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저 정말 나쁜사람인가요?
저두 리플을 달고 해답을 얻을려고 생각하다가,,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 제목을 달고 글을 올립니다.
저는 딸래미가 하나 있는데요, 울 딸래미 이쁘게 옷 입히려고 이쁜 옷 사서 입히고 나면,
울 딸 키가 너무 잘 커 옷이 낡기도 전에 아니, 거의 새옷인채로 옷이 작아져 버립니다.
그래서 물려줄때,,,,,,,,,,,,,,,,,,,,,,,, 여기서 갈등 때립니다.
제 오래된 친구가 있어요. 중3때부터 친구이니까 거의 20년지기 친구 이네요.
그 친구 저보다 훨 잘 삽니다. 남편 벌이가 단위가 틀린걸요.
근데 그 친구는 울 딸아이 옷이 작아지기가 무섭게 아주 당연히"나에게 넘겨" 라고 말합니다.
그친구 딸아이가 저희 딸아이랑 나이가 같은데 키차이가 많이 납니다. 그리고 그친구 둘째도 딸입니다.
그래서 그 친구에게 넘기면 정말 뽕을 빼고;;;;; 잘 입겠죠.
근데 맘이 참 그렇습니다. 저보다 못사는 친구도 아니고 그 친구는 신랑 잘 벌어서 아이들 영어유치원, 발레 , 피아노 , 바이올린 할 것 없이 다 시키는데,, 저는 그저 울 딸 유치원에다가 피아노, 문화센터 미술 이렇게 밖에 시킬수가 없는 형편이거든요.. 그래도 딸래미 이쁘게 키우고 싶어서 아주 좋은 옷은 아니더라도 중저가의 예쁜 옷들을 골라 사서 입히는데... 그거 낡기도 전에 거의 새옷인채로 친구에게 넘겨주기가 배가 아푸다는겁니다. 그친구가 저보다 못산다면 저 그런 맘 들지는 않을텐데...
한번 울 딸아이 돌~3살 옷을 왕창 넘긴 적이 있었어요. 고맙다고 자기가 옷 몇벌 사준다고,, 지금도 옷 넘기라고 하면서 옷몇벌 사준다고 합니다. 근데 그 전에 옷 몇벌 받아보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집에 옷 묶혀두기가 머해서 이번에두 주었는데,,
(저에게 여동생이 있어요 동생 둘째 아이가 딸이라서 태어난 후로는 그친구에게 옷 넘기지 않았어요, 그친구도 요구 하지 않았죠,-아니 요구 했었죠, 이뿌게 입히고 다시 주노라며 자기 둘째 딸래미 옷까지, 근데 제가 그냥 바로 제동생 준다고 안된다 했었죠- 근데 제 여동생이 이혼을 햇어요. 아이들이랑 같이 살지 않거든요, 그래서 옷두 줄 필요가 없어졌는데,, 그거 안 친구 이제 당연히 요구 합니다. 자기 달라구...)저에겐 이제 필요 없는 옷이지만 그친구에게 가 있는 옷들 눈에 아른거립니다.
저 정말 가난하고 불쌍한 사람들에게 주었다면 이런 기분 들지 않을텐데...
몇번이고 나에게 필요 없는 거 주었으니 더 이상 생각하지 말자 하는데 그게 잘 안됩니다.
그리고 다른 친구가 있는데 그친구의 형편은 저희보다 못한 거 같애서 주고 싶은 마음도 드는데 나이차가 너무 많이 납니다. 5살차이.... 5살차이가 나는 옷을 줘서 5년?을 그냥 묵혀두고 있을 것도 생각해보면 썩 유쾌하지가 않고 해서 이 친구를 주었는데,, 이 친구에게두 그랬답니다. 좋은 옷들은 깨끗이 입혀라 다른 친구 다시 물려주게~~ 하긴 했으나 그게 그렇게 지켜 질지도 잘 모르겠구여(그 두 친구는 왕래가 없어놔서)
*님들 그런 말씀 하실건가요?
그렇게 아깝고 불쾌?하면 차라리 불쌍한 사람 주라고...
그러면 친구가 옷????그랬을때 머라고 해야 할까요? 불쌍한 사람 줬다고 해야할까요?*
저 정말 나쁘죠?
어차피 저에게 필요 없는거 남 줘도 줄꺼,,, 친구 줬는데 그 친구가 나보다 잘산다하여 배아푸고 아까워 하는 마음,,,
저 나쁜 사람 맞나요?
1. 아뇨..
'05.3.12 9:09 PM (211.55.xxx.165)님 기분 이해되용...저두 비슷한 기분 들꺼 같은데 그래도 친구니까 줄꺼 같아요...
