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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도 마찬가지 랍니다.
유치원(어린이집)도 그 촌지(값비싼 선물포함^^;)라는게 설쳐서요....
학교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더군요.
저는 당연 도서상품권 정도면 했는데,
다른 엄마들은 그게 아니데요.
원장샘, 담임, 부담임, 기사할아버지까지 꽃다발에 바리바리 싸들고 유치원 가는 엄마 봤어요.
그 엄마말은 다 그렇게 한다는군요.
스승의날, 명절날, 또 연말, 크리스마스..졸업식때도 감사의 뜻(?)을 전한다는 글을
인터넷에서도 종종 본것 같아요.
심지어 본인이 교사이면서 본인아이 교사한테 촌지를 드린다는 글까정....ㅜ.ㅜ
정말..우리 엄마들의 오바인지 아님 어쩔수없는 현실인지.....
어느분말씀처럼 돈없어 이민못가서 아이들한테 미안한건지 알수가 없네요.
저처럼 남편혼자 외벌이에 아이들 교육도 제대로 못시킬건 뻔한데
벌써부터 이런 현실에 맞딱트리니
나오는건 한숨뿐입니다.
1. 그러게요
'05.3.6 12:33 AM (61.85.xxx.133)저희들같이 돈없는 사람들은
그냥 어부지리를 노리는 수밖에 없겠네요.
모두들 촌지를 바친다니까 교사들은 어느 엄마가 얼마나 냈는지
모를거 아니에요?
그래서 저희들도 낸걸로 알고 헷갈려 하길 기대하는 수밖에...
제 주변에선 별로 안하는것 같던데
저도 어린이집 보낼때 한번도 안했구요.안해도 얼마나 찜찜한지.
그렇지만 원비도 비싼데 선물이나 촌지까지 준다면...아아악!!
제발 교사들도 좀 원하지 말고
엄마들도 알아서 기지 않았으면 하는...
이참에 촌지없애기 운동본부라도 만들까요?2. 쌍화탕
'05.3.6 12:39 AM (222.121.xxx.179)ㅋㅋ 마자여~
저두 찜찜해서 그만둘때까정 뒷통수가 무쟈게 간지러웠다지요...
같은 골목 엄마들이 다 하는바람에요 ^^;
이번에 가게된곳은 입학식 연설때 아예 선물같은거 안받겠다고 하던데,
정말 엄마들 안할런지
하게되도 분수껏 할랍니다. ㅎㅎ3. 절대!!
'05.3.6 12:48 AM (221.155.xxx.80)선물 한 아이, 안한 아이 기억하죠.
참,기억 못하는건 맘에 안든 선물 한 아이는 빨리 잊어버리는것 같더라구요.
제 주변에 계시는 분의 예를 든 겁니다.4. 정말로..
'05.3.6 12:56 AM (220.118.xxx.222)유치원도 촌지 하나요?
저 유치원 오리엔테이션 갔더니
원장님이 공개적으로 그런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저희 유치원은 촌지 받지 않습니다.
굳이 하시겠다면 1년후 감사의 선물을 해주세요.
그래서 저 속으로 웃었거든요.
누가 유치원에 촌지한다고 저런 말을 하나..
저 지금 뒤통수 맞은 기분이네요..5. 헉...
'05.3.6 1:05 AM (211.227.xxx.239)유치원은 얼마를 하나요?
10만원은 초등학교 금액인데 유치원두 10만원을 하나... 아님 5만원??
5만원은 좀 그럴테고 10만원??
@.@6. Terry
'05.3.6 2:05 AM (221.153.xxx.154)유치원을 잘 선택하시면 그런 문제 없는데요...
울 아이 다녔던 유치원은 과일 한 쪽 안 받았구요... 졸업식 때 하는 선물만 받겠다 하시더라구요.
유치원에서 하는 행사 때 꽃 절대로 못 가져오게 했구요, 생일파티 때도 유치원에서 과자 정도만
가지고 모자 쓰고 노래부르고 파티했고 평소대로 급식했기 땜에 생일케잌이다 김밥이다 피자다
절대 가져오지 못하게 했죠.
참 소신있는 유치원인 것 같았어요. 졸업시킨 지금도 아쉽네요.7. 복만이네
'05.3.6 2:17 AM (219.252.xxx.123)이해안되는건 저예요
저역시 교사인데, 받지 않앗는데
아이 유치원 보내면서 갈때마다 뭐라도 사들고 가게 되는게요
그게 그렇게 즐거웟고요, 주로 먹거리를 사들고 갓어요
근데 어느날인가는 사들고간 빵을 보며 빵이 너무 많다시더라구요, 그때 기분이 좀...
요즘엔 형편이 안 좋아 그것도 못하게 되는데 어쩜, 촌지를 주다니요....
하긴 돈 많으면 그 돈 자식에게 쓰는게 가장 즐거울거라 이해는 하는데....
전 오히려 내가 돈 받는것 안햇기에
앞으로도 돈은 안드릴것 같은데 선생님을 곤란하게 해드리는 것 같아서요
그럼 우리 애는 잊혀지는 아이?
휴우... 힘드네요
나도 받을걸 그랫나? 앞으로도 절대 안받을것 같은데
우리 아이는 어떡한대요, 정말8. 김흥임
'05.3.6 8:09 AM (221.138.xxx.143)그러지 마세요.
봉투 열번 가져다 바쳐 본들
엄마가 아이앞에서 선생님 알기 우습게 해 버리면 말짱 도루묵인거고...
요즘은 아이가 조금만 반듯한 심성 튄다 싶으면 사랑이든 관심이든
따 놓은 당상입니다.
치마바람 설령 효과좀 있다손 친들 고학년 되면 자신이 만든 위치 아니고는
소용 없습니다.
제발....
허긴...
흔들릴 양반들이야 이말에도 저말에도 흔들리고 불안해 하실것이고...
전 선생님께 역으로 선물 받아가며 두놈 자라 주던데...9. 미네르바
'05.3.6 1:05 PM (218.146.xxx.173)^0^
불쌍한 우리 아들
무심한 엄마 만나서 엄마가 유치원에 한 번도 선물 사간 적이 없는데....
엄마한테 인정 못받으니까 선생님께 인정받으려고 선생님 심부름 목숨 걸고 하더군요.
그러니 선생님, 엄마 학교에 따로 촌지성 인사 안가도 아이 이쁘다고 하시던데요.
항상 긍정적인 생각 먼저 지니게 하고 내가 먼저 남을 좋아하면 남도 그사람을 좋아하는 것 같던데...
저는 내가 싫어하는 사람이 나 좋아하는 경우 못 봤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 싫어하는 경우 못 봤어요10. ...
'05.3.7 10:55 PM (218.145.xxx.106)김흥임님, 미네르바님 아이 선생님들은 어머니께 이렇게 인사하실 거 같아요.
**가 오히려 선생님을 많이 도와주는데요. 제가 더 고맙죠.
한 반에 요런 아이들 (항상 웃는 얼굴로 친구들 잘 도와주고, 선생님 잘 따르는) 두, 서넛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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