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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에 갈때 어떻게 입고 가세요?
시댁에 갈때는 화장도 안하고(그렇다고 부시시하게 하는 건 아니구요.
출근안할때는 맨얼굴로 지내는 편이거든요)
옷도 그냥 단정하게만 입지 멋지게 차려입고 가지는 않아요.
그냥 평범모드로..
갈때마다 아들(제 남편) 까칠해졌다고 근심하시는 시어머니땜에
(며느리는 결혼하고 나서 얼굴 좋아졌다 말씀 많이 하시는데 거 참..)
악세사리 같은 것도 안하고 부담없이 다니거든요.
근데 은근히 시어머니가 제 외모 언급하시는 게 쫌 그러네요.
저 어디가서 외모빠진다는 소리 듣지는 않는데
우리 며느리가 미인은 아닌데 피부는 좋다는 둥..
손주(제 아기)가 저 닮았다는 얘기 누가 하면 시댁 식구들 있는데서 며느리 인물이 그만 못하다는 둥..
이런말 하긴 뭣하지만 그렇다고 시어머니나 시누이들이 멋쟁이거나 예쁜 얼굴도 아니예요.
시어머니는 정말 검소하셔서 제가 꾸미고 다니는 걸 좋아하실 스탈도 아니고.
집에 뭐 살림살이 비싼 거 사는 것도 싫어하시는 성격이시라..
그냥 평범하게 하고 다니니 무시당하나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
님들은 어떻게 하고들 다니세요?
1. ...
'05.8.4 6:03 PM (211.35.xxx.9)전 걍 편한데로 입고 가는데요.
행사나 모임있으면 손님들도 있으니까 잘 차려입고 가는데
걍 다니러 갈때는 청바지에 티셔츠...뭐 그러네요.
애들 때문에 좋은 옷 못 입어요.
전 별로 다른사람들 하는 얘기 신경 안쓰는 편인지라2. 저도요~
'05.8.4 6:04 PM (222.238.xxx.222)이런일 저희집에만 있는일이 아니군요
저희 시집식구들도 외모꾸미고 하는것 원래 좋아하시는데
처음시집가서 시아버지와 시어머니가 시누이(노처녀~)와 비교하며
하도 외모꾸미라고 하셔서 신경쓰였는데요
지금은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립니다.저도 외모하면 빠지는 소리는 안들었는데요
그런소리 은근히 빈정상하더라구요~
그래도 남편이 젤루 이쁘다니 참아야죠~
집에서는 그냥 며늘님 편안하게 입으세요 ~
대신 가족끼리 외식이나 외출있을때는 정말-세상에서
최고로 이쁘게 꾸미세요~3. ..평범..
'05.8.4 6:11 PM (221.164.xxx.42)..시댁 갈땐 헌옷,친정 갈땐 새옷..~생각해보니 뜻이 맞는듯 하네요. 아들 까칠? 건은 엄마 눈으로 보니 아들만 들어오려니 하셔요.울 엄니도 같이 늙어가는 며늘 빼놓고 늘 아들 안됐다고 ..좀 섭하죠.-님 한번 빼입고 이쁘게하고 가보세요. 뭐라고 하시나..충격 줄 필요도 있겠어요. 전 생각해보니 거리가 워낙 멀고 꾸미는 게 더 피곤해서 너무 평범하게 하고가네요.오래 살다보니 잘 보이고 싶은것도 없고 자신이 편한걸 좋아하니..그래도 예쁘게 잘 차려입으면 보기도 좋겠죠?
4. 꾸미는게 좋지않나요
'05.8.4 6:11 PM (210.104.xxx.202)전 시집갈때는 꼭 차려입고 갑니다.
남편도 그렇게 입히고 애들 색깔,모양 다 맞춰서 형제라는 느낌 딱 들게 입히고 가죠.
시누들이 브랜드만 입힌다고 뭐라 뒤에서 그러지만 ...
허름하게 입고 가기는 정말 싫더라구요..5. ^^
'05.8.4 6:20 PM (218.237.xxx.101)시댁에는 앉아 놀려고 가는게 아니라서리...
편하게 일하기 좋은 옷 입고 가는 편이죠...
울 시어머니는 울 애기(10개월)가 고집부리면 늬 엄마 닮았나보다 그러시구요(언제 내가 고집부리는 것 보신 적도 없으믄서)
입 쭉 내밀면 늬 업바 입 닮았다 그런답니당...
기가 막혀서 허허 웃고 말아요6. "
'05.8.4 6:31 PM (61.78.xxx.93)전 시댁이든 친정이든 꼭 화장하고 예쁜옷 골라 입고 가요.
꾸질꾸질 해 보이는것 보다 꾸미는게 낫지 않나요?
잘보이려고 그러는게 아니라 제성격이예요.