2. .
'05.3.12 9:14 PM (219.241.xxx.153)저라면 너 나한테 애 옷 맡겨놓은거 있냐고 하고
아님 살림에 보태려고 중고장터에 팔았다고 할 것 같아요.
주는 사람이 맘이 내켜서 주면 고맙게 받아서 잘 입히는거지
줄 사람은 생각도 안하는데 당연한듯이 요구하는 거 정말 싫어요.
그런사람들 특징이 내가 한번 지나치면서 얘기한것도 마치 자기한테 빚지기라도 한양 보채고
정작 받고나면 고마와하기는커녕 당연히 받을거 받았다는 듯 굴구요.
어차피 버릴거 내가 처리해주니까 오히려 그걸 고마와하라는 투니 진짜 얄미워요.
전 절대 안줄래요.
근데.. 저도 나쁜 사람일까요?3. 동감
'05.3.12 9:17 PM (211.215.xxx.161)저도 싫어요. 그런 사람.
당연히 니껀 내꺼라는 분위기.
저도 아이 옷 물려받으면 티셔츠라도 한장 그닥그닥 사서 줍니다.
그게 당연한 사람사는 이치라 생각해요.4. 봄&들꽃
'05.3.12 9:28 PM (219.240.xxx.62)나쁜 사람은요... 그런 기분 들 수 있죠.
아무리 친구라지만 그런 꿀꿀한 기분 가지면서까지 줄 의무는 없다고 봐요.
님께서 드런 기분 드시는 건, 마치 그 친구가 자기 꺼처럼 요구해서 일꺼에요.
딸 아이 줄려고 고르고 골라 산 옷인데 빚장이처럼 득달같이 달려붙으면
에구구... 누가 기분 좋겠어요.
주고 싶을 때 주는 것이고 받는 것이지 내놔라 하는 건 좀...
너보다 어려운 이웃이 있어서 줬다... 이야기 하면 안 되는 걸까요.
그 친구야 돈 있으니까 사서 입힐 수도 있지만
돈 없어서 이쁜 옷 못 사 입히는 가정 많잖아요.
제가 보기에도 편한 친구 사이 같아보이지는 않지만
눈 질끈 감고 해보세요.
"어... 그거... 아는 소개 받고 어려운 사람 줬어.
좀 나누면서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너야 사서 입히면 되잖아.
대신 좋은 일 했다고 생각해...
너 복받을 꺼야."
근데요, 딸 아이 옷 한두가지쯤은 갖고 있어도 좋을 꺼 같아요.
추억 삼아서요.5. ..
'05.3.12 9:28 PM (61.84.xxx.27)주기 싫은데 왜 주세요??? 꼭 줘야하는건가요?
원글님이 속이 좁아서 그런게 아니라..그 친구가 평소에 넉넉하니 행동했다면
원글님도 고마운 마음에 갚고싶어서라도 챙겨주고 싶었겠지요.
주기 싫은데 주지마세요.그거 착한 여자 병이에요.
깨끗한 옷이면 벼룩시장에 팔아서....딸아이 책이라도 한권 더 사주세요.
팔아서 몇만원 생기지도 않는데...라고 생각하면 파는 수고가 귀챦지만
그 돈이 바로 아이에게 여분의 책이나 학용품이라고 생각하면
가치가 있지요.6. 님이
'05.3.12 10:06 PM (211.224.xxx.176)맘 편한대로 하세요.
자기 자식의 물건들 남에게 함부로 주는거 대부분 사람들이 꺼려하더라구요.
저희 친언닌 책도 저에게 거의 안주던걸요. 참 섭하게 생각했는데
이젠 좀 이해되더라구요.
주기싫으면 주지 마세요.7. 그게요...
'05.3.12 10:23 PM (221.155.xxx.26)참 그렇더라구요.
저도 딸아이 하나라 옷에 좀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인데
아이가 너무 잘 자라는거예요.
옷값뽑을새도 없이 부쩍 자라니 자라지 말라고 할수도 없구...^^;;
친척중에는 물려입힐애도 없고
마침 아는 친구동생이 저의 아이 옷을 딱 받아입히기 좋은거에요.
그래서 첨에는 좋은 맘으로 기꺼이 줬었죠.
그런데 시간이 지나니 사람이 참 웃겨지는게
어짜피 버리거나 남에게 줄 옷 아는 사람이 입으면 좋잖아요.
그런데 당연히 받아야 할것을 받는다는 듯이
그러는 것을 보니 좀 부아가 치밀때가 있더라구요.
옷을 한 2년 물려받았음 한벌 사줘도 좋으련만 그런것도 없구요.
