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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라도 지금 초등학교 1학년 과정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초등1학년 조회수 : 509
작성일 : 2005-08-03 07:54:51
이렇게 귀국하게 될 줄 몰랐는데... 5년만에 귀국인데....
지금 거의 발등에 불입니다.
이제 한글 공부를 하는데... (가나다 부터요...)
우리 아이는 여기(미국)서 지난 6월에 초등1학년 마쳤구요...
9월초에 2학년 올라갑니다.
그런데 저희 귀국이 10월 중순일것 같은데...
아직 정확한 날짜는 나오지 않았구요.
가서도 집이 정해지지 않아서, 얼마동안 시댁에 머물러야 하겠지만...
빨리 집을 얻는다해도, 11월이나 되어서 초등학교 편입이 가능하겠지요...

문제는,
한글에 약한 우리 아이가 어느정도 수준이 되어야 지금 현 과정에 맞는 수업을 받을 수 있을까요?
대략 간단하게라도 부탁드려요.
IP : 128.195.xxx.9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학년
    '05.8.3 8:06 AM (218.235.xxx.77)

    1학년들 받아쓰기가 옛날 우리 수준이 절대 아니더라구요.
    단어 받아쓰기가 아니라 문장 받아쓰기예요.
    한글을 제대로 안 떼고 들어온 남자아이들은 좀 힘들어하더군요.애도 엄마도...
    지금 8살이나 9살일테니 오히려 어린나이에 한글떼기 시작하는것 보담은 빨리 할거예요^^
    수학도 단순한 연산이 아닌 사고력 수학이라
    문장을 이해해야 풀수 있는 문제예요.
    뭐 예를들면 엄마가 사탕을 5개 사 주셨는데 동생이 2개를 먹었다면 몇개가 남았을까요?
    이런 식이죠..
    일단은 한글을 공부시키시는게 우선일것 같아요.

  • 2. 1학년2학기
    '05.8.3 8:46 AM (222.234.xxx.199)

    윗분 말씀대로 받아쓰기 장난아닙니다.
    긴 문장에 띄어쓰기도 제대로 해야하고, 문장부호까지 요구합니다.
    울딸 담임이 입학초(그러니까 3월)에 한 남자아이의 엄마보고
    xx는 글쓰기가 너무 느려요, 알림장을 제대로 못쓰잖아요. 집에서 지도좀 해주세요.
    했다는겁니다. 아니 입학전에 속기를 배워가야하는것도 아니고 좀 너무한다생각이들더군요.
    윗분 말씀대로 한글을 읽고 쓰는게 가장 큰 문제인거같구요.
    2학기의 수학은 시계보기(시간,30분), 10의 보수개념, 두자리수연산, 도형구분 정도입니다.
    인터넷으로 2학기교과서(검색해보면 나옴)를 구입하셔서 한번 훑어 본다면 아이가 덜 두려워
    할거란 생각이 드네요. 값도 저렴하니.....
    8살정도 되면 속성으로 다 깨우칠수 있을테니 너무 염려하지마시구요.
    가장 큰 관건은 담임을 누굴 만나느냐가 중요한것이니 담임선생님께 잘 이해를 구하세요..
    그리고 완전히 적응할 동안은 착하고 똘똘한 여자친구와 엄마가 친하게 지내셔서
    도움을 받는것도 중요할겁니다.
    제가 캐나다에 갔을때는 방문교육 한국학습지 회사가 있던데 그곳에도 있을지 한번 알아보세요

  • 3. 알림장
    '05.8.3 9:17 AM (203.128.xxx.211)

    알림장 쓰기가 관건이지요
    남들 다 쓰고 집에 가는 데 글씨 느린 아이들은
    청소도 못하게 책상에 앉아서 쓰고 있으면 시선집중입니다.
    받아쓰기 1,2 학년 때 엄마들 목숨겁니다.
    어떤 엄마는 일주일에 한번 보는 받아쓰기에 몇 천원씩
    걸기도 하지요.. 이렇게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받아쓰기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1,2 학년 때 열나게 했던 아이들은
    3학년 올라오면서 부터 빛을 발하기 시작하거든요..
    별 거 아닌 것 같지만 열심히 해야 합니다.

  • 4. ..
    '05.8.3 9:59 AM (220.117.xxx.31)

    예전에 한글 받아쓰기 전혀 안하고 입학해도 우등생 할 수 있던 시절과는 하늘과 땅차이군요.. 어휴..

