금 들었지만, 솔직히 저 철없는 시절에는 누가 힘들게 생활하거나, 고민 있으면 저는 이해가 안되었거든요, 왜 저렇게 고민만 할까, 빨리 해결해야지. 행동하지 않고 앉아서 생각하면 해결되나...

하지만, 무조건 행동으로 옮기는 것만이 최선이 아니고, 다들 그렇게 섣불리 행동에 옮기지 못하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는것 살면서 조금씩 알게되었고, 여기 82cook에서 와서 여러글 읽으면서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하고, 화내기도 하고, 내일처럼 기뻐하기도 하면서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에게 이렇게 "내 생일입니다"  라고 말할수 있어 기뻐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실비.
IP : 222.109.xxx.193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서산댁
    '05.8.14 12:44 AM (211.224.xxx.237)

    실비님.
    생일 축하드려요..

  • 2. 풍녀녀
    '05.8.14 12:44 AM (211.247.xxx.51)

    생일 축하합니다.

  • 3. 늦은밤
    '05.8.14 12:49 AM (61.109.xxx.239)

    축하드립니다. 이 더위에 낳아주신 어머님한테 정말 감사드려야겠네요.

  • 4. 중국줌마..
    '05.8.14 12:47 AM (219.133.xxx.110)

    생일축하해요..항상..늘진심으로 리플달아주시고..

    실비님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5. 샬롯
    '05.8.14 12:50 AM (210.217.xxx.65)

    생일 축하드려요. 마음을 담아...

  • 6. 축하..
    '05.8.14 12:52 AM (70.240.xxx.108)

    해요~~ 이 늦은 밤에 안주무시고 자랑을~~^^

  • 7. bluestar
    '05.8.14 12:51 AM (59.186.xxx.81)

    저도 생일 축하해요. 오늘 행복한 하루가 되셨겠군요.
    앞으로도 행복은 계속되야 합니다.
    추카 추카 ^^

  • 8. 프림커피
    '05.8.14 12:53 AM (220.73.xxx.84)

    마니마니 축하드려요,,,,
    이 시간에 안 주무시는 분도 많네요,,,ㅎㅎㅎ

  • 9. 키세스
    '05.8.14 12:54 AM (211.177.xxx.160)

    축하해요. ^^
    프림커피님 전 야행성이라... ㅎㅎㅎ

  • 10. 음냐~
    '05.8.14 1:00 AM (211.179.xxx.202)

    더운날 수고하신 친정어머니께도 안부드립니다~^^

    생일축하드려요~

  • 11. onion
    '05.8.14 1:00 AM (220.64.xxx.97)

    축하드립니다~~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빕니다.

  • 12. airing
    '05.8.14 1:07 AM (211.220.xxx.192)

    생일 축하드려요...

  • 13. sueyr
    '05.8.14 1:10 AM (222.109.xxx.240)

    생일 축하합니다~~~

  • 14. 키위
    '05.8.14 1:38 AM (221.164.xxx.110)

    생일 축하드려요.사랑,건강,행복이 늘 함께 하기를 ...

  • 15. 카푸치노
    '05.8.14 1:40 AM (220.75.xxx.187)