아마 옷을 사줬다면 이런 맘이 들었을까 싶기도 해요.
원글님 글을 보니 너무 맘이 이해가 가서요.
몇자 적었습니다.8. 우메
'05.3.13 2:18 AM (221.149.xxx.133)저도 사촌언니한테 애들옷 많이 물려받았는데 말로만 고맙다 하고는--
언제 기회봐서 뭐라고 사줘야 겠네요9. 미스마플
'05.3.13 10:56 AM (67.100.xxx.76)저는 조카들 옷을 다 물려받으니까 조카들 옷을 미리 사주고 싶어지던데..
옷 한벌도 안 사주고 걍 가져가나요?
사정이 없어서 그러면 몰라도 형편이 되면 늘 얻어 입히기 미안해서라도 애 새옷이랑도 한번씩은 사줘야 하지 않나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2128 | (죄송..;;;) 치열(치질) 어떻게 고치는 방법 없을까요? 8 | 창피해서 익.. | 2005/03/13 | 1,064 |
32127 | 제가 이상한가요? 남편과도련님이 이상한가요? 19 | 속좁은나 | 2005/03/13 | 2,258 |
32126 | 코스코에 틸리아 얼만가요? 168000원보다 싼지... 4 | 사고파~ | 2005/03/13 | 883 |
32125 | 보수센타 알아보는중인데여...(안양 범계역이여...) 2 | 다반향초 | 2005/03/13 | 888 |
32124 | 내가 나한테 지우는 고민... 10 | 고민고민 | 2005/03/13 | 1,271 |
32123 | 선물로 들어온 화장품 기초세트 어떻게 보관하시나요? 1 | 궁금함 | 2005/03/13 | 888 |
32122 | 저의 동거...(긴 글..) 19 | 호호.. | 2005/03/13 | 2,738 |
32121 | 시밀락분유로 아이 키우신 맘님들께 질문드려요, 아이가 넘 천방지축이어서요 14 | 맘 | 2005/03/13 | 1,014 |
32120 | 사당동 삼성래미안 사시는 분들 있나요? 2 | 프리다 | 2005/03/13 | 893 |
32119 | 컴퓨터 자료 오디오용 cd에 다운 어떻게 받나요? 2 | 컴맹 | 2005/03/13 | 897 |
32118 | 운틴 길들이 어렵나요? 3 | 아줌마 | 2005/03/13 | 901 |
32117 | 스카이라이프 달려고 하는데요... 2 | 스카이라이프.. | 2005/03/13 | 895 |
32116 | 이런 일로 다투게 될줄은...(날새기 전에 지울께요... 12 | 싫다 | 2005/03/13 | 1,895 |
32115 | 대구에 교정치과.. 2 | 궁금 | 2005/03/13 | 897 |
32114 | 경비 아저씨 나빠요~-_-;; 8 | 기가막혀 | 2005/03/13 | 1,211 |
32113 | 여러분의 부모님도 이러신가요? 14 | 분당 아줌마.. | 2005/03/13 | 1,694 |
32112 | 그것이 알고싶다.. 1 | 씁쓸.. | 2005/03/13 | 879 |
32111 | 중학교에서 반장이되면 7 | 답답이 | 2005/03/13 | 1,216 |
32110 | 레스포삭가방 사실분요~ 1 | 최선영 | 2005/03/12 | 1,222 |
32109 | 아시는분 있으면 답변부탁드립니다. 3 | 사랑이 | 2005/03/12 | 887 |
32108 | 5살 꼬마에게 아빠란? 5 | 니모 | 2005/03/12 | 884 |
32107 | 차좀 골라주세요 11 | 보들이 | 2005/03/12 | 1,060 |
32106 | 혜경샘,,벼룩시장.. 18 | 모니카 | 2005/03/12 | 1,920 |
32105 | Ginger라는 영어이름이 있나요? 12 | 영어이름 | 2005/03/12 | 2,132 |
32104 | 저 정말 나쁜사람인가요? 9 | 나빠? | 2005/03/12 | 1,509 |
32103 | 퇴직시 챙겨두어야 할것들? 6 | 질문.. | 2005/03/12 | 926 |
32102 | 장안평 레미안 2차 어떻습니까?? 1 | 궁금 | 2005/03/12 | 928 |
32101 | 제가 하는 이런행동이 어떠시나요? 22 | 병인가? | 2005/03/12 | 2,095 |
32100 | 이마트 캐시백 받으려면 4 | 캐시백 받고.. | 2005/03/12 | 903 |
32099 | 운틴은 뭔가요? 2 | 오월이 | 2005/03/12 | 88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