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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분들 아파트 질문
제가 곧 이사를 해야 되는지라... 민락 푸르지오쪽도 고려하고 있는데..
거기 아파트 괜찮은지 여러가지로 궁금한데..
혹시 거기 사시는 분이면 좋고 아니라도 바닷가쪽 사시는 분 어떤가요??
그리고 꼭 바닷가쪽 아니라도 거주하는곳에(주택이라도)만족하시는 분 계시면 거기도 추천 좀 해주세여.
이번엔 어디로 가야할지 좀 막막하네여..
1. 광안리
'05.3.21 1:26 PM (210.94.xxx.89)저는 광안리에 꽤 오래살았는 데, 저라면 민락푸르지오나 민락동 롯데캐슬은 별로예요. 일단 교통이 별로이구요, 타워식 아파트가 너무 붙어 지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주위에 생활 편의시설이 좋은 편도 아니구요. 푸르지오의 경우 동쪽으로는 광안대교쪽으로 트였지만, 특정 라인의 몇몇 층 이상에서만 그 혜택을 볼 꺼예요. 오히려 저층은 광안대교 아래를 향하게 되어서 시야가 훨씬 갑갑할 것같아요.
2. .
'05.3.21 3:39 PM (211.193.xxx.21)우리집이 민락 푸르지오인데요,,
몇몇라인은 앞뒤 시야 가리는것없이 앞쪽은 광안대교+광안리백사장,뒤쪽은 센텀시티쪽으로
조망이 아~주 좋아요..
조망이 좋은 라인으로 이사오실거면 추천이구요
다행히 저희집은 조망이 좋은 라인이라서 저는 만족합니다. 요샌 다들 자가용이 있으니
교통이야 뭐~~3. 부산
'05.3.21 4:16 PM (220.118.xxx.19)저 부산 바닷가에 살아봤어요.
꿉꿉해요... 바람이.
글구, 거기서 말썽 많던 텔레비션이 서울로 이사와서 말짱해요.
태풍올 때 바람 장난 아니구요.
광안리 비치 아파트인가?? 거기는 태풍 심하게 불면 베란다 문 다 날아가요.
제가 살던 아파트도 그랬어요...광안리는 아니지만.
다시는 바닷가 안살고 싶어요.4. 고민..
'05.3.21 7:37 PM (211.208.xxx.156)세 분 답글 고맙습니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내가 사는 동네가 최고야.!"이런분이 안보이는군여..
이번에는 진짜 살기좋은데로 이사하고 싶거든요.
제가 사는 곳은 공기가 좋아서 산쪽으로 이사를 왔는데 옆,앞에서 아파트 공사를 1,2년전부터 시작..
덕분에 좀 힘들었구요..또 저희아파트터가 수맥도 세다고 해서 사는동안 좀 힘들었어요.
하여간 좀 더 알아봐야겠어요.주택도 생각해봤는데 마음먹고 옮기기가 참 힘드네요..
아파트가 옮기기는 만만하긴한데,,그리 썩 땡기는 곳도 없고..그렇네요.5. 경남마리나
'05.3.21 8:46 PM (221.155.xxx.23)전 경남마리나살다가 남편일로 경기도로 이사온 아짐이구요
제가 아는바로는 경남마리나,대우마리나인데요
전 살면서 정말 좋은곳이다 생각하고 살았고
지금도 저희집이 그립기도 합니다.
대우마리나보다 경남마리나가 나이는 작구요.
태풍에도 아파트 앞쪽에 있는 요트경기장에서 한번 바람을 걸러주니 다른곳보다는 낫다고 생각해요.
교통은 대우마리나쪽이 지하철역이나 버스정류장이 가깝습니다.
새로지은 아파트보다는 묵은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좀 걸러져서 수준은 많이 괜찮은 편이구요.
관리비가 요즘 지은 아파트보다 많이 나온다는 단점은 있어요.
저의집 경우에는 3층이어도 바다가 잘 보였어요.
그런데 광안대교는 잘 안보였는데
7층 친구집에 가보니 정말 전망은 끝내주더라구요.
특히 광안대고 야경이 멋져요 ^^
바닷가집이지만 그렇게 많이 습기가 있다거나 하지는 않아요.
그리고 요트경기장이 정말 아이들놀이터나 아침 조깅하기는 더할나위없이 좋구요
바다축제나 그런거 할때 푹죽도 너무 재미있어요.
