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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분만 해보신 분들..어떤가요?
오늘 정기검진 갔더니
의사 샘께서 유도분만하는 거는 어떠냐고 하시더라구요.
강력하게 권하시는 건 아니고, 다만 옵션이라구..
아기가 다 컸고(지난주엔 3.4킬로, 이번엔 3.2킬로 정도로 추정되더라구요,
그러니 초음파상의 오차를 감안해도 3킬로는 넉넉히 넘겠죠?)
내진해봤는데 자궁이 부드러워져서(뭐라고 말씀하시던데 적당한 표현이 기억나지 않네요)
아기 낳아도 되겠다고..
남편은 뭐하러 그런 인위적인거 하냐구.
예정일까지는 기다려보자구 하고,
저는 지금 너무 갑갑하고 막연히 기다리느니 날잡아 유도하는게 어떤가 싶기는 한데
한편 출산이 임박했다 생각하니 너무 무섭고 떨리네요.
오늘 내진하는 것도 아파서 혼자 악~ 소리질렀는데..
근데 유도분만하는거 부작용은 없나요?
병원에서야 당연히 문제없다곤 하는데 혹시나 해서..
더 아프다거나 아기한테 혹시라도..
제가 막달에 아기 안크게 하는 한약먹고 있고
지금 1주일밖에 안남아서 운동 열심히 하면
아기가 많이 커지지 않을 거 같긴 한데..
그 1주일 차이가 자연분만하는데 차이가 날까요?
아들이고 지금 머리가 주수보다 약간 크기는 해요.
아기 낳는데 골반크기나 엄마체력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요..
저는 77년생이고 아직까지 검진하면서 별 문제는 없었어요.
임신해서 16킬로정도 쪄서 지금은 59킬로정도 나가구요.
(별걸 다 쓰나요? 혹시나 불안해서요..)
아기 빨리 나오게 하는 방법 있나요?
많이 걸으면 진짜 효과있어요?
1. 김혜경
'05.2.25 9:08 PM (211.178.xxx.213)분당 번개에서 만난 그 스텔라님??
부디 쑴뿡쑴뿡 순산하시길...2. 미루
'05.2.25 9:11 PM (211.176.xxx.143)저도 둘 다 유도 분만하긴 했는데요 그건 예정일 지나도 소식이 없어서 한거였거든요. 아직 일주일 남으셨다면 예정일까진 기다리셔도 될것 같네요.
3. stella
'05.2.25 9:22 PM (218.51.xxx.124)혜경 선생님.. 저 분당번개에 안나갔었는데..
저 말고 스텔라가 또 계신가요?4. morihwa
'05.2.25 10:38 PM (220.72.xxx.194)난 예정일 10일후라 유도분만했는데 날짜 안돼서도 유도분만을 하는군요.
내 경우엔 너무 너무 힘들었어요.
멀쩡하게 걸어 들어가서 유도분만 주사 맞고 진통오는데 밤새 1병 다 맞고도 안 나오고 그 다음날 또 맞고 수술할거면 종합병원에서 한다고 성모병원으로 옮겼는데 ,하루 기다려 보다가 또 맞고 3일동안 3병이나 맞고 19일에 입원해서 22일에 출산했어요.
3박4일 밥 안먹고 잠 안자고 진통하면서 자연분만했어요.
겁주려고 그러는게 아니라 이런 경우도 있다는걸 말씀드리는 겁니다.5. 규리엄마
'05.2.25 11:19 PM (219.252.xxx.198)저도 아이 둘을 유도 분만해서 낳았습니다 미국에서는 유도분만을 잘하지는 않지만 전문가의소견을따르는것이좋을듯합니다왜냐하면 큰 아이는 거꾸로 있었으나 미리 유도분만으로 아이를 정상 분만할수있었습니다 둘째아이는 의사가 보다 일찍 유도분만을 원했으나 제가 고집을 피워 일주일을 늦게 나왔는데 그것으로 인해 발이 꺽어져 기부스를 할뻔했습니다 참 제 친구도 의사가 일찍 수술을 권했으나 좀 더 뱃속에 담고 싶어서 고집하다가 아이가 양수를 먹어 숨을 못쉬어 인큐베이터에 들어가고 나중에 그래도 안괜찬아져서 폐에 구멍을 둟었습니다 지금은 아주 건강합니다 그러니까 전문가가 권하시는 대로 하는것이 좋을듯 싶습니다
6. teresah
'05.2.26 12:02 AM (218.51.xxx.36)저두 예정일 8일정도 지나서 유도분만 했거든요. 병원에서 권해서요
저같은 경우는 촉진제 맞고 그래도 금방 진통이 와서 수월하게 낳은거 같아요
근데 모리화님 같은 경우면 진짜 힘들거 같네여
전 워낙 약발 잘 받는 체질이라 ㅋㅋ7. ..
'05.2.26 12:05 AM (211.204.xxx.169)열심히 걸으세요.
모든 경우가 저같진않겠지만,,
저두 예정일보다 1주일뒤에 아기가 나올거라구 했었거든요, 아기도 크다고 했구요.
그얘기 듣고 저 집안이고 바깥이고 열심히 걸었습니다.
결국 예정일 하루 지나고 자연분만으로 낳았습니다. 아기는 컸어요. 3.86키로.