    남 일 같지 않고 저도 건조해서 너무 괴로운 세월을 보내서 자꾸 달게 되네요ㅎㅎ 전 아토피에 피부 묘기증, 알러지 비염에 예민한 피부의 소유자입니다. 생활이 불편해요. 바디로션 바르고 바지를 입어도 재봉선을 따라 피부묘기증이 일어납니다. -_- (아, 그래도 얼굴 피부는 좋아요. 하얗고 예민해서 트러블 가끔 올라오지만.. 면연력도 약해서 몸은 종기 흉터도 있고, 팔,등에 모공각화증(?)도 있고..) 여튼 전 예민해서 로션도 딱 쓰면 (뭐 어떤 로션이던 자연친화적이진 않지만) 이건 좀 답답하고 뭔가 첨가물이 더 많은 느낌이랄까? 여튼 그런게 느껴져요. 심지어 한창 예민한 여고생땐 샴푸도 느꼈습니다. -_-; 그래서 로션도 딱 쓰던거만 씁니다. 여름엔 가벼운 로션과 스킨만 쓰고 요즘부턴 건조하니 알로에랑 (알로에가 잘 맞아요 전) 알로에도 3300원짜리 싼거 쓰니까 처음에는 얼굴 엄청 따갑더라고요. 버릴 까 하다가 알로에 화장품 워낙 비싸서 계속 쓰다보니 지금은 따가움 없네요. 뭐 따가운게 수부이 부족해서 그렇다는 설이 있는데 저한테는 뻥이라 생각합니다. 건조한거에 무척 예민한데 수입화장품 몇 번 써봤는데 저 알로에에 비할게 아니에요. 정말 엄청 따갑고 트러블 올라옵니다. 여튼 스킨,로션,알로에 이렇게 쓰고 여기서 더 부족하면 좀 더 유분감 있는 크림 하나 추가해서 이렇게만 바릅니다. 아이크림이다 뭐다 특정 기능 안써요. 그냥 내 얼굴이 안 건조하게만 바르면 끝입니다. 몸은 코스코에서 아비노 발라봤는데 그나마 그 놈이 수분감이 오래 가긴 가더만요. (제가 너무 쳐발라서 일지도 모름. 하지만 아비노는 바르고 옷입을 때 힘들어요.) 저녁되면 가렵긴하지만.. 세타필 통에 들은 크림으로 바꿨어요. 사용감이 산뜻해서요. 그것도 한 번 바르고 집에와서 또 바르고 합니다. 그냥 계속 덧발라요. 한 번에 내 건조함을 없앨거라는 생각은 전 접었습니다. 그냥 뭐든 수시로 바릅니다. -_-

  • 16. 축하
    '05.8.14 2:01 AM (210.91.xxx.61)

    축하해요. 멋진 생일 보내세요.

  • 17. 아끼꼬
    '05.8.14 2:07 AM (220.74.xxx.4)

    추카추카~~~뺨뺨뺨

  • 18. 눈팅회원
    '05.8.14 4:03 AM (69.199.xxx.209)

    생일 축하드려요. 82cook초창기때부터 회원인데 이렇게 글은 첨 남겨보네요.
    늘 자상하게, 성의껏 답글을 남겨주셔서 이름을 기억하게 되더라구요.
    마음이 따뜻한 실비님의 생일 축하드립니다. 늘 행복하시길...

  • 19. 비타민
    '05.8.14 4:13 AM (59.187.xxx.3)

    실비님~ 축하드려요~~~ 사랑 지상주의....항상 닉넴을 당당히 밝히시는..... 맞죠..?^^ 행복한 생일 맞으시구요~~ 앞으로 쭈~욱 그 행복... 이어가시길~~~

  • 20. 배추흰나비
    '05.8.14 4:50 AM (59.187.xxx.16)

    생신 축하드립니다. 82쿡이 실비님으로 인해서 한층 더 따뜻하고 정감있는 곳이 됐다는 것.. 말씀드리고 싶어요.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래요.

  • 21. gatsby
    '05.8.14 7:33 AM (221.153.xxx.176)

    실비님 축하드려요.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22. 후레쉬민트
    '05.8.14 8:18 AM (219.248.xxx.48)

    축하드려요..선물도 좋은걸로 받고 밥도 맛난걸로 ..즐거운 생일날 이셨겠네요

  • 23. 실비
    '05.8.14 9:04 AM (222.109.xxx.169)

    참 인터넷이라는 곳이...

    이렇게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시니, 실비 정말 기분좋은 생일 맞이하는군요.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이렇게 따듯한 말 해주시니 실비 정말 행복하구요, 더욱 82cook를 사랑할수 있을것 같아요.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실비.

