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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근심덩어리
참 씁쓸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의 가까운 친정 친척은 약 십억의 유산을 남기고 돌아가셨어요.
그런데 친척분이 돌아가시자 그 자식들 난리나던데요.
시집간 딸네까지 나서서 재산분배에 지독하게 구니깐.
오히려 맏며느리가 물러서더군요. 당신들 알아서 가르라구....
결국 우의 다 상하고...올케는 시누이 얼굴 쳐다보기도 싫어합니다.
저의 시댁 친척의 시할머니가 교통사고로 돌아가시고 몇 천만원 보상금 나왔는데요.
시삼촌,시고모까지 달려들어서 그 돈 떼달라고 난리났답니다.
그러자 그 집의 장손이 삼촌, 고모 얼굴 다시는 안볼려고 하더군요.
심지어 제 동료의 남편이 죽고나서 보험금이 어마어마하게 나왔어요.
그런데 영리한 둘째 아들놈이 우리 보상금 얼마나왔냐?
정확한 액수는 몰라도 많이 나온거 알고 있다. 난 크면 그 보상금으로 살거다.
공부 굳이 할 필요 없다고 그러더래요.
그런데 동료의 그 둘째 아들이 공부하나도 안해도 전교1등할 만큼 영재라네요.
심지어 담임샘이 그 아이 얼굴을 보면, 담임이 틀린 것을 머리속으로 다 알고 있을 것 같아.
늘 그 아이가 두렵다고까지 말할 정도랍니다.
그런 그 아이가 지금 초등 5학년인데, 벌써 유산생각하고 놀겠다고 선언하더랍니다.
그 사례를 보면서,
돈이 많은 부모밑에서 자란 자식들은
그 돈을 보험처럼 생각하고, 노력하지 않고 막 살기 쉽다는 것을 알았어요.
더구나 부모조차 돈을 무기로 허세를 부릴려고 하면
더욱 심하겠죠.
부모가 중심을 잡지 않으면요.
자식들이 뜬구름으로 사는 경우 허다합니다.
재물은 잘 써야 하지, 안 그러면 근심덩어리이고, 화의 근원이 될 수 있습니다.
자식 잘 키워야 할텐데....
그리고 격무에 시달리는 남편 잘 보살펴야 할텐데....
부모, 아이 보험 잘 챙겨놓고, 저축도 차근차근 해야겠죠...
현명하게 세상산다는 것이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1. 머니
'05.8.10 2:10 PM (211.44.xxx.10)인간이란 존재.. 누구든 돈앞에서 한없이 약해지고 자유로와질수 없나 봅니다..
2. ..
'05.8.10 2:24 PM (211.223.xxx.74)돈만 그렇나요..세상 모든게 같은 이치인걸요.
물과 불이 사람에게 꼭 필요한 소중한 것이지만..화재와 홍수가 일어나면 모든것을 무너뜨리고..
자식도 부모에게 기쁨이지만..반면에..부모의 인생을 지옥으로 만드는 악마인 경우도 있구...
친구도..힘들때 기대고 즐거울때 함께하는 동반자같지만...보통 사기는 친구한테 많이 당하죠...
좋고 소중한 것일 수록...관리를 더 잘 해야하는 것 같아요..3. ..
'05.8.10 2:39 PM (221.164.xxx.110)어제 자,게 에 그 사연 올라와 한바탕~ 가난한 시댁 싫다고..사연 밑에 여러 분이 글 올리셔서...부모 노릇, 자식 문제 모두 장담할수 있는 게 아니라서- 참 어려운 시상이여요.
4. ......
'05.8.10 2:54 PM (210.115.xxx.169)사람들이 인간관계보다는 돈을 더 비중있게 생각한다는
거지요.5. 그 ...
'05.8.10 3:37 PM (220.87.xxx.95)5학년 아이 참 무섭네요. 그런 사고방식으로 살다 사회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을런지...
모쪼록 그 좋은 머리를 건전한 일에 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날씨도 찌뿌리고 어째 우울한 하루네요..점점 살기 힘든 세상인거 같고점점 나이먹고 아이 커가는게
새삼 두렵군요..6. 책선전..
'05.8.11 10:00 AM (144.136.xxx.104)"다쓰고 죽어라" 라는 책이 있어요. 제가 참 좋아하는 책인데...
미국 책이라서 우리 실정에는 맞지 않지만 배울부분이 많더라구요..
헤헷.. 책선전 한마디 하고 갑니다. ^^
거기 보면 유산에 관해서 많은 생각할 거리들을 주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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