배가 내려와 있다면 얼마든지 자연분만 합니다. 걸으세요!!8. 프렌치바닐라
'05.2.26 12:43 AM (220.118.xxx.153)제가 알기로는 아이의 무게보다 머리둘레가 크냐 작으냐의 문제구요.
저도 예정일을 열흘 넘겨서 유도 분만 했는데 23시간 진통했네요.
어짜피 죽도록 아프겠구나 각오하고 맘 편히 가지세요.9. 필리스
'05.2.26 2:09 AM (211.204.xxx.64)첫아이는 예정일 3일지나서 유도분만했구요
오전 10시부터 촉진제 맞고 오후 6시 에 낳았습니다
둘째는 예정일 일주일전에 아기크기도 크고 자궁도 1cm정도 열린것같다시며
유도분만 권하시고 저도 스텔라님처럼 몸이 너무 불편하고 갑갑해서 유도분만했습니다
오전 11시쯤 촉진제 맞았는데 오후 4시에 낳았구요
글구 촉진제 맞는내내 아프지는 않았구요 맞은지 1시간 넘어서부터
아주 슬슬 아프더니 낳기 2시간 전부터는 막아프기 시작이더라구요
암튼 제 경험담으로는 전 78년 생이고 두아이모두 임신전 몸무게 보다18kg늘었었는데요
우선 첫아이니까 예정일까지 걷기 열심히 하시고요 예정일 지나도 안되면
의사선생님 의견에 따라야할것같습니다.
순산에는 걷기운동이 최로라더라구요~
건강한 아기 낳으세요!10. 강아지똥
'05.2.26 10:10 AM (61.255.xxx.248)예정일을 넘어도 아이가 나올 기미가 안보일 경우에 유도분만을 권유하지만 실패할 경우엔 제왕절개해야한답니다. 음 일단 예정일까지 기다려보신 후에 진통이 없으면 유도하세요~그때해도 늦진 않을꺼에요~
전 요즘 오른쪽에 아이가 있어서 허리가 넘 아파서 걷기도 힘들지경이거든요~배도 많이 쳐지고 그래도 꿋꿋하게 걷고 전처럼 움직일려고 노력은 하는데...은근 저도 불안해요..ㅠㅜ
일단은 좀 무리한다 싶게 걷기운동해보세요~계단오르내리는거 말고 평지에서 빠른걸음으로요~
그리고 쭈그려서 걸레질하는등등 이런것들 다 시도해보신후에 유도분만해도 괜찮을듯해요~11. 이동희
'05.2.26 10:52 AM (60.196.xxx.118)저도 유도 분만 했는데요. 전 예정일보다 2주나 늦어서요. 자연 분만 할려고 20층 계단을 하루에 두번씩 오르내려도 안되더라고요. (너무 무식하죠?) 월요일 오후1시에 입원해서 화요일 새벽에 관장하고 6시부터 촉진제 맞아서 오후 4시에 순산했어요. 주사를 계속 맞아야하니까 그게 좀 불편하던데. 그런데 사람에 따라서 자궁 문이 안열리면 3일동안 주사 맞고 결국엔 수술하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의사 샘이 지시하는데로 하심이 좋을듯 하네요.
12. 미씨
'05.2.26 11:44 AM (203.234.xxx.253)혹시나 해서 검색해보니 서화숙 언냐에 대한 글이 2개나 올라왔었네요.
나름 82순이라고 생각했는데 대문글만 읽었다는 것이 이리 뽀롱(?)나네욤..
안보신 분 보시라고 그냥 둘께요. 부끄;;13. 빠숑맘
'05.2.26 12:40 PM (221.140.xxx.78)예정일도 안지났는데 왜 유도분만을 ...아기도 그리 크지 않은것 같은데요...
저는 절대로 권하고 싶지 않네요...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전 아주 죽는줄 았았습니다...
자연진통이 젤로 좋대요...유도분만은 숨을 쉴 기회조차 주지 않고 아프더군요...
오전 9시부터 맞았는데 자궁도 안벌어지고 오후 5시 되니까 낼 다시 하자는 말에 놀라서
수술해달라구 애원햇습니다...
의사선생님말에 따르는 것이 가장 순리이겟으나 아기도 작고 날짜도 안지나고 아기상태 아무문제 없다면
굳이 유도분만하심은 안좋을듯해요...14. 여왕
'05.2.26 7:00 PM (211.194.xxx.133)전 첫아이때 양수가 터져서 유도분만했는데(예정일2주전)첫출산치곤 진통시간이 길진않았지만 한번 진통이 오니 쭈~~~~~욱 아프더군요 몇분간격이런거 없이TT.TT 둘째땐 제발 양수터지지말아라~~~유도분만절대안한다 빌기까지했었죠 둘째는 예정일보다 일주일늦게 낳았는데 2번힘주고 낳았습니다 아기도 지금크다지만 낳아봐야알아요 우리 둘째도 크다그랬는데 3.2kg이었어요 배를 어루만지시면서 아기한테수월하게 얼른나와라~~~해보세요 저두 그랬거든요 진통도 없이 늦어져서...순산하시구요 조리잘하시구요 태어날 아기에게 건강과 축복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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