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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외로워요
결혼한지는 2년 좀 넘었는데, 아직 아기가 없어요
신랑이 직장땜시롱 제주도에 내려가 있어서, 매주는 못 만나구요
한달에 2,3번 정도 올라와요
자주 못 봐서 그런지..무지 외로워요
요새 특히..
깨쏟아지는 신혼에 떨어져 있다보니 저혼자 일도 처리해야 되고 여러가지 힘들어요
근데 우스운건 신랑이 보고싶다기 보다는 누군가 나를 보살펴줬음 하는 생각이 있어요
그래서 나도 바람이나 확~ 피워볼까라는 생각까지 든답니다.
제 주변에 남자들이 많아요 ㅎㅎㅎ
물론 심각하게 결심한건 아니구요..
내 친구들도 다 결혼해서 나름대로 다 바쁘고
특히 주말에는 가족들과 보내느라고 저하고는 놀아주지 못해요 ㅠ.ㅠ
저처럼 외로웠던 분들~
어떻게 해결하셨는지 도와주세요..
그리고 정신차리라고 돌팔매를 마구 던져주세요..
1. 갑니다.
'05.8.4 6:33 PM (211.106.xxx.168)돌팔매 갑니다...맞으세요...퍽~~~~~~~
음...나름데로 취미활동하심 어떠실지....평생 그런생활하실껀 아니니깐...
이참에 ...처녀적 시절로 돌아가서 (맘이라도) 하고싶었던거 해보심 ....그러면 좋겠는데...2. 술이나한잔?
'05.8.4 6:34 PM (221.140.xxx.160)^.^
저두 심심하고 외롭네여..ㅠㅠ
왜 이렇게 외롭게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어제 오늘 몸도 안좋고.. 그래서 더 그런가 봐요..
새우깡 사다가 맥주님이랑 놀아야 될까봐요....^^;;;3. ..엉뚱한사건?
'05.8.4 6:48 PM (221.164.xxx.42)..남이 하면 스캔들 ,내가 하면 러브 스토리- 괜히 스캔들 만들어 영화 찍고 싶은 건?? 참으시와요.차라리 고독을 즐기세요.딴길로 눈 돌리지말고..이제 내 인생은 내가 만드는거 아닌가요.옆에 늘 누군가 있다고 행복한건 절~대 아니거든요.이해 안되겠지만 애들땜에 이혼 못하고 그냥 " 이름만 부부" 많답니다. 가끔 떨어져 서로 그리워할때가 더 행복하다고 생각하고,주변에 많은 남자 아무 도움 안됩니다..젤 건전한 방법을 찾아서 본인한테 맞는 ..
4. ..
'05.8.4 7:05 PM (221.164.xxx.42)..결혼까지 한분이..주변 남자..아무 별 볼일 없어요.뭔 도움? 그냥 사세요.싸랑하는 남푠 그리며..엉뚱한 사건 벌이지말고..요즘 같은 시상에..혼자 얼마나 좋은 취미생활도 할수있고.살다보면 그런 시절도 잘 지내야 사는 보람도 있답니다.다 ~지 할탓이여..
5. 아이도 없는데
'05.8.4 10:26 PM (218.152.xxx.81)자유롭게 지내세요
처녀때처럼..배우고 싶은거 배우고 공부도 하시고..남편찾아가 보기도 하시고..
전 예전에 아이돌지나고 남편 해외지사 발령나서 생이별에다 홀로 아이를 키웠었거든요.
님같은 상황이었으면...해피..그자체였을 겁니다^^*6. .
'05.8.4 11:08 PM (61.74.xxx.216)결혼 16년차인 저 주말부부가 소원이예요.
난 언제나 주말부부 해보려나...에혀7. 홀로서기
'05.8.5 12:21 AM (67.100.xxx.180)가장 좋은 배우자는 상대방없이도 홀로서기가 가능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상대방에게 의존하는 관계가 결혼이 아니라 혼자서도 행복한데, 둘이 같이 있는게 더 행복해서이기때문에 하는게 결혼이어야 한다고 믿거든요.
혼자서 취미생활을 좀 하시지요.
요즘은 정말 배울것도 많고, 또 앞으로 아이가 생길때를 생각해서 그쪽방면으로 도움이 될것들을 준비하는것도 좋겠지요.
유부녀랑 바람피는 남자들이 뭐 성적인 욕구말곤 채워줄게 있을까요?
외로우신게... 정신적인건지요? 아님 아랫도리가 허전하다는건지요.
아이들엄마인 저는 님의 글이 좀 불쾌합니다.8. ..
'05.8.5 8:53 AM (203.253.xxx.16)원글입니다.
홀로서기님이 말씀하신 가장 좋은 배우자에 저는 해당되지 않음을 알고 있습니다
혼자서도 행복해할수 있을정도로 이미 완성된 존재는 아니기 때문이죠..
여러 님들이 말씀한대로 취미생활 등으로 바쁘게 지내다 보면 외로움도 덜 하겠죠?
하지만 인간본연의 외로움이라는게 있잖아요?
내가 힘든일이 있을때, 남편있어야 할 자리에 혼자 나갔을때 등..
혼자 처리해야 하는일들도 있어 힘들다고 원글에도 언급했습니다만,
여하튼 전 저와 비슷한 상황을 겪으신 분들께..뭔가 좋은 아이디어를 얻고싶어서 글을 썼구요,
또 그런거 있잖아요
우리가 친구들한테 고민을 얘기할때 그 친구가 그걸 해결해 주길 바래서 얘기합니까?
단지 맞다~, 나도 그래, 등등 동병상련을 겪는 사람들끼리
공감하는것만으로 힘이 되는거..
그런 의미에서 글을 올렸던거구요,
제가 대놓고 성적으로 불안해요~라는 표현을 썼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는데,
그런식으로 받아들이셨다니 죄송합니다.
모든 사람이 저랑 같은 생각일순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9. ^^
'05.8.5 2:20 PM (144.136.xxx.104)결혼 16년차.. 주말부부 소원이시라는 답글님.. ^^
저희 부모님 결혼 26년차에 주말부부 하셨답니다.ㅋㅋ 한 2년 하셨나? 아버지 회사 본사가 지방에 있었는데... 지사근무 하시다 본사로 들어가셔서 정년퇴직 하셨거든요.
원래.. 사이는 좋으셨는데.. 저희 아버지.. 감정표현 잘 못하시구 무뚝뚝하신 분이신데.. 주말마다 어찌나 데이트를 하시던지..ㅋㅋㅋ 가능하니까 기다려 보시구요...
원글님.. 농담이시더라도..
"나도 바람이나 확~ 피워볼까라는 생각까지 든답니다."
는 안되요. 아시니까 돌팔매라는 말도 쓰신거죠? 저도 일단 한방 날리고.... 퍼~~~~억
다른분들 말대로 취미생활 같은데.. 힘을 좀 써보시구요..
남친들 말구.. 여친들 많이 만드세요. 꼭 비슷한 연배이실 필요 없구요.. 인생 선배들 좋잖아요. ^^
저도 결혼한지 아직 1년 안된 신혼주분데요...
이 동네 이사오고.. 아직 인터넷 상이지만.. 아드님이 19세인 아주머님을 친구로 만났답니다. 그분께 좋은 얘기 많이 들으면서 지내구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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