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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입원해 있을때요

초보 조회수 : 920
작성일 : 2005-03-14 18:16:37
남편분들 밤에 병원에서 같이 주무시던가요?

저희 남편 같은 경우 아주 예민한 성격이예요.

제가 병원에 입원시에 2인실에 있었는데..

다른 환자땜에(50대아줌마, 보호자 없었음) 같이 못 자겠다고
집에 가더라고요.
병원에서 걸어서 5분 거리의 집이라, 무슨 일 있음 당장 달려올거라고요.

그 담날 출근도 해야하고 불편한 건 알겠지만 섭섭했어요....
수술하고 첫날(맹장수술이지만)은 특히요...
아침에도 출근하기 전에 병원 왔다가 얼굴 보고 출근은 했지만...왜 이리 섭섭한지 모르겠어요..
병문안 온 자기 친구들이나 시댁식구들하고 저녁먹어러 같이 가서 술한잔 하고 오는 것도 야속하고..
전 아파서 누워 있는데 말이예요...

보통 남자환자의 경우 여자보호자들이 대부분 같이 있는 것 같은데..
남자들은 안 그런 것 같아요.

IP : 218.154.xxx.12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kettle
    '05.3.14 6:20 PM (61.109.xxx.203)

    보통 남편들 집에 가서 잠자는듯.....-..-;;; 병간호 할때 친정 여동생이나,나이드신분들은 딸들이 있고,대부분 남편들은 출근이 큰이유 때문인지 제가 본사람들은 남편분들이 다들 집으로 가시는듯...맹장이라 가벼운것이라 생각하셨을지도.....큰 수술이라면 아마 얘기가 달라질수도 있겠죠....^^ 참 섭섭한데...이리 섬세한 여자 맘을 몰라주는 남자들 바보~!!

  • 2. yuni
    '05.3.14 6:23 PM (211.210.xxx.155)

    쫌 그렇죠.
    그 환자분도 남편이 지키셨으면 님의 남편도 기꺼이 같이 계셨을거에요.
    저라면 남편이 2인실에 보호자 없는 남자환자와 있으면 그냥 집에 올거에요.

  • 3. 마당
    '05.3.14 7:32 PM (211.215.xxx.220)

    글쎄요.. 저의 경우엔 커튼으로 철저하게 가려져있는 2인실에서.. 출산후에 있었는데..
    다른 아줌마들하고도 가려지니까 있더라구요.
    하지만 오픈 되어있고 얼굴 보고 있는 곳이라면.. 안 있으려 했을듯..
    그냥 저는 집에 보냈을거 같아요. 5분거리라면요.. 가서 자구 얼른 와..이렇게요..

  • 4. ..
    '05.3.14 9:44 PM (221.157.xxx.229)

    1인실이 아니면 불편하죠..전 신랑입원해있을때 당연 잠 안잤구요..아침에 잠깐 들리고 저녁에 2~3시간정도 있다가 집에오고 그랬어요...저도 일을해야하니까...휴가를 낼수 있다면 모를까 출근을 해야하는 상황이라면 병원잠자고 일하기 힘들죠..왔다갔다 일주일정도 해도 정말 힘들던데...

  • 5. 맨날익명
    '05.3.14 9:56 PM (221.151.xxx.152)

    와...대게 너그러우신 분들 많으시네요.
    다른것도 아니고 맹장수술했는데 첫날부터 불편하시다고 집에 가신건 전 이해가 안갑니다.
    수술하고 난 직후는 열이 날수도 있고해서 챙겨줄게 많더라구요.
    제 경우 보면...
    그거 아니래도 어떤 이유로든 입원한다면 아픈 사람도 있는데 고작 잠자리 불편하다는 이유로 집에 간다는거 더더욱 이해 안갑니다.
    저 유산기,조산기로 입원했을때 4인실이었는데 40세이신 아주머니경우 딸이 와서 내내 자고갔고 그외에 20-30대인 환자들은 신랑들이 다 자고갔었네요.
    닭살커플들이 어찌 그리 많던지....
    아..한사람만 안자고 갔었군요.
    그환자는 소외감을 많이 느꼈을듯...--;;
    장기입원이 아닌 며칠간정도면 그정도 고통분담은 해줘야한다고 강력히(?) 주장합니다.

  • 6. ......
    '05.3.15 12:49 AM (211.192.xxx.201)

    여자병실에 남자가 자는거 전 싫던데요..-.-

  • 7. 빠삐용
    '05.3.15 1:58 AM (218.50.xxx.216)

    작년 여름에 엄마가 수술하셨는데요, 한 일주일쯤 있었는데 수술 전날인 첫날은 그냥 엄마 혼자 계셨고,
    (이날은 뭐 간호할 필요가 없었으니까요)
    그 담부터는 제가 이틀, 아빠가 하루, 제가 다시 이틀...이렇게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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