  • 5. 학교에 따라
    '05.8.3 9:59 AM (218.153.xxx.79)

    또는 선생님에 따라 알림장을 학교사이트에 반별로 올릴수도 있습니다.
    한국에 들어와서 다니게될 초등학교부터 미리 꼼꼼히 알아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인것 같아요.
    참고로 서울교대부설초등학교(국립)같은 경우에는 귀국반이 5학년부터인데 서울사대부설초(국립)나
    여타 사립학교에 저학년도 귀국반이 있는지 미리 알아보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그리고 받아쓰기 윗분들 말씀처럼 정말 중요하고 장난아니니 준비 철저히 시키세요.
    연필잡는 법부터 글씨체도 신경써주시는게 좋을 것 같구요. 글씨체는 경필연습등 책자들이 많으니
    하나사서 연습시켜주세요. 모쪼록 들어오셔서 적응 잘 하시길 바랍니다.^^

  • 6. 앗!
    '05.8.3 10:07 AM (218.153.xxx.79)

    다시 찾아보니 서울교대부초는 4학년부터 귀국반을 운영하고 있네요.
    죄송합니다.^^
    어차피 원글님에겐 도움이 안되겠지만 다른분들께는 혹시나 도움이 될수도 있을 것 같아
    정정합니다. 저희 큰딸이 그학교 다니거든요.

  • 7. ㅎㅎ
    '05.8.3 10:10 AM (221.151.xxx.95)

    사대부설초등은 정원 널널하다고 해요. 글구 울 아들 한글 모르는체로 진학했는데(유치원 원장님 권유로... 원장님이 자기 아이도 한글 안 가르치고 입학시켰다면서) 전혀 지장없었습니다. 과열엄마들에 흔들리시지 말고 페이스 지키세요.

  • 8. 저는
    '05.8.3 10:09 AM (222.97.xxx.21)

    도움 못드리구요,
    정말 내년에 학교 보내는데 장난아니네요,
    지금부터 책읽고는 있지만 받아쓰기좀 시켜야 겠어요.
    문장부호까지라니 정말 가슴 답답합니다.

  • 9. 헉..
    '05.8.3 12:04 PM (222.234.xxx.71)

    그런거에요~? 받아쓰기를 당연히 잘 할 줄 알고 시작하시는 군요..
    요즘 교사들은..처음엔 좀 천천히 가르쳐 주시지..

  • 10. 키세스
    '05.8.3 12:49 PM (211.177.xxx.160)

    저희 아이 반은 받아쓰기 급수표를 나눠주고 알림장에 언제 시험이라고 예고를 해주거든요.
    그럼 그때 맞춰서 연습 시켜서 보내면 되는데...
    다른 학교는 그냥 받아쓰기를 하나요?
    그리고 예고를 해준다고 해서 다 100점 받는 것도 아니던데...
    원글님 일단 포털사이트에서 '받아쓰기급수표' 쳐서 자료를 한번 찾으셔서 아이한테 그것부터 연습을 시키세요.
    아무래도 요점정리 아니겠습니까? ^^
    그리고 간단한 원고지쓰기도 알아야 해요.
    1학기엔 칸 나눠진 공책에 책 내용 쓰는 연습을 많이 하대요.
    그림일기 쓸 때도 필요하거든요.
    다른 과목은 '대한교과서' 사이트 들어가서 초등 1학년 교과서 주문해서 한번 읽어보면 될 거구요.
    수학은 아주 간단한 것만 배웠어요.
    기탄이나 해법수학 같은데 교과서 진도랑 같은 학습지가 있거든요. (해법은 해법사고력수학)
    그거 사다가 해주시면 될 것 같네요.
    동영상강의 씨디 있거든요.
    그것도 보여주시구요.

    선행학습이 된 아이들도 많지만 안 그런 아이들도 많거든요.
    일단 학교수업은 안 그런 아이들 위주로 하는게 정석이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시구요.
    받아쓰기를 초등 고학년도 한다대요.
    만약에 1학년 애들이 다들 문장부호까지 완벽하게 쓸 줄 안다면 왜 초등 고학년까지 받아쓰기를 하겠어요. ^^

    참, 글씨 이쁘게 쓰는 것도 1학년땐 중요하니까 서점에서 '한글 예쁘게 따라쓰기' 이런 책 사다 연습을 시키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 11. 키세스
    '05.8.3 12:54 PM (211.177.xxx.160)

    참 저는 작년에 초등1학년을 어떻게 준비해야하나하고 미리 겁내고 고민하다 여기 질문도 올리고 그랬었어요.
    거기 달린 별거 아니니 걱정말라는 댓글에 용기 얻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제가 이런 댓글을 쓰고 있네요. ^^;;

  • 12. 경험자
    '05.8.3 7:35 PM (220.78.xxx.204)

    제가 작년에 5년살다 들어온 경험이 있습니다^^
    일단 넘 걱정마시구요
    저희 아들은 2학년에 들어갔는데 이삿짐 올때까지 1달 반정도 저랑 집에서 ㄱ,ㄴ,ㄷ부터 하고 갔답니다 ㅎㅎㅎ(한글을 잘 못해서...)
    지금은 근 일년이 지났는데 넘 적응잘해서 잘 다니고 있구요(요번 학기말도 잘 받답니다 ㅎㅎㅎ)
    처음에 외국에서 왔다고 하면 말이 서툴어도 글씨를 못써도 반아이들도 이해할거구요(저희 학교엔 외국에서 살다온 아이들이 많은 편이었거든요)
    둘째는 7살에 들어와서 올해 1학년인데 아주 우수한(?) 학생이랍니다
    귀국준비 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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