울시어머님도 깔끔하시고 예쁘게 하고가면 예쁘다고 칭찬해주세요^^7. 시댁에
'05.8.4 7:15 PM (221.146.xxx.196)갈때는 일부러 아무렇게나 하고 갑니다
그래야 시어머니 심기가 편하니까요
아고 머리아퍼요8. 근데요
'05.8.4 7:54 PM (218.50.xxx.108)제가 멋내는 걸 좋아해서 그런진 몰라두 시어머니가 아무리 눈총 줘도 전 잘 입고 갈 것 같아요 ^^
옷차림이 곧 자신감이구 기분인데 일부러 꾸리꾸리하게 간다고 하면 괜히 기분부터 안 좋을 것 같아요. 며느리가 넘 화려하네 어쩌네 욕해두 내 스탈로 살려네요. 그러고 보니 지금 남친 어머니나 누나가 패션과는 매우 거리가 먼 분들인데....근데 그 아들은 브랜드 좋아하구 아 멀라요 멀라
다 자기 스탈대로 사는 거죠 뭐.9. ..
'05.8.4 9:06 PM (211.216.xxx.190)그건 그냥 한귀로 듣고 흘리세요.
울시댁도 솔~~직히 울 시누 인물 없는데도 이쁘다고~ 며늘은 뭐.......... ^^;;;
그러거나 말거나지만.. ㅋㅋ
대신에 집안 결혼식 있거나 하면 힘 빡!!!!!!주고 감돠.
그럴땐 울 시누랑 한 백만년 차이나죠. ㅋㅋㅋㅋ10. 다
'05.8.4 9:18 PM (211.226.xxx.34)자기 스타일대로 하는 거지 시댁 갈 때는 어떻게, 친정 갈 때는 어떻게... 유치하고 속보이는 처세술이라고 생각해요.
'님도 그렇고 근데요 님도 그렇고 구질구질한 거 싫다, 꾸미는 게 좋다 하셨잖아요. 저는 그 반대로 비슷한 스타일이예요. 누가 뭐라 해도 안꾸미고 조금이라도 불편한 옷 안입고 다니는 스타일... 난생 처음 유럽여행 가서 트렁크에 든 박스티 다섯 개와 똑같은 반바지 다섯 개를 보더니 친구들이 놀라더구만요. ㅋㅋㅋ
시댁갈 때나 친정갈 때 언제나 안꾸미고 편하게 갑니다. 시댁식구들은 별 말씀 없지만 친정아빠는 살빼라, 화장해라...어쩌고 참견하시더라구요. 그냥 귓등으로 듣고 흘려버립니다. 시어머니한테 이뻐보이고 싶은 마음도 없구... 그냥 이러고 살래요.11. 어여쁜
'05.8.4 9:37 PM (222.96.xxx.128)저는 최소한 얕은 화장은 꼭 하고 가요.근데 화장한 줄 모르지만..
저의 최대 고민인 눈썹은 꼭 섀도로 메꾸고 립틱도 바르죠.살짝~
울엄니는 더 진하게 하라고 아우성이시고, 어딜가나 단정하고 예쁘게 다니라는 엄니의
잔소리덕에 후줄근하게 다니는 건 싫거든요.
제 친구가 맨날 무릎나온 츄리닝에 쓰레빠 끌고 오는 새언니 얘길 하던데
그 얘기 듣고 더 정신차리고 다니려 노력한답니다.
뭐..지금이야 산후조리 중이라 시부모님이 우리집에 자주 오셔서
저의 반동가리 눈썹과 무수한 여듬 흉터, 무릎나온 파자마 다 보셨지만 말이죠.12. 원래
'05.8.5 6:48 AM (222.237.xxx.136)원래 시어머니들은 며느리 예쁘게 안보세요..
자기 자식들만 인물이 최고지요..
제 사촌동생도 객관적으로 볼때 인상도 좋고 귀엽게 생겼거든요..
근데 시어머니가 동네 친구한테 ,손녀딸이 지엄마 닮아서 못생겼다고 하고 다닌데요..
정말 어이없더라구요..그 시어머니 정말 인물 없거든요13. 곰주
'05.8.5 9:45 AM (210.221.xxx.28)발뒤꿈치패드요..
14. 꼭
'05.8.5 1:06 PM (221.149.xxx.140)차려 입으세요
비싼옷 불편한 옷 화려한 옷은 아니더라도 차려입었다는 느낌 들도록 말이예요
대충 입고가나 차려입고 가나 욕먹는거 마찬가지지만
인물없다 꾸밀줄 모른다는 흉보다는 남편보다 얼굴 폈따 팔자 좋은가 보다라는 비아냥이 차라리 듣기 좋아요15. 글쎄요..
'05.8.5 2:24 PM (144.136.xxx.104)전.. 뭐.. 신혼이니까 잘 모르겠구요. 어머님이 딸이 없으셔서 그런지 별 말씀 안하시던데...
대신... 저희 친정엄마 보면 할머니댁 가실 떄는 꼭 차려입고 가셨어요.
대신 가서 일해야 하니까 들어갈 때 나갈때는 완벽 변신.. 그리구 일하실 때는 그냥 대충 입으시구..
그래도... 몸빼바지 그런건 절대로 안입으시더라구요. 꼭 홈드레스나 고무줄 치마라도 무늬 예쁜거....
저보고도 일할 때 입게 예쁜 고무줄 치마나 홈드레스 같은거 사라구 잔소리 많이 하셨는데....
그냥 전 청바지 입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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