  • 24. 김흥임
    '05.8.14 9:28 AM (221.138.xxx.143)

    병은 자랑해야 한데요. 그래야 낫는데요.
    자랑이라고 하긴 뭐하지만 나 아프다..라고 자꾸 말해야 사람들이 이병원이 좋다더라 누구는 이렇게 해서 낫다더라 이런식으로 도움을 준데요.
    원글님 힘드실텐 어디가 힘들다 소리하세요.
    그냥 나 아퍼..그러면 어디가 아픈지 어떻게 도와줘야할지 모르지만 머리가 아파..하면 머리 아플땐 이게 좋데 이런식으로 작은 도움이 원글님에겐 큰 약이 될수 있어요.
    여기 자게인데 힘든일 쬐금이라도 털어놔보세요. 생각보다 큰 약 얻을수도 있어요.
    힘내세요~~~

  • 25. 어여쁜
    '05.8.14 9:41 AM (222.96.xxx.144)

    실비님..항상 따뜻하고 객관적인 리플과 글에 감동받는 어여쁜입니다.^^
    행복하고 재미난 하루 보내세요~~

  • 26. 김혜경
    '05.8.14 9:47 AM (211.201.xxx.117)

    실비님 축하드립니다...기쁜 일만 가득하시길...

  • 27. 산세
    '05.8.14 10:12 AM (218.237.xxx.10)

    생일 축하합니다.^^
    이리 어여쁜 나이셨군요. 난 나랑 비슷한 연대의 분일 꺼라 생각했는데...
    저도 눈팅만 하다가 이렇게 댓글도 달게되고 반갑습니다.

  • 28. 혜인맘
    '05.8.14 11:12 AM (219.253.xxx.231)

    축하 축하드려료~~~~ 행복에겨운날이 되시길...

  • 29. 이수 짱
    '05.8.14 12:17 PM (221.166.xxx.46)

    저도 축하드립니다...
    실비님 어머님도 더운날씨에 낳으신다고 힘드셨을것 같고 실비님도 세상과 만나신다고 힘드셨을 날씨네요...^^
    이제 조금만 있으면 시원한 가을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테니 이 더운 날씨도 행복한 생일을 맞아 마음껏 즐기세요~^^

  • 30. 나나언니
    '05.8.14 12:27 PM (221.149.xxx.22)

    실비님, 축하 드려요 *^^*

  • 31. 바쁜그녀
    '05.8.14 12:52 PM (222.235.xxx.187)

    뵈지 않구서도..어떤분인지 조금은 가늠할수 있는..
    너무 따듯한 실비님^^ 생일이시네요...
    최고의 날 보내신거죠?^^ 늦었지만 축하 드려요^^

  • 32. 000
    '05.8.14 2:31 PM (218.148.xxx.112)

    실비님 축하해요 가족과 함께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 33. 미운오리
    '05.8.14 4:56 PM (211.207.xxx.27)

    실비님,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지금에야 글을 봐서 늦게 리플 다네요
    더울때 태어난 아기가 머리가 좋다고 하던데....
    맞으시겠죠?^^

  • 34. 하마아쭘
    '05.8.14 10:36 PM (211.172.xxx.20)

    생일 축하드려요~
    오늘 하루 좋은 하루 되셨길 바랍니다~
    늘 행복하세요 ^^

  • 35. yozy
    '05.8.14 11:19 PM (218.155.xxx.232)

    늦었지만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 36. 퐁퐁솟는샘
    '05.8.14 11:30 PM (59.31.xxx.70)

    저도 축하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계속 82질? 부탁드립니다^^

  • 37. 생신
    '05.8.14 11:48 PM (219.249.xxx.109)

    축하드려요~ㅎㅎ
    항상 실비님의 덧글을 열씸히 읽으며 ... 팬이 되었답니다...^^

  • 38. 묵향
    '05.8.15 2:18 AM (58.143.xxx.190)

    하루 지났네요...ㅡ.ㅡ;;
    그래도 생일 축하드려요~~~~^^ 항상 건강하시고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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