베란다에서 가만히 있어도 잘 보이니까요.
여름에는 걸어서 바닷가까지 갈수도 있구요.
저는 아이들하고 윗쪽사람들이 그리도 가고 싶어하는 해운대 바다를 주말마다 가서 놀았다는거 아닙니까 흐흐흐
부산살아도 사실 해운대가기 쉽지 않잖아요.
그래서 전 개인적으로 민락동쪽보다는 해운대쪽 강추예요 ^^
절 생각해보시고 좋은 곳 찾아서 이사 잘하세요~~~6. igloo
'05.3.21 10:10 PM (211.203.xxx.191)저 해운대 대우마리나 살아요.
얼마전에 이사 가려고 여기저기 많이 다녀봤는데요
결론은 이사 안 가고 여기서 죽치자!입니다.
부산에 평지 참 드물어요.
바다쪽이라고 해도 여기처럼 평지에 넓은 곳도 없구요.
경남마리나님 말씀처럼 요트 경기장에서 바람을 한 번 걸러줘서 불편한 거 없구요
저도 결혼하고 이쪽으로 첨 온 건데 의외로 습도가 높지 않아서 놀랬어요.
바다 때문인지 뭣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여름엔 모기도 없습니다.
평지에다가 버스도 웬만한 건 다 오구요
지하철도 편리해요.
문화 시설은 말 안해도 아실테고
백화점 같은 것도 센텀시티 완공되면 다 들어올 거라 문제 없죠.
저희는 집 넓혀가도 여기서 남고 싶어요..
돈 들여 집을 고치더라도 이 동네가 좋아요.7. 고민..
'05.3.22 12:34 AM (211.58.xxx.120)고민..
경남 마리나님..따뜻한 긴글 감사드립니다.
이글루님,연두색 타일이 인상적이었는데 거기 사시네요.자상한 글 고맙습니다.
사실 제가 해운대 갈때마다 차타고 지나가면서 "여긴 살기 좋을것 같다."라고 몇번 얘기했었거든요.
그럼에도 그쪽은 깊이 생각하지 않았는데 이번 주말에 경남마리나,대우마리나 한번 둘러봐야겠습니다.
저..질문이 몇개 있는데요..
대우 마리나가 좀 오래됐다고 들었는데 집을 사서 수리하고 사는것도 괜찮을까요.
그리고 그앞에 매립지에 한참 공사중이던데 아파트단지 공기에 별 영향은 없는지 궁금하구요.
마지막으로 앞동에 살면 도로가라서 소음은 어떤지 궁금해요..차라리 뒷동이 더나을까요.
혹시 이 글 보시면 답변 좀 부탁드려도..될까요? 꾸벅.8. igloo
'05.3.22 1:17 AM (211.203.xxx.191)일단 대우마리나가 지은지 좀 됐지만 3차쪽은 전체적으로 깔끔하구요
(1,2차는 많이 낡았다고 알고 있어요. 구조도 완전 옛날식이고)
수리를 한다는 전제도 3차는 되야 할 것 같아요.
매립지 쪽은 대우마리나쪽, 특히 3차쪽이랑은 전혀 상관없답니다.
경남마리나랑 대우마리나3차, 경동아파트.. 요쪽은 완전히 요트 경기장 앞이라
앞으로도 다른 건물이 앞을 채운다거나하는 일은.. 없지 않을까 싶어요.
지금 들어오는 매립지쪽 건물도 대단지라기보다 복합건물 그런 종류라서
한화콘도나 까르푸랑 연계해서 묶어 잊어버려도 좋을듯합니다.
저는 3차 중에서도 끄트머린데요
별로 시끄러운 줄 모르겠어요.
오히려 여름엔 제일 앞쪽 전망 좋은 쪽이 밤늦게까지 시끄럽다고 알고 있어요.
관광단지다보니 생기는 일이죠.
그리고 바다 보이는 쪽은.. 들리는 소문으로는 전망에 관련한 프리미엄이 아직도 있다더라구요.
자세한 건 모르나 어떤 분이 경남마리나쪽으로 들어오는데 꽤나 많은 프리미엄을 줬다고 하셨거든요.9. 고민..
'05.3.22 3:27 AM (211.58.xxx.120)igloo님..자세한 답변 너무 감사해요.많은 도움되었습니다.
민락푸르지오,광안리,부산에서 사셨던 서울분들까지,,아시는대로 정보 주셔서 다들 너무 감사